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휴게텔 로맴매 후기 2탄
저번글에 이어서 로맴매 후기 2탄 써볼게.
저번글처럼 휴게텔에서 만난 푸잉이랑 나랑 사귀는것 같은, 애매한 사이가 되었어.
연락도 매일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얘 일 일찍 끝나면 몰래 찾아가서 같이 있고, 쉬는날이나 일 늦게 시작하는 날엔 밖에서 밥도 먹고 ..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얘가 그러더라. 자기 샵을 바꾸고 싶다고.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얘내 보스가 자꾸 자기한테 같이 잠자리를 요구한다고 하네.
처음 한국에 왔을땐, 보스가 자기는 자기 샵에서 일하는 애들하고는 안잔다고 먼저 말하면서 안심시키고 좀 잘해주다가 최근엔 쉬지도 못하고 일하게 하고 낮에는 자기한테 같이 자자고 7~8번이나 요구했다고 하더라. 얘는 매번 싫다고 거절했고.
또 손님 많은날은 낮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한두타임 빼고 손님 풀로 넣어서 힘들다고 말하면 그냥 자꾸 원모어 원모어 그러면서 계속 일시킨데.
그래서 더이상 이 휴게텔에서 일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나도 얘내 사정은 자세히 모르겠는데, 태국에서 에이전시 끼고 오면 에이전시에서 일주일짜리 왕복 비행기 표끊어서 아시아나 태워 보내고, 한국도착하고 귀국비행기 노쇼 후 3개월 채워질때쯤 다시 예매해서 돌아가는 구조인데, 에이전시가 300만원을 띠어간다더라.
아무튼 얘는 지내 보스랑 자기도 싫고 잘생각도 없고, 지금 자기가 이런일하는 배드 걸이라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뭐 지금 일하는 곳이 나랑 집가깝다고 내가 억지로 참고 일하라고 할 수 도 없으니, 너가 원하면 다른 곳으로 바꾸라고 했지. 멀어져도 내가 보러가면 된다고.
그리고 얼마 뒤 얘가 쌩둥맞게 일산쪽으로 휴게텔 이동함. 원래 인천이었는데 겁나 멀어진거지.
샵바꾼 첫주 금요일에 라인으로 영상통화하는데 왜케 보고 싶던지.. 그러다가 예약들어오면 영통끄고 얘 가고 ㅠㅠ.. 난 또 기다렸다 다시 영통하고..
이 기분 아냐. 서로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나랑 영통하다가 몸팔러 가는.. 근데 화를 낼수도 그렇다고 슬퍼하는 티를 낼 수도 없음.. 그러면 얘가 나한테 너무 미안해할 것을 아니까..
그렇게 영통 했다 끊었다 하면서 나도 집에서 혼자 맥주에 영화나 보고 있는데 새벽 3시인가, 얘가 나 보고싶다고 갑자기 택시타고 일산에 오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아니 내가 지금 가도 너 다음날 일하는데 같이 오래 못있는다"라고 하니
토요일에 자기 쉰다고 보스한테 말했다고 하네. 자기가 택시비 줄태니까 제발 오라고..
근데 이런 업종이 금토가 피크인데, 이제 막 새로온 뉴페이스가 토요일에 일을 뺀다는게 내 상식으론 이해가 잘 안되서 물어보니까,
얘 말이 여기 휴게텔이 새로 오픈한 곳인데 다른 태국애들은 얼굴도 못생기고 피부도 까맣다고, 근데 자기는 피부도 하얗고 태국애처럼 안생겨서 휴게텔 사장이 자기한테 잘해준다고....애가 얼굴도 이쁘고 나이도 97년생이라 손놈들 지명이 겁나 많긴했음.. 나도 그렇게 하다 얘랑 이렇게 된거고..
아무튼.. 그래서 금요일 밤 새벽3시에 택시타고 인천서 일산까지 갔다. 걔 일 끝나고 뭐 돈 정산하고 5시쯤 되서 방으로 올라오라길래 올라감.
차마 하루죙일 ㅅㅅ해서 돈번애한테 ㅅㅅ하자고 말이 안나와서,, 말로 안하고 그냥 ㅅㅅ함. ^.^! 손으로 좀만 만지니까 금방 젖어서 2번함.
애가 피부도 좋고 골반도 커서 보기에 몸매가 넘 좋음ㅠㅠ 가슴 좀 작은게 흠인데, 그렇다고 뭐 껌딱지는 아니어서 만지는 맛도 있고, 처음에 돈내고 할땐 러브젤써서 몰랐는데, 흥분하니까 물도 많은 스타일이더라. 원래 이런일하면 여자들 물없자나 근데 얜 어려서 그런가 그런거 없이 흥분하면 흥건하게 젖음..
아무튼 그렇게 짧은 밤 보내고 다음날 서울 구경시켜주고 맛있는거 사맥였다. 마침 청계천에서 뭐 밤도깨비? 야시장? 이런거 하길래 구경도 시켜주고.
청계천 같이 걸어가는데 얘가 그러더라 자기는 그동안 태국에서도 매일 학교에 알바만 해서 남자친구랑 이렇게 다녀본적도 없는데 지금 너무 꿈만 같다고.
