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여행 일지5
저희찾으셨어요 라는 말과
나는 아 그냥 술한잔 할까해서 찾았다고 했는데
아마 상대방도 나의 의도는 알지만 묻지는 않겠다 라는 어조로 약속을 잡았다
약속 장소는 방바오 비치쪽이였는데 구글맵을 확인했는데 생각 보다 멀었다
꼼짝없이 밤 아홉시부터 방에 깜둥이와 있는것 보다는 좋았는데
나보고 여자 알지도 못하는놈이 라고하면서 말하던
깜둥이는 언행불일치 갑답게 샤워에 꽃단장을 시작하며
콘돔어 챙겨놓라는 치밀함까지 있었다
나에게 포기하면 편하다라는 말을 한놈인가 싶기도 하다
준비를 마치고 프런트에게 고맙다 팁을 주었는데 사양했지만 너무 고마워서 올려놓고 도망쳤다는 표현이 맞겠다
일키로정도는 걸은 것 같은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발걸음은 아주 가벼웠는데 그거와 별개로 길을 찾지 못했다
우리 리조트쪽이 가로등도 안켜있었고 어두우니 깜둥이도 잘안보여서 무서웠다
바에 도착을 하니 아직 여성분들은 오지를 않았는데
역시 코리안 타임을 잘알고 있는 한국인이네라고 생각하며 싱하와 하이네캔을 주문했는데
바는 진짜 비수기라 손님이 없는건지 정말 조용했다 주인은 아닌것 같고 알바생 처럼 보이는 또래 푸잉가 윙크를 하면서 술을 주었는데
내가만약 약속이 없었다면 꼬셨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웃음소리가 나는곳으로 시선을 향했고 낮과 다른 분위기의 여자들이 서있었다
낮에는 쌩얼이란 생각을 안했는데 화장을 하니
이쁘고 한명은 내 개인적 취향인 배우 서은수를 닮았는데 그때는 몰랐고 나중에 닮았다 생각했다
첫사랑 얼굴과 비슷했는데 첫사랑과 다르게 하얀 피부와 베이지색 원피스는 잘어울렸다 가슴은 만저봐야 알것 같았다
이초만에 스캔을 끝내고 깜둥이를 살짝 봤는데
벌써 누구를 좋아하고 있는건지 실실 웃고있었다
나는 속마음을 들킬까봐 애써 미소를 감추고 인사를 했다
다른여자 한명은 동글동글하고 예쁜 관상이였는데
무언가 부족한 정유미 느낌이였다 엄청 성격도 활발했는데 낮과는 사뭇 달랐다 뭘입었는지 기억이안난다 나시였는데..
무튼 화장이 이렇게 이미지를 바꿀줄은 몰랐다
서로 인사를 하고 만난게 웃긴 상황이지만 이야기는 꺼내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풀어갔다
깜둥이는 소주를 정말 좋아했는데 팩소주를 꺼내며 의외로 소맥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느낌이왔다 취하게하자는 저질 수법을 쓰는구나
내키지 않았지만 분위기를 이끄는 친구를 무시하지 않고 거들었다
정말 신기한놈이다 우리 둘이 사온 소주를 아껴먹자고 할때는 언제고 언제 챙겨왔는지..
