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6 [Oct. 2024] Rainyday "MBTI J의 인생 첫 결단!! 준비없는 파타야 여행" 전반전 - 5
도시(City) | 파타야 |
---|---|
글종류 | 여행기 |
주의사항 |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프라이버시 |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
유노모리 온천에서 쉴때부터, 나는 내 친구에게 파타야의 클럽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어.
그래서 온니파타야브로에게 도움을 구했고, 그는 흔쾌히 자기가 예약한 테이블이 있으니 와서 즐겨도 좋다구 했서.
나와 친구는 각자의 방에서 지친몸을 조금 쉴겸, 정비도 할겸 자유시간을 가졌어.
12시가 되어서 우리는 다시 만나 판다에 가기위해 썽태우에 올라탔어.
숙소에 있을땐 한없이 늘어졌지만, 막상 썽태우를 타고 워킹을 가면서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텐션이 올라오기 시작했서
얼굴을 스치는 조금은 시원한 바닷바람, 심장과 같은 바운스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음악소리..
파타야는 낮과 밤이 확실히 달라. 완전히 다른 장소처럼 느껴져.
자정이 넘은 늦은 밤이지만, 대낮만큼 환한...
온갖 국가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뒤섞인 불야성의 워킹스트리트를 가로질러 우리는 판다로 향했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이었지만, 판다는 이미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으로 인산인해였어.
5개월만에 다시 오게된 판다클럽 ㅎㅎ
이미 메이드된 커플들은 신나는 EDM에 맞춰서 둘만의 축제를 즐기고 있었어..
여전히 남자들은 미어캣마냥 푸잉을 찾기위해 레이더를 돌리느라 바빠보였고
푸잉들은 그런 남자들로부터 전송된 채팅을 답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지. 전쟁터가 따로 없었어 ㅋㅋ;;
판다에서 온니파타야브로커플과 네바다브로커플이 먼저와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합석을 했서.
나는 내 친구와 함께 클럽 분위기를 살펴보고 간간히 게임도 하면서 귀가 떨어질것같은 EDM을 맞으면서
신나게 엔돌핀을 뿜뿜하고 있었어!
내 친구야... 푸잉에 관심이 없어서 술을 마시며 클럽의 자체의 흥을 즐기고 있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서 ㅋㅋ 어느새 나도 한마리의 늑대가 되어 레이다를 뿅뿅 돌리고 있었거든.
그러던 중, 우리 테이블과 가까운 곳에서 시샤를 뿜으며 다른 누구보다 흥이 넘치게 바운스를 타는 푸잉을 보게 되었어.
"세상 남자들 다 나에게 오라~~" 라는 몸짓으로 보였서.
특이하게 그녀는 누구와도 테이블 쉐어를 하지 않았어. 마치 친구들이 일을 끝내고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아 보였어.
내가 관심을 가지고 봤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꽤 많은 까올리들이 푸잉에게 접근했지만 그녀에게 퇴짜를 맞고 후퇴하기 일쑤였어. 그녀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듯 했서. ㅋㅋ
이걸 구경하는것도 꽤나 재밌었어. 하지만 그녀의 그 엄척난 방어력 때문에 나는 컨택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어.
(나중에 엄척 후회해씀.. ㅠㅠ)
곧 나에게 다른 이벤트가 발생해서, 이 푸잉을 계속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클럽에서 나갈 때쯤엔... 완전 마오막막이 되어 버렸더라구.
어떤 남자가 성공을 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푸잉을 뒤에서 앉고 슴가를 만지고 온몸을 터치해도 그녀는 이미 EMP맞은 아칸처럼 초반의 방어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남자에게 순순히 자기를 맡겨버린거 같았어.
부.... 부러웠서...
온니파타야브로는 나에게 푸잉을 언능 찾아보라고 재촉해..
"오늘은 픽업 안할거야~ 그냥 클럽 즐기다가 들어갈게~~" 라고 대답했서.
내 친구가 있는데, 나만 파트너를 구하는 것도 그다지 땡기지 않았고..
나는 여행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즐겨도 되겠다 싶은 판단에서 였지.
밤을 지나 새벽으로 향하는 시간이 되자 푸잉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하기 시작해.
나에게 오세요 라고 하지만, 나는 가지 않았어 ㅋㅋ
내 눈앞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거든..
어느샌가 내옆에는 처음보는 푸잉이 앉아 있었고, 온니파타야브로 파트너의 친구라고 전해 들었어.
그녀는 내 친구에게 핸드폰 번역기로 이렇게 써서 보여주더라구
"여성이 필요하신가요?"
내 친구는 당황해서 놀라는 표정으로 머리를 도리도리 했고, 그녀는 약간 실망한듯 멋적게 웃고는 핸드폰을 껏어.
내가 보기에 그녀는 작은키에 웃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서. 몸매는 내 선호하고 약간 거리가 있었지만... ㅎㅎ
"야. 저 푸잉이 너 한테 관심이 있는 거 같은데?"
> "아냐아냐, 나는 이런거 무리무리~~"
"너 어자피 내일이면 한국 돌아가는데, 마지막날이라도 재밌게 보내보지 그래~~?"
> "나는 이따가 들어갈 때 안주사서 숙소에 있는 술이랑 먹고 혼자 놀다 잘래~"
"그려~"
내가 강요를 할 수는 없는 거니깐...!!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녀는 내 친구한테 거절을 당했지만 여전히 내 옆에 앉아 있었어. 나는 호기심에 그녀에 말을 걸었어.
"너는 왜 돌아다니지 않고 여기에 가만히 있어??"
