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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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타이 솔플 여행기 - 파타야 5일간의 이야기 (EP 02)

Genesis
301 2 8
도시(City) 파타야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2일차의 주된 계획은 젠틀맨(베트남 이발소 느낌), 이지카트 타기, 그리고 와이 헤드 스파 받기! 이렇게 고정된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했어.

 

어제 술을 좀 많이 마셨는데도 아침 9시에 일어나네? 그래서 평소에 잘 안 먹던 조식을 먹으러 갔어. 근데 역시 조식은 그냥 그렇더라고. 조식 먹고 할 게 없어서 피트니스로 가서 운동했어. 술 많이 마신 다음날 운동하면 땀이 엄청 잘 나더라고. 그 상태에서 샤워하면 기분 최고!

운동하고 나서 젠틀맨 파타야에 갔는데, 뭐 다들 알겠지만 유튜브에서 많이 본 베트남 이발소 느낌이라 생략할게. 그냥 몸과 얼굴 깨끗하게 하고 나오는 기분이었어.

이발소에서 나와 근처 카페에 갔는데, 이름은 기억 안 나. 그냥 막 들어간 곳이었거든.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파타야에 사는 친구(C라고 할게)한테 연락해봤어.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자 친구야.

 

나: 나 파타야 왔어
C: 진짜? 혼자? 왜? 나 보러?
나: 아니 그냥 휴가~ 뭐해?
C: 나 친구들이랑 센트럴 마리나에서 밥 먹으려고
나: 그래? 나 그센포가 숙소인데?
C: 오~~ 그럼 점심 같이 먹을까?
나: 안돼. 낮에 예약해둔 액티비티가 있어.
C: 아.. 그래 알겠어.

 

이렇게 짧게 대화하고 끝냈어. 사실 만나야 하나 고민도 했고, 느낌상 C랑 만나면 모든 일정을 같이 할 것 같아서 여기서 대화를 멈췄어.

점심시간이 지나 2시 반쯤 배가 고파서 밥 먹으러 나갔어. 짬뽕가 건너편에 국밥집이 있길래 해장 겸 국밥세트랑 순대를 시켜서 야무지게 먹고, 이지카트를 타러 가려고 했지. 근데 비가 엄청 오는 거야. 이거 카트는 무리겠다 싶었어. 여기 있으면서 느낀 건데 4~6시 사이에 비가 자주 오더라고. 그래서 노선을 바꿔 스파부터 가기로 했어.

 

와이 헤드 스파

 

여기는 일반 스파가 아니라 머리만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는 곳이야. 한국의 웰킨 같은 체인점 느낌? 특별히 설명할 건 없고, 머리 시원하게 받고 나오는 기분이었어. 그래도 머리 피로 푸는 거 좋아하는 브로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해.

image.png.jpg

 

이지카트

 

헤드 스파를 마치고 나오니까 벌써 어둑어둑해졌더라고. 그래서 바로 볼트 타고 이지카트장으로 갔어. 다들 가봤겠지만 가격도 착하고 생각보다 재미있어. 나는 3트랙을 결제했는데, 1트랙에 8~10바퀴 정도 도는 것 같더라고. 이게 끝나면 타임 기록된 종이를 줘. 거기에는 내가 돌았던 바퀴별 타임과 그날의 1~10등까지 표기가 돼 있어. 아~! 이번 달 순위도 매겨져 있더라고. ㅎㅎ

비가 온 뒤여서 코스가 미끄러웠기 때문에~(진짜야 변명 아님 ㅎㅎ) 타임이 느려서 순위에는 못 들었어. 그래서 남은 두 개의 트랙은 내일 하기로 하고, 일단 숙소로 복귀해서 재정비하기로 했어.

image.png.jpg

 

다시 소이6

 

카트를 끝내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어제 만난 B를 다시 보러 가기로 했어.

중국인 A랑 태국인 B 둘 다 연락 중이었는데, A는 클럽 간다고 해서 B 만나러 갔지.

근데 B가 클럽이나 술집 가자는 내 제안에 계속 회피하는 느낌이더라고. 자꾸 자기가 일하는 바에서 술 마시자고 하길래 나도 모르게 소이6로 향하고 있었어. B가 귀엽기도 하고, 아직 바파인을 안 해봤으니까 더 끌렸나 봐.