그동안 자기는 부모님도 없고 돈때매 매일 알바만 하고 살아서 인생에 1순위가 돈이었다고, 그래서 몸도 소중히 생각안하고 한국에서 이런일 해서 돈벌러 왔는데,
나를 만나고서 돈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게 아닌걸 처음 느꼈다고.. 그동안 ㅅㅅ에도 아무런 감정 없었는데, 나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ㅅㅅ할때 감정을 처음 느껴봤다고..
그리고 나한테 너무 미안하대.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 안할거라고 하더라..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just keep focus on your situation. and save the money for your uni. and u dont need to feel sorry to me. im not a kid. i know our situation. noworries. 이렇게 말했음..
그렇게 서울서 놀다가 다시 걔방으로와서 그날 토요일밤 하루 더 자고, 일요일에 헤어져따.
나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나가고서 한시간뒤에 바로 손님 예약들어왔다고 하더라 .ㅅㅂ. 아니 일요일 대낮부터 ㅅㅅ하러 휴게텔가는 놈들이 이렇게 많은줄은 난 상상도 못함.
그리고 몇일 후인가 일이 터졌음.
에이전시에서 얘가 새로 일하는 샵 찾아서 얘내 사장한테 전화하고 전에 휴게텔에서 튀었다고 말함,
그리고 자기네 한테 소개비 돈 100만원을 아직 안줬다고 했다는거임. 그리고 에이전시가 태국애한테 너 말도안하고 샵 바꿨으니까 돌아가는 비행기표 안사준다고 했다는거..
난 얘가 전에 가게에 다 말하고 옴긴줄 알았더니 걍 짐싸들고 새로운 휴게텔 구해서 튄거엿음.(얘말론 원래 다 이렇게 한다고.. 그래도 떡가게도 상도덕이란게 있지 안나..?)
얘말론 자기는 전에 보스하고 돈 정산 다 했고 에이전시에도 이미 300만원 보냈다. 그러니 이제 에이전시와의 관계는 남은게 없는데 왜 나를 찾아내서 돈을 더 요구하고 비행기표를 안준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스트레스 받더라고..
에이전시에선 얘가 돈 덜줬으니 걔 일한돈 띠어서 자기한테 보내라고 새로운 보스한테 이야기 하고..
얘가 어리니까 에이전시가 호구로 보고 돈 더 뜯으려고 하는건데, 사장이 영어도 못해서 얘가 말하는거 완벽하게 이해도 못하고, 결국 에이전시에 돈을 또 주게됨 ㅡ,ㅡ
에이전시 비용 300도 너무한데 거기다가 돈을 더뜯어먹으려 하니 참.. 한국 오피년들이었으면 존나게 모았을텐데 얘는 200도 못모았더라.. 대학교 학비때매 온애인데..
근데 내가 도와줄수 있는것도 없고...
얘도 자기 한국온거 너무 후회된다고, 자기는 돈때매 왔는데 돈도 못모은다고.. 자기한테 남은건 나밖에 없다고 그나마 날 만나서 자기 인생에 지금 유일하게 행복한 한가지라고 말해주는데 ,, 아 지금 또 생각하니까 눈물나네 ㅅㅂ
너무 길다. 이만 글 줄이고 나중에 또 쓸게.
댓글 7
댓글 쓰기텍스라고 태국&한국에 에이젼시라는 것들이 수수료 먹음.. 대충 150~200선 이상 나옴..
글쓴횽아... 태국 일반인 함 만나서 연애 해보는걸 추천한다.. 외국에 돈 벌러 온 푸잉들.. 마사지부터 해서 휴게까지.. 물론 의식의 차이겠지만 갸들은 그냥 편하게 생각한다.. 벌고 쓰고.. 아실만한 양반이.. 정 주지말고 적당히 놀다가 갈아타자~ 엉~
현직에이전시는 개지랄ㅋㅋㅋㅋㅋㅋ 에이전시가 돈버는 구도가 먼지는 아냐?ㅋㅋㅋㅋㅋㅋ 모르면 주댕이라도 닥치고 있어라
돈주고 모셔오긴 원래 태국에서 데려올때부터 택이라고 250~300정도 뱅기값+알선값 다 뗀다. 그건 푸잉이 내야되는게 맞음. 근데 가게 바꾸는건 푸잉이 에이전시에 말하면 되는데 대처가 안좋았다. 에이전시가 푸잉한테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면 푸잉이 휴게텔에서 한타임뛸때마다 택과는 별개로 만원씩떼간다. 그래서 앉은자리에서 푸잉당 하루평균 8만원씩버는데
돈줄끊기니 열받을만 하지 현직에이전시가 아니라 현직휴게텔업자나 돈주고 모셔오지ㅋㅋㅋㅋ 원래 여권도 뺏어가는데 안뺏은거보면 신기하네
글쓴이 이 찌질한새키ㅜㅜ 후기보고 울었다 추천처먹어라 시바꺼 아라찌 앙
한마디로 에이전시가 총알 + 실장 이득 다 취하는 시스템이네 오졌
현직 에이전신데 태국녀한테 300받는다는게 이해안간다 일한다든 푸잉이라면 돈주고서라도 모셔올정돈데 오히려 돈을받는다고? 그것도300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