> "너랑 말을 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애래?? 내가 아까 핸드폰으로 내 친구한테 보여주는걸 봤는데.... 요것봐라~? ㅎㅎ
"나는 네가 내 친구에게 여성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을 봤다. 나는 세컨은 싫어"
> "내 친구가 판다에서 일을해요. 그녀와 그를 이어주려 했어요"
"어?!...그럼.. 너 라인 줘봐!"
시끄러운 EDM 속에서는 대화가 쉽지 않아. 서로 가까이가서 귀에대고 말을 해야하다보니, 자연스레 스킨십이 발생하게 돼.
차이아품이 고향인 22살 푸잉과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서.
그녀와 유쾌하게 웃고 떠들며 있는 사이에 우리테이블로 뭔가 번쩍번쩍하면서 한무리의 스탭들이 다가왔서.
나에게 케익을 주면서 이사람이 너에게 보냈다는걸 핸드폰에 사진을 띄워서 보여줬어.
으흠... ㅋㅋ
삐질삐질.....=_=;;;
케익을 보내 준 사람은....
여행 둘째날, 늦은시간에 내 호텔로 와준 소이혹의 그녀였서. 아마 일을 마치고 판다고 온 거겠지?
나는 전혀 몰랐지만 그녀는 내가 판다에 있는걸 보았던거고, 나는 생일을 알려 준 적이 없지만...
라인에 있는 정보를 보고서 알았다고 하더라구...
우선 스탭들의 생일축하 쑈를 재밌게 봐주고, 예상을 못한일이라 잔돈 준비를 안해놔서 100바트씩 팁으로 줬서
난 그녀에게 빠르게 메세지를 보냈서
대충 문맥은 이해를 되어서.. 그녀에게 테이블로 오라고 했서. 하지만 메세지만이 도착을 했서.
>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요"
> "이제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여자가 없으면 연락해요"
"나는 오늘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어."
"조금 있다가 나도 들어갈거야"
"생일 축하해 줘서 고마워"
이렇게 정리는 했지만, 상황이 좀 애매해졌어 ㅎㅎ
오늘 클럽에서 처음봐서 이야기를 나눈 푸잉. 그 푸잉때문에 얼굴도 못 마주치고 선물만 보내고 집으로간 푸잉.
선물을 받을 때 보낸사람을 본 오늘 만난 푸잉... ㅋㅋ
그 와중에 갑자기 7월에 여행에서 만난 푸잉에게 라인으로 메세지가 왔서. (지난 여행 후기에 나온 그녀)
(뭐하는거야 -> 뭐해?...라고 썼는데...)
화장실을 가는 척하면서 난 그녀를 찾아봐써..
이놈 그 어두운 클럽에서 썬그라스를 끼고 몸에 달라붙는 동탄새댁 스타일 옷을 입고 있어서 내가 못 알아봤구만!!
오랜만에 만나니 꽤 반가웠서.. 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커스터머와 함께 클럽에 온거라 많이 이야기를 하진 못했서
"나중에 또 봐~~"
"응~ 오빠 해피버스데이~"
지금 상황은.... 네바다브로는 아까 먼저 들어갔고, 온니파타야브로도 쉰다고 판다에서 나갔어.
나와 내친구, 그리고 온니파타야브로 파트너의 친구. 이렇게 3명이서 테이블에 남게 되었어.
그런데 갑자기 푸잉이 가방을 메고선
"I have to go now" 라고 나에게 말하고 서둘러 판다를 나갔서.
사실 처음 봤을때부터, 그녀를 픽업해야지! 라는 생각은 안들었어. 나는 슬림하고 이쁜라인을 사랑하는 몸매충이거든!!
그런데, 그녀와 좀 더 얘기해보고 알아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니.... 괜히 더 아쉬워지는거 이찌?
비유가 이상할지 몰라도... 딱히 내가 끌리지는 않는데..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마지막하나 남았다니까... 엄척 고민되는.. 그런?느낌!?
나는 클럽에 같이 있던 형님에게 내옆에 있던 푸잉에 대해서 물어봤서.
> "그 친구 아주 착하고 괜찮아~"
"근데 지금 가야한다고 하고 갑자기 나갔어요. 왜그런지 알아봐 줄 수 있서요?"
> "응 기다려봐 연락해볼게~"
내가 보낸 메세지도 읽지 않고, 형님이 몇번의 전화와 메세지를 보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서.
그래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해 쉬려고 했서. 그때, 형님이 나한테 이야기를 해줬어.
> "연락이 되었는데, 같이 살고있는 친구한테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가봐야 한다고 해"
> "진짜 푸잉 친구한테 뭔가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할 수도 있는거고, 다른 이유가 있어서 간 걸 수도 있고..."
조금 후, 내가 보낸 메세지에 답장이 왔서.
친구가 헤어졌는데 왜 그녀가 이사를가지? 궁금한거 투성인데...
음... 나는 그녀와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의 상황을 알지 못해.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잘 마무리하고 별일 없으면 좋겠다고 답을 해줬서. (후에 다시 설명을 듣고 이해하긴 했어 ㅎㅎ)
몸도 너무 피곤했고, 새벽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친구는 숙소로 향했서.
잘자라는 인사와 함께 서로의 호텔로 들어갔지.
샤워를 하고 햇볕이 들어오지 못하게 꼼꼼히 암막커튼을 치고 잠을 청하려 침대에 누웠서.
그때, 갑자기 영상통화가 걸려왔서.
그녀였어..
(그러고 보니 이번여행에서는 꼭 자려고 할때 뭔가가 일어나는 것 같네... 썸네일 푸잉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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