 

B의 가게 앞에 거의 다 왔을 때 갑자기 어떤 여자가 나를 안더니 같이 들어가자고 하더라고. 생각보다 너무 내 스타일인 거야... 어떻게 하지? 일단 "알았어, 친구 먼저 보고 올게" 하고 빠져나갔지. 그런데 어제 갔던 가게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야 ㅎㅎ. 진짜 어제 많이 취했었나 봐. 결국 라인으로 다시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고. 가보니, 나를 안던 그 여자의 가게였어 ㅎㅎ.

 

B는 내가 다시 찾아와서 너무 고마웠는지 오자마자 진하게 포옹하고 볼에 뽀뽀해주더라고. 그때 잠깐 생각했어, 호객행위 하던 그 여자에게 갈까? 근데 그냥 B랑 데킬라 3잔씩 마시면서 얘기했어.

나는 B에게 바파인 하고 싶은데 어쩔 거냐고 물었어. 그제서야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더니, 바파인 1500바트, 롱타임 4000바트라고 하더라고. 가격도 괜찮아서 바로 오케이 했지. 그런데 마마가 바파인을 1000바트에 해주겠다길래 더 좋았어.

image.png.jpg

 

B한테 "뭐 할까?" 물어보니까 "Up to you" 하더라. 처음 들어본 말이라 웃겼어. 브로들이 말하던 그 '업투유'를 내가 직접 듣게 될 줄이야 ㅎㅎ. 그래서 "배고파?" 물었더니 배가 고프다고 하더라고. 점심에 조금만 먹고 아직 아무것도 안 먹었다길래 "호텔 가서 뭐 시켜 먹을까?" 했더니 오케이!

 

호텔에 들어와서 배달앱을 켜고, 삼겹살, 김치볶음밥, 치킨, 소주, 맥주를 시켰어. 둘 다 샤워하고 B는 가운 입고, 나는 잠옷 입었지. 쇼파에 앉아서 유튜브 보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ㅋㅅ하고 ㅇㅁ 하고 있는데, 배달 올 시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일단 침대로 갔는데 전화가 계속 오는 거야... 역시나 배달이 로비에 도착했더라고.

 

둘 다 웃으면서 "Next time" 하면서 음식을 받으러 갔어. 돌아와서 먹으려고 했는데 B가 너무 배고파서 배가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거야. 결국 밥부터 먹자 했지. 근데 B는 소식가였어. 삼겹살 2~3점, 김치볶음밥 3숟가락, 치킨 한 조각 먹고 배부르다더라 ㅎㅎ. 나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치킨이랑 삼겹살 반은 남겼어.

 

식사 끝나고 내가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건넸지. 이건 나름의 내 신호야 ㅎㅎ. 둘 다 양치 끝내고 참아왔던 무언가를 풀기 시작했어. B가 ㅋㄷ은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준비한 ㅋㄷ을 끼우고 여러 자세로 열심히 했어. 중간에 B가 “오잉?” 하더라고. 이 말도 처음 들어봤어 ㅎㅎ.

 

다 끝나고 나서 소중한 걸 빼는데... 웬걸? ㅋㄷ이 찢어져 있었던 거야... B도 놀라고 나도 놀랐어. B가 울먹이더라고. 미안하다고 진짜 몰랐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더니 B도 알겠다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하면서 성병 걸릴까봐 무섭대. 나는 괜찮다고 성병 없다고 계속 달랬어. B에게 우선 샤워하고 오라고 한 뒤 침대를 보니 피투성이인 거야. 순간 "뭐지?"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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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와의 흔적)

(나는 다른 브로들 처럼 같이 운동중에는 찍기 너무 민망하더라고...)

 

그래서 B한테 "혹시 처음이야? 아니면 생리야?" 물어봤는데, 첫 경험이래.

이게 말이 되나? 싶더라고..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B는 괜찮다며 내 잘못 아니라고 하면서 꼭 안아주더라. 그렇게 둘이 꼭 안고 잠들었어.

다음날 아침 둘이 눈을 뜨고 이번에도 ㅋㄷ을 씌운다음 아침에 또 열정을 불태웠어..

B는 자기랑 같이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네.. 그리고 이제 가야한다고 하더라고 그때가 10시쯤 된 것 같아.

나는 원래 4천바트였는데 혹시 모를 사후피임약을 사먹으라고 당부하면서 5천바트를 주고 보냈어.

 


2일차는 여기서 끝! 다음 후기로 또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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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진구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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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시간 전
ONLY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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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파타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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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어도롱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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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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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잘해 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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