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린이의 못말리는 여행기#3

브로들 ㅠ 어제도 만취해서 지금일어났어 밥먹기전에 최대한 

빠르게 써볼게! 다들 재밌다고 해줘서 너무 고맙네 

내글 나는 재미없어 정신없고 지저분하던데..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마워 브로들 사랑해

아 사진이 있으면 좋다길레 어제부터는 찍는중이야 

하나씩 풀어볼게 ㅋㅋ

그리곸ㅋㅋ사진이 하나 있더라

첫날 그 태국여자호텔에서 눈떴을때 친구한테 살려달라고 찍은 사진이 있었어 헣허허허허허허허헣허헣ㅎ허헣ㅎ

저상태로 한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몰랔ㅋㅋㅋ

아무튼 이어서 써볼게

'2일차' 스따또

'띵동'

...?!

누구세여? (친구)야? 너야?

'야이 미친새꺄 빨리 문열어!'

왜 너 화났으면 안열어;

'열어 문부셔버리기전에'

'응' 

친구가 오자마자 쌍욕을 하더라....

어제 친구는 외국이니까 술을 엄청 자제했데 그리고 친구는

술이쌔... 난 약하고......

어제 이야기를 듣는데 내가 봐도 ㅁㅊㄴ이더라...

클럽에서 여기 저기 촌깨우 치어스 건배 짠을 외치며 쳐돌아댕기고

친구는 나 계속 데려오고 그걸 반복했데

옆에 있던 태국여자애들은 그게 너무 웃기고 귀엽다고

춤도 너무 잘춘다며 뭐하는애냐고 물어보고 그랬다더라..

난 신나서 ㅁㅊㄴ처럼 부어라 마셔라 춤추랴 어후..

그러다 어떤 양누나랑 내가 부비부비하던걸 내파트너(모텔녀라고 부를겤ㅋㅋ)얘가 데려왔데.. 그러더니 나보고 나가자고 하며 나를 끌고 지호텔로 데려간거였어 친구는 눈깜짝하니까 내가 없어져서 나한테 전화를 걸었고 취한와중에 나 차타고 어디가고있다며 

어딘지는 모르는데 살아돌아오겠다며 그러고선 연락이 안됐데..

정말 다행히 그여자애가 지호텔에 데려가서 엄청난밤을 보내고

다시 잘 돌려보내줬더라고...천만다행이지..

가방엔 왜 있는지 모르는 콘돔이 5박스나 들어있고...

돈은 정말 하나도 안썼더라? 5000바트 들고나갔는데 

5100바트가 있더라.......? 이게왜...?하며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뿌리던 팁은 내친구파트너가 100바트를 좀 줬는데 그걸 내가 뿌려댄거였고 ... 내친구가 미안하다며 지가 준다했는데 재밌으니까 상관없다고 했데 ㅋㅋ

후 ... 지금 쓰면서도 내가 진짜 ㅁㅊㄴ이네; 댓글들 보고 

맞아 여긴 외국이고 위험한데 내가 정신줄을 너무 놓고 노는구나..

반성했어 하지만 벗 굴하지않지 

여기서 잠깐 

브로들 나 정말 친구랑 와서 내친구가 고생하는거뿐이지 

아무런 사고도 안치고 나혼자서 재밌게 놀고있으니 걱정하지마!

무슨일 있으면 브로들한테 헬프요청할겤ㅋㅋㅋ

내친구는 그여자랑 우리 호텔에왔었데 ㅋㅎㅋㅎ

아무튼 나는 그렇게 친구한테 쌍욕처먹고

그여자들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른채 

기억도 없지만 아침에 봤을때 귀엽게 이뻤으니 합격!

1일차 완을 외치며 

하며 다시 꽃단장을 하기시작해 나는

오늘은 뭐할까 나나를 가볼까 소카를 가볼까 

아.. 오늘은 술많이먹지말아야지.. 데헿

오늘은 돈쓰고 놀자! 하며 12000바트를 챙겼엌ㅋㅋ

그리고선 저녁7시쯤 힘찬 발걸음으로 소카로출발했지

오늘은 무슨 재미난일이 날 기다릴까 허헣

도착했는데 엥..? 아직 어제 그분위기가 아닌거야;;;

길거리에 여자들이 정신없이 돌아댕기고 앉아서 밥먹고;;

엏 시간이 이른갑다하며 골목을 걷다 길거리에서 숯불에 

꼬치를 구워서 팔더라? 내친구는 현지음식을 다 먹어보겠다며

그걸 시키고 먹는데 근처에서 일하는거같은 샛노란머리의 여자애가 나한테 라인을 달레;;;

어..? 나 라인없는데?

인스타를 달라길레

어..? 나 인스타 안하는데..?

얘가 날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그자리에서 부랴부랴 라인을 만들어서 줬어 

얼떨결에 주긴했는데 왜달라하지..?

으잉? 나 번호따임..?

오 어메이징 타일랜드!!!!!!

나이가 들어서 이런기분 잊고살았는지 가슴이 뛰더라....

그래 연락안해도 이런기분 너무 좋다하며 

그대로 라이브밴드음악소리가 들리는 맥주바로 들어가

이번에는 여기가 시작이얔ㅋㅋㅋ

그렇게 신나서 들어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