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간호사 푸잉 만난썰 후기.jpg
어제 저녁 7시에 센트럴에서 만나서
밥을먹으러감 바비큐 플라자?
가서 고기를 중간에.굽고 국물이랑 찍어먹는 시스템
맛은 그냥 별루였음
그렇게 고기를 구우면서 쳐먹고있는데
갑자기 지 가방에서 뭘주섬주섬 끄냄
소니 디카나옴
자기 인스타하는데 사진찍는거 좋아한다함
ㅇㅇ하고 다시 밥먹는데 자기를 찍어달라함
ㅋ? 몇방 사진찍어줌
그러더니 너 사진찍어줄까? 함
ㅇㅋ 하고 이번엔 내사진을 찍음ㅋㅋ
ㅋㅋ 사진그렇게 몇방 찍고 다시 밥을 먹음
어색하게 대수롭지 않은 대화 좀 하다가 재미도없고 걍
가야겠다 싶음
밥을 다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자기가 반내겠다고 함
내가 걍 커피사라함 ㅇㅋ하고
나가는데 갑자기 뭘 살게있대
그러면서 옆에 왓슨을감
왓슨가서 무슨 지네그림있고 사람얼굴 가운데 들어가있는 봉다리를 한 두줄? 정도 삼 ㅋㅋ
난 이게 무슨 지네로 만든건줄 알아서 이게 뭐냐 물어보니까
걍 목좋아지는 약초같은거라더라 ㅇㅇ하고
계속 뭘 바구니에 주섬주섬담음
보니까 티슈한봉다리 아이라이너 잡다한것들
다샀음 뭐할까 이러길래 커피마시러 가자고함
ㅇㅇ 하고 1층 스벅을감
존나더운데 샹년 밖에 쳐 앉자고 함 태국년 배려심 ㅍㅌㅊ?
밖에앉아서 땀삐질삐딜흘리면서 커피를마심
이런저런 되도안는 대화하는데
자꾸 시발 핸드폰으로 뭘 자꾸 쳐함 ㅋㅋ
대충 보니까 인스타 페북 이런거인듯
자기 인스타에 친구들 많다고 갑자기 헛소리를함
아 구러냐고 친구들 많아 좋겟다고함
그러더니 갑자기 다시 디카를 꺼냄
ㅋㅋ?
또 사진을 찍음 자기 셀카도 혼자 찍음
쥬스 들고 찍고 시발 내려놓고 찍고 ㅋㅋ
그러구선 나한테.사진을 보내는데 지 셀카사진은 빼고
같이찍은사진 몇장만 보내주더라 ㅋㅋ 나중에 보정할려는듯 ㅋㅋ
걍 그렇게 사진 몇방 또 강제 찍히고 이제 슬슬 짜증남
땀삐질삐질 나고 집에가고싶어짐
나와서 대충 대려다주려고 센트럴 뒷문으로 나와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길거리 가판대에 감 ㅋㅋ
양말파는 가판대였음 뭐 보니까 5개에 백바트 이런식인듯
그걸 두개삼 ㅋㅋ
그길로 바로 존나 덥고 짜증나서 바로 택시타고 집옴ㅋㅋ
결론. 인스타하는년은 거르자
떡치자는걸 마다하네 김치젠틀맨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