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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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타이 솔플 여행기- 파타야 5일간의 이야기 (ep 04 – 파타야 마지막 밤)

Genesis
1170 8 13
도시(City) 파타야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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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안녕~! 요즘 현생에 치여 살다 보니 후기가 조금 늦었어 ㅎㅎ 아무래도 현생도 열심히 살아야 다음 방타이 계획을 세울 수 있잖아? ㅎㅎ

 

마지막 날 이야기를 풀어볼게. 글솜씨가 좀 부족해도 이해해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아쉬움도 크고, 하루에 많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오늘 일정은 어제 힐튼 스파 가기, 이지카트에서 순위권 도전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타야에서 쇼 한번 보려고 미리 예약해둔 69쇼 보기였어.

 

D를 보내고 나서 요기 좀 하려고 힐튼 32층에 있는 라운지에 갔어. 디저트 먹고 책도 좀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솔직히 디저트는 별로였어. 창밖 뷰는 좋았지만, 먹을 건 그저 그랬지. 샌드위치랑 조각 케이크 하나, 애플주스 한 잔 마시고 바로 내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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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건 별로 없고 뷰만 좋았던 힐튼 라운지)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이지카트로 갔어. 브로들 중에 이지카트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록 갱신을 위해 오늘을 기다렸지 ㅎㅎ 관광객들도 많았고, 친구랑 오면 낮에 할 것 없을 때 경쟁하면서 놀기 딱 좋을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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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트 트랙)

카트 타고 나서 기록을 보니까 이번 주 순위에 들어가긴 했는데, 이달의 순위까지는 못 갔더라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힐튼 스파로 이동했어. 이번엔 다른 코스로 예약했거든. 역시나 너무 좋더라. 힐튼 스파는 다음에 힐튼에 숙박 안 해도 꼭 다시 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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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받으면서 오늘 남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했어. 중국 여자와는 연락을 계속했는데, 오늘 저녁 비행기로 떠난다길래 못 만났고, 대신 11월에 한국에 온다길래 가이드해주기로 했어. 소이6의 청순한 푸잉도 잠깐 인사나 하기로 했고, 오늘은 헐리우드 클럽이랑 부아카오 거리는 꼭 가야겠다 생각했지.

 

스파 받고 나서 대충 입고 69쇼 시작 전까지 소이6에 가서 푸잉B와 놀기로 했어. 가자마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 아직 때가 덜 묻어서 그런지 LD 사달라는 말도 안 하더라고. 그래서 데킬라 6잔 시켜서 같이 마시고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고 인사한 후에 69쇼로 이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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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많은 브로들이 파타야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 같은데… 나는 와... 신선했어 ㅎㅎ 보는 내내 "와, 저 푸잉이 형님이라고?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더라고. 태국 남자들도 몸이 엄청 좋더라. 운동을 얼마나 한 거야~ 하고 감탄하면서 나왔어. 엄청 재미있진 않았지만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것 같아. 다만 앞자리 앉으면 다 보는 앞에서 민망해질 수 있으니, 성격이 I인 브로들은 조심하길 ㅎㅎ (참고로 중국 단체 관광 아주머니들이 아주 좋아하시더라 ㅎㅎ)

 

쇼 다 보고 부아카오 거리로 가려고 인터넷을 검색했어. 대부분 브로들이 많이 간다는 '킨크'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지. 첫 느낌은… "어디로 들어가야 하지?" 였어 ㅎㅎ 부아카오 거리가 너무 커서 길치도 아닌데 헷갈리더라고.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다음엔 좀 더 알아보고 가야 할 것 같아. 시간이 부족해서 조급했던 것도 있는 듯.

(부아카오는 사진 못 찍음 ㅎㅎ 푸잉들 보느라 바빴나?)

 

한 시간 정도 부아카오 거리만 걷다가 다시 워킹 스트리트로 갔어. 판다에 남은 술도 있고, XS, 핀업, 팔레스 같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고고도 가보고 싶었거든.