다시한번 여행이 끝나면 갈라선 다는 마음이 확실해졌다
나이를 물어봤는데 25살 친구라고 했다 깜둥이가 역시 내말이 맞지 하며 어깰 으쓱하며 술을 마셨다
두분은 캄보디아에서 방콕에있다가 꼬창에 왔다고 했다 카오산로드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정유미 닮은 여자는 일본계 한국인이였는데 어머님이 일본인이였다 당시 이런 사람을 처음봐서 정말 신기해서 이것저것 일본등 생활등을 물어봤다
깜둥이는 일본어도 잘했는데 그모습을 보며 나는 서은수닮은 여자와 공통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쇼핑몰을 했던 여자였는데 망해서 그런가 정리하고 여행중이라고 했다
그렇게 취기가 올라올 무렵 깜둥이는 나에게 사인을 보내고 같이화장실로 갔다
사실 우리는 리조트에서 나갈준비를 하면서
깜둥이에게 잠은 어디서자? 혹시모르니까 짐정리도 하며 설레발은 다떨었는데 그런 상황이 현실앞으로 온거 같아 좋았다
이차가서 먼저나간사람이 우리 리조트로 대려가자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와 바로 이차를 갔다
이차바는 조금 시끄러운 술집이였는데 서양남자가 바텐더를 하고있어 신기했다
시간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나역시 취기가올라 이상한 보드카 칵테일을 시켜서 마시며 이야기를했다
깜둥이가 정유미닮은녀와 화장실을 간건지 어디가는건지 일어났고
난 서은수닮은녀와 단둘이 이야기를 했다 묘한 눈빛이였는데 취기가 많이 올라온듯 했다
그때 서은수녀 말했다 자기 사실은 27살이라고 동갑이 아니라고 그랬다 생각지 도않았지만
뭐어때라고 생각하며
깜둥이가 어깨를 으쓱 했던게 생각났다
나는 여태 연상을 만나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아무렇지않게 그게 무슨상관이냐고 말했다
사실 사랑에 나이가 무슨상관이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바인거 같아 참았다
사실 이때 많은 상상을 했는데
우리부모님은 뭐라고 하실까라고 생각도 해보고
연상은 어떨까라고 생각하며 있을 찰라
깜둥이가 혼자 나에게 와서 우리 둘이 나가서 이야기 할꺼니까 연락하라고 했다 그때 깜둥이가 멋있어 보였고
나와 같이있던 여자도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끄덕이며 술많이 먹이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여기서 나는 본능적인게 아그럼 나는 여자쪽 리조트로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무튼 그렇게 술을 마시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OO아 낼보자 깜둥이가 부러웠다 서은수닮은여자도
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무언가 어색한우리도 삼차에 가자고 했다
어디갈까 망설이는데 그녀가 자기가 쏜다고 우선 자리에서 일어나자고 했다
그렇게 일어나 걸어가는데 그녀가 제안을 했다
그냥 자기리조트 뷰좋은데 거기가서 마시는건어떠냐고 물어봤다
나는 일부러 친구이야기는 하지않고 괜찮냐고만 물었다 상관 없다고해서
술을사가려고 마켓을 찾는데 마켓이 없어 처음간 바에서 창비어 세병을 사서 그쪽리조트로 향했다
거기리조트역시 캄캄해서 거의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원숭이들 소리에 한번 놀라 나에게 안겼는데
더운날씨였지만 따뜻했고 좋았다
이때는 가로등이 없어서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마음같아서는 바로 원피스를 찢고 싶었지만..
이성을 찾으며 걸어가며
은근슬쩍 조심히 손을잡았다 그런데 빼려고하지 않고 나에게 뭐를 좋냐고 물어봤다
성적취향을 묻는것인가 아니면 다른것 묻는것인가 해서 나는 머리를 굴려 그냥 지금이 좋다고 말했다
엄청웃으면서 손을 잠깐풀더니 팔짱을 꼈는데
은은한 코코넛 향과함께 물컹한것이 나에게 닿았는데 느낄세도 없이 갑자기 얼굴을 밀어 볼에 뽀뽀를 해줬다
깜짝놀라서 얼굴을 쳐다봤는데
내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하며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열번까지는 괜찮다고 했다
마침 리조트에 도착해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파도소리만 들릴뿐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짠내와 코코넛향이 섞여 기분이 좋았다
창비어를 꺼내서 라이터로 멋지게 맥주를 깠는데 흔들면서 와서인지 맥주가 터져 우리 옷에 다흘러 버렸다
너무 미안해서 괜찮냐고 묻고는 우선 한잔씩 했는데 그녀는 옷이 젖었으니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고 했다
나역시 이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했다
나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9
댓글 쓰기ㅅㅅ ㅊㅊ 다음꺼내놔 어서!
와 나 꼴림
시발 떡 얘기 없다고 보채던 ㅅㄲ들 존나 많던데 걍 다 써주셈
온갖잡다한거 다 디테일하게 써놓고 떡만 휙 넘겨버리진 않겠지?
ㅅㅂ 저순간 얼마나 설레일까 부럽다
이형 갑자기 문장력 포텐터빔
긱수형님 댓글 개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필기용한거같은데 6화랑 너무 글이 틀리잖아!!!!
수정했어요 죄송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