🇹🇭태국 내생에 첫 태국 여행기 part-2
국가명(기타) |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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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파타야 |
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1편에 이어서 2편 가도록 할게
낮에 해장과 마사지로 시간을 보내고
어제 기존 계획대로 못간 아고고를 처음 가보게되었어
와....정말....일본 외에 나라를 처음가본 나로써는
1차 문화충격
2차 동공충격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빈 콜라캔만 처다보고 있었던것 같아..ㅋㅋ
누구라도 앉혀서 얘기라도 해보라는데
고개만 들면 살색이니 어후...
거기다가 자리가 무대에 붙어있는 2인 테이블이라
오른쪽 구렛나루 옆으로 자꾸 무릎이 왔다갔다 하는데
어떻게 볼수가 있겠냐고 ㅋㅋ
나도 몇번가면 적응하겠지..??
뭐 여튼 거기서 유명하다는 아고고 3군데 정도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지인의 아는 형님이 파타야에 계시다고
지금 헐리우드 클럽에 있으니
술한잔 사줄테니 넘어오라고 연락을받고
처음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되었어
나는 솔직히 한국클럽에 비해서 많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클럽 반성해야겠더라고
시설이나 조명 사운드가 훨씬좋아서 놀랐고
오페라홀 같은 크기에도 놀라고
들어가서 보이는 푸잉들 외모수준에도 놀랐어
인파를 헤치고 초면인 형님테이블을 찾아 만나 인사를드리고
통성명하고 조금 대화를 나눠보니
나름 인지도가 있으신분인지 클럽 관계자들이 계속 인사하고
끝나고 관계자들하고 술마실거니까
조금 놀고 있으라고 하더라고
그날이 특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늦게가서 나갈사람이 나가서 그런가
거의 여자9 남자1이었거든??
와 근데 진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한국여자 반성 해야된다 였어...
다들 몸매관리 엄청 잘하고 외모 관리도 엄청 하는것 같더라고
다 이뻐 진짜로 다 연예인 같아
춤이고 술이고 뭐고 구경하는데 정신팔려서 구경하고 있는데
어제 찌리릿녀한테 혹시 지금 뭐하고 있냐고 연락이 와서
클럽에 있다고 하니까
다른 여자 만나지 말고 자기가 그리 갈테니
자기하고 있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오라고 했지
그러던중에 헐리우드가 마감하고
앞에 한국식당인데 노래방?? 거기로
형님,형님지인,형,나 4명 + 클럽관계자들 4~8명정도됬나?(왔다갔다해서 정확하지가 않아)
이동해서 안주만 거의 50만원어치 시켜서 먹는데
와....김치볶음밥이...살면서 먹은것중에 가장맛있었어!!
태국애들은 무슨 연어에 귀신들린것처럼
연어만 몇번을 시켜서 계속먹더라고
원래 연어를 좋아하나??
그러던 와중에 찌리릿녀가 도착하고
갑자기 분위기가 엄청 이상해지더니
클럽직원 여자애들이 다나가는거야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한명이 나때문에 온거라고
여자있었으면 안왔다면서 분위기 개판나더니
같은 이싼출신이라니까 갑자기 또
무슨 베프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그렇게 해뜰때까지 마시다가
큰형님 취하는 기점으로 시마이
찌리릿녀가 오늘 같이있자고 하는데
또 방이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예약하겠다고 예약하더라고?
들어가서 드디어 찌리릿녀와 처음하는데
와....살면서 거의 탑3안에 드는 속궁합이었어
진짜 거의 정신놓고 한번하고
두번째 하려는데
형한테 전화오더니
"우리 지금 방콕 출발해야돼 와서 짐싸"
하....택시를 9시반에 불러놨더라고...
뭐 날밤새면서 아침까지 술마실줄은 몰랐으니까...
찌리릿녀와 호텔들어간게 7시좀 넘어서였는데
미안한데 나 이제 한국가야돼
넌 더 자고가라하고
숙소로 와서 짐싸고 방콕으로 출발..ㅠㅠ
비행기 타기전에 나나프라자를 꼭 가봐야 한다고해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떼었어
떠나면서도 드는생각이
뭔가 찌리릿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것 같은
그런느낌이라 다음에 오면
한명이 아니라 진짜 다같이 재밌게 놀아야지라는 다짐으로
파타야와 작별했어
방콕에 와서는 헬스랜드라는곳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냥 길에서 받는 마사지하고 퀄리티가 천지차이더라고
그럼에도 한국보다 훨씬싸고
형들도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꼭 가봐 최고야
마지막으로 비행기 타기전에
나나프라자에 방문했는데
원래 트렌스젠더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는데
내입에서 저정도면...결혼 할 수 있다고 말이 나오더라고 허허허
근데 진짜로 결혼 가능 할 것 같았어...
하....정체성에 혼란이....
나만 이런거야...??
그냥 뼈도 여자던데...??ㅠㅠ
솔직히 키작은 젠더들은 젠더인거 말안하면 평생 모를것같아
하지만 그래도 형보단 누나지 그치??
첫 기행기라 너무 정신없고 뭐가 없는데도
읽어준 형들 감사해 !!
현재는 3번째 여행을 다녀온상태이고
8월에 4번째로 갈 예정이야
5개월 사이에 3번 갔다온거니..
쫌 빠진거 맞지...??
두번째 여행기도 써보도록 할게 !
아 두번째 여행은 태국 시골 깡촌여행이야 !
댓글 21
댓글 쓰기걔네도 외모 보는건 맞는것 같은데
그거는 처음에 잠깐이고
애초에 건드리려고 접근하는걸 바로알더라고
그냥 맛있는거먹고 술이나한잔 하는거는 전혀 꺼리낌 없어 해서
그냥 그러고 있다보면 지들이 취해서...워킹도 돈안받던데...?(같이간 지인들도 다됨)
브로한테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그리고 트젠..레보는 진짜 이쁜 애들은 너무 이쁨 !
착한 애들은 또 엄청 착하고!
트젠은...여자보다 더이쁘고 더착하더라구...하...정신차려야겠지??
그래야 인생에 도움되는거라고 엣헴!ㅋㅋ
브로맘에는 안찼나보네!!
뭐 태국은 넓고 푸잉은 많으니까!
다들 방타이를 할때 받는 충격이 브로랑 비슷해
한국이 최고이고 일본이야 선진국이니 인정하지만 똥남아 ㅅㄲ들이 감히
이런 생각 하고 갔다가 1차 멘붕오지
사람들 심성도 더 좋아서 2차 멘붕
눈을 뜨고 나면 한국생활이 많이 힘들어 지더라구
이거 궁금하네ㅎㅎ
맞아 나도 첨엔 동남아 유흥이 뭐 특별할게 있겠어 그랬다가 문화충격이 너무 컸지.
그러다보니 어느덧 휴가엔 다른 나라는 3년째 안가고 태국만 가고 있어. 뭐 원래 그런 것 아니겠어?
나도 형처럼 태국만 가고있어...ㅋㅋㅋㅋ
브로 이야기를 보니까 나도 처음에 충격받은게 떠오르네
여자친구와 같이 여행다닐때 봤던 태국이랑 베트남 사람들은 다 전형적인 동남아 사람들이었거든
그런데 내가 혼자서 남자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서 방콕 중심가에서 만난 여자애들은 다르더라
피부도 하얗고 몸매도 좋고 동남아 사람 맞나 싶을만큼
내가 그냥 여행할때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여자애들이었어
부러워 브로~~ 언제쯤 난 이길 수 있을까 흑흑
이번에 방타이 하는데 팁 좀 알려줘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