 

우선 팔레스부터 입장했어. 왜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알겠더라. 아이언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면서도 이쁜 푸잉들이 많았어. 잠깐 푸잉이랑 얘기하다가 나왔지. 시간이 좀 있었으면 더 놀았겠지만, 나에겐 해야 할 일이 있었거든!

 

팔레스 나와서 판다로 갔어. 판다는 역시 분위기가 좋아 ㅎㅎ 혼자 왔지만 어제 팁을 많이 줬던 웨이터한테 라인 했더니 바로 자리 잡아주더라고. 왼쪽엔 중국 남자들, 오른쪽엔 4명의 푸잉들이 있었는데, 푸잉들이 나한테 말을 걸면서 같이 먹자고 해서 합석하게 됐어.

 

하지만 4명의 푸잉 중에 이성적으로 끌리는 애는 없더라고. 그냥 어린 동생들 같은 느낌? 그렇게 술게임하면서 놀다 보니 어느새 새벽 2시. 놀면서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푸잉이 있었는데, 나는 정중하게 오늘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표정이 안 좋아지더라고... 아마 픽업할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근데 솔직히 픽업하려면 다른 푸잉을 픽업했을 거야. 대각선에 있는 푸잉이 더 이뻤거든 ㅎㅎ (남자란…)

 

그렇게 3시쯤, 헐리우드를 안 가본 게 생각나서 판다에서 나와 볼트 타고 헐리우드로 달려갔어. 헐리우드 들어간 시간이 3시쯤 됐는데, 입구에서 결제하고 들어가 보니 역시 사람이 많진 않았어. 그래도 여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아마 다 워킹걸 같더라.

혼자 술 마시고 춤추다가 진짜 키 크고 하얗고 섹시한 푸잉이 친구랑 들어오는데, 와… 파타야에서 본 푸잉 중에 제일 괜찮았어. 하지만 엄청 도도하더라고? 까올리들한테 30분쯤 대시를 받는 걸로 보였어. 나한테도 웨이터가 "저 푸잉 어때?" 하고 물어보더라. 여긴 진짜 나이트 같아, 부킹 시켜주려고 해 ㅎㅎ.

 

근데 도도한 푸잉은 여행지에서 놀기엔 재미없을 것 같아서 웨이터한테 안 한다고 했어. 그 푸잉한테는 까올리 팀이 계속 오고 가더라 ㅎㅎ. 그러다 내 뒤쪽에 있던 푸잉들이 나보고 같이 마시자고 술을 따라주더니 바로 게임하자고 하더라고. 태국 클럽은 게임을 엄청 열심히 해 ㅎㅎ.

 

게임에 계속 져서 데킬라 4잔 연속으로 마시니 취기가 올라왔어. 그전에도 술을 마셨으니까. 살짝 취해서 자리로 돌아와 담배 한 대 피우며 쉬고 있으니, 다시 돌아가는 게 망설여지더라고. 그러다 보니 헐리우드 마감 시간이 다가왔어.

 

마감도 됐겠다, 호텔 가서 푹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은 라인 끝에 있던 푸잉 2명이 나를 가리키며 웃더라고. 내가 픽업당한 거였어 ㅎㅎ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워킹걸이었더라고.

 

3명이서 내 남은 술 마시고 헐리우드 마감 후 무카타 파는 집으로 가서 2차 했어. 그중에 한 명은 박스티에 집 앞에 나온 패션이었고, 다른 한 명은 (E라고 할게) 그래도 좀 꾸미고 나왔더라고.

무카타집에서 술 마시는데, E가 너무 마오되서 내 옆에서 토하고 있더라고. 그런데도 박스티 푸잉은 계속 E를 픽업하라고 영업했어. 그래서 물어봤지, 

 

"너네 워킹걸이야?"

