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빠 why no power
내 나이 42 예전에 해외근무2년 하면서 휴가 때마다
방콕 가서 욕정을 플었다
블랙엔 화이트 변마가서 꼬추에 피날 때 까지 하구
저녁엔 테마가서 픽업해서 빠구리 뛰고
부족하다 싶으면 후에이깡 가서 서비스 받고
그리운 한국음식 먹으러 북경가서 짜장면 먹고
아라이 가서 순대국 퍼묵 하고 그랬다 아 근데 아라이
문 닫았더라 오늘 갔더니 졸라 추억이였는데
그래서 터미널 21 급식소 갔는데 일년전에 썼던
급식카드 잔액 그대로 사용 가능하더라
소소한 행복이였다
여튼 방콕 도착해서 루암칫 3층 투숙했다
옆방 까오리 형 쪼금 뻘줌하다
오자마자 마사지 받으러 출동 자주가던 로빈스 지하
크흑 온통 까오리 천국 원래 사람 많았는데 한국사람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
250밧 오일발마사지 받고 오십밧 팁 주고 호텔 들어오는길 테메나 들러서 픽업 이나 할 예정이었다
근데 밖에 예전 같이 근무했던 여직원이랑 얼굴이 똑같이
생긴 여자가 손짓을 하다
시바 수진이랑 너무 똑같이 생겼다
목젓이 보인다 레이디보이다 시파 일단 정신줄 붙잡고
맥주 두 캔을 사고 호텔로 철수
술 꼴아서 레이디보이 픽업했던 아련한 추억으로 인해
같이갔던 빠구리 일행들에게 두고두고 놀림 당했던
치욕스런 과거가 아른거린다
맥주 두캔 드링킹 하고 수진이 카톡 사진보니 ㅜㅜ
아 씨바 땡긴다 지금도 있으면 픽업하자 맘먹음
아 아직 있다
얼마니? 천오백 이란다
너 레이디 보이니 ? 아니 걸이란다
난 레이디보이 원해 너 페ㄴㅅ 있어?
그제서야 이실직고 한다 자기 레이디보이고 페ㄴㅅ 있단다
그래 가자 루암칫 로비에서 아이디 검사 하는데
쪽팔림은 나의 몫 아직 술 기운이 덜 한가보다
거기 인포 아가씨 친절한데 오빠라고 하면서 열라 친절한데
여튼 수진이 데구 룸 입성 근데 자꾸 내 똘똘이 자꾸 죽는다
여튼 수진이 프로 정신이 있는지 치약으로 바른 자기 엉덩이에 넣으라고 한다
근데 내 똘똘이는 자꾸 죽는다 프로다운 수진이는 손으로
어떻게든 사정하게 해줬다
수진이는 오빠 why no power 라고 자꾸 궁시렁 거린다
너두 마흔 넘어봐 이년아 내 뜻대로 안되 ㅜㅜ
오늘도 늙고 고독사가 남일같지 않은 중년은
만감이 교차한다
결론은 푸잉이던 레이디 보이던 빨딱빨딱 할때
경험해 보자는 거다
2주 치앙마이 랑 빠이 돌면서 만밧 썼다
근데 방콕 이틀인데 만밧 다 쓰고 십만원 더 환전했다
시바 혼자 와서 술도 안 퍼먹는데 과소비 한당 ㅜㅜ
한국에서는 만원도 바들바들 한 난데
직장 복귀 졸라 싫구나
오늘의 일기 끝
형님 힘내서 굿방타이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