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투어 간단 후기
투어 예약은 한국에서 안하고, 투어 바로 전날에 호텔 앞 무슨 가판대 같은 데서 했어.
카론 비치에서 묵었는데, 여행 가판대는 뭐 워낙 많아서 어디든 있을거같아.
가판대 앞에 팜플렛 같은거 엄청 많은데 거기 나오는 가격보다 싸게 받는거같애.
팜플렛 가격만 보고 너무 비싸니까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 말고 한번 물어보는게 좋을거같애.
투어 전날 저녁에 가서 예약하고, 다음날 팡아만 투어, 그 다음날 수린섬 투어 다녀왔어.
1. 팡아만 투어 (인당 1,500밭)
9시쯤인가 봉고차 한대가 픽업와서 타고
한시간 좀 안되게(확실하진 않음) 푸켓 동쪽 해변으로 달려서
무슨 리조트 같은데 가서 보트 타고 출발했어.
홍 아일랜드? 라는데 가서 카누타고 구경하고
이런 느낌?
가이드가 말하길 imagine을 하면 동물, 음식, 여자 등 여러가지를 바위에서 볼 수가 있대.
그래서 난 그 말을 듣고 열심히 상상을 한 덕에
바위에서 별 별 푸잉들을 볼 수 있었지.
그리고 간 곳이 물위에 있는 마을인데 축구장도 있더라.
여기는 그냥 보트 위에서 보기만 한거야.
축구하다 바다에 공 빠지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지금은 거기서 축구 안한대
그 마을 옆에 있는 섬에가서 간단 부페 점심 먹었는데 맛났음.
어떤 한국아저씨가 사진찍어달라고 말은 안하고 바디랭기지 하길래
한국사람이세요? 하니까 깜짝 놀라더라. 나 푸차이같이 생겼나봐..
그 다음에 제임스 본드 섬 본거같애 밥먹기 전에 갔는지 먹고 갔는지 잘 몰겠음.
난 영화를 안봐서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뭔가 이국적이고 이쁘더라고.
이거는 바위가 갈라져서 기울어졌다는데
풍경이 너무 이국적이고 좋아서 한번 찍어봤어.
그리고 신기했던게 화장실 표지판이었는데
이렇게 한국말이랑 영어만 있는거야. 태국말도 없어..
대체 왜이런걸까 한참 고민하다가.. 한국인이 졸라 똥을 많이 싸나보다 하고 결론내림.
제임스본드섬 다 보고 또 보트타고 이동해서 어떤 섬에 또 갔어
거기서 어떤 짧은 동굴을 통과하니까
360도 바위로 둘러쌓인 공간이 나왔는데
난 여기가 제일 좋았어 뭔가 웅장한 느낌도 들고 공기도 너무 좋더라구.
360도가 이런 느낌?
뿌리가 다 보이는 특이한 나무들도 많았음. 커플사진 찍으라고 강제로 막 시킴
가이드 푸잉. 열정적이고 영어 잘함.
동굴을 다시 지나서 밖으로 나온 후 또 보트를 타고 어떤 섬으로 갔어.
이 섬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뭘 하던 놀으라고
한시간 반 정도 자유시간을 줬어.
틀딱이 뭐하겠어.. 썬배드 가서 맥주나 마시는거지..
썬배드가 1인당 100밭이었나 150밭이었나.. 했던거같애
투어가 피곤했는지 여기서 30분 정도는 쳐 잔듯
이곳을 마지막으로 다시 푸켓 동쪽 해변의 리조트로 가서
거기서 봉고타고 호텔로 갔어.
팁은 카누조종사 100밭, 가이드 100밭 줬어. 보니까 내가 젤 많이 준거 같더라.
내가 탔던 투어보트에는 서양사람 40% 중동 20% 태국 30% 기타동남아 10% 정도 되는거 같았고
한국사람은 나 혼자였어.
개인적으로 팡아만 투어는 강추야.
푸켓 가는 형들 있으면 꼭 가보도록해.
수린섬 투어는 담에 쓸게. 스노클링만 해서 쓸것도 없지만..
오오 이런거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