 

박스티 푸잉은 자기는 여기서 일하지는 않지만 워킹이 맞다고 했고, E는 헐리우드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했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스티 푸잉이 E를 픽업하라고 8,000바트를 부르더라고. 근데 내가 아무리 여행지에서 기분 좋게 돈을 쓰는 타입이라 해도, 지금 8,000바트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게다가 이렇게 마오가 된 E를 픽업해서 뭐 하겠어? 호텔 가자마자 잠들 것 같더라 ㅎㅎ

E는 계속 쓰레기통 붙들고 있고, 나는 박스티 푸잉이랑 술 마시면서 대화를 이어갔어. 이 푸잉은 한국인 손님이 많았는지, 한국어도 조금 하고 카톡도 있더라고. 티셔츠에 적힌 글씨도 한국어였어. 동호회 이름 같은데, 아마 한국 브로한테 받은 티셔츠인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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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을 좋아하는 E)

 

그러다가 대화하다가 오히려 박스티 푸잉이랑 더 말이 잘 통하고 재미있었어. 이 푸잉은 주변 푸잉들하고도 다 인사하고 다니고, 완전 핵인싸더라고 ㅎㅎ. 게다가 헐리우드에서 일하는 게이 친구들도 소개해줬어.

그러다 술이 점점 들어가니까, 나도 모르게 박스티 푸잉이랑 케미가 맞아서 ㅋㅅ하게 됐어. 나도 참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술 때문이었을 거야 ㅎㅎ (그때 E는 잠깐 화장실 간 사이였지)

E가 돌아왔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했는지 뭔가 눈치를 채더라고. 그러면서 갑자기 나한테 사진 찍자고 하고, ㅋㅅ 하자고 그러는 거야. 근데 나는 이미 그 상황이 좀 애매해져서 그냥 혼자 편하게 자는 게 낫겠다 싶었어. 그래서 E한테

"나는 혼자 호텔에 갈 거야, 무카타 비용 내고 갈게"라고 말했지. E는 그냥 조용히 먹기만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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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니, E가 아주 살짝 이연희 닮은 느낌도 있었어. 아마 파타야에서도 인기가 꽤 많을 것 같아.

그렇게 나는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박스티 푸잉이 갑자기 와서 "어디 가냐"고 묻더라. 나는 "호텔 갈 거야. E도 많이 취했고, 조심히 택시 태워 보내"라고 말하며 E에게 1,000바트를 주고 나왔어.

그랬더니 박스티 푸잉이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 나는 작별 인사하는 줄 알고 "알겠어" 하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역시 푸잉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ㅎㅎ. 한 15분? 20분?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카톡으로 "안 나오면 나 간다"고 했지. 그랬더니 5분 안에 나오겠다고 하더라고.

나온 박스티 푸잉은 오자마자 나한테 안기더니, "E가 자꾸 나랑 네가 같이 갈까 봐 안 놔줬어"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나도 장난으로 "너랑 가려고 했는데?"라고 하니까, 박스티 푸잉이 엄청 놀라면서 "진짜야? 정말로?"라고 물었어.

나는 웃으면서 "농담이야, 다음에 보자" 하고 인사했지.

그때가 새벽 6시쯤이었는데, 소이6, 69쇼, 부아카오, 팔레스, 판다, 헐리우드까지 참 많이도 돌아다녔더라 ㅎㅎ.

간단한 작별 인사 후에 호텔로 돌아와 씻지도 않고 그대로 뻗었어. (참고로 박스티 푸잉이랑은 아직도 카톡으로 연락 중이야.)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힐튼에 있으면서 조식 한 번도 못 먹어봤네 ㅎㅎ. 체크아웃 전에도 생각했어. 그래도 어제 모든 곳을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다음번엔 더 알차게 놀아야지 하고 말이야.

 


그렇게 파타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낭으로 출발했어. 다낭은 부모님과 함께한 효도 여행이라 재미는 덜했지만, 마지막 하루는 혼자 재미있게 놀았어 ㅎㅎ 그 후기는 따로 써볼게.

 

글솜씨는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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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얀과자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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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작성자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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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야파타러브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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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작성자 8시간 전
야파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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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모르는개산책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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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작성자 8시간 전
모르는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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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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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작성자 8시간 전
Ma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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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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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작성자 8시간 전
ONLY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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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8시간 전
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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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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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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