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평범한 로맴매 후기 in 하노이 - 4
번쩍
별다른 징조도 없이 눈을 뜬 나.
눈 뜨자마자 그녀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먼저 잠들었다는 생각에 침침한 눈을 비비면서 베개옆을 더듬었어.
손끝에 닿는 차가운 이질감. 그리고, 텅 비어있는 화면속 알림.
그래, 그녀의 답장은 오지 않았어.
단순히 오지 않은게 아니라, 읽었는데 씹혔더라고.
동서를 고금하고 읽씹은 둘중 하나 아니겠어?
바쁘다. 관심이 없다.
아, 그녀가 참 많이 바빴구나. 술을 많이 마셨겠구나.
쓰린 마음을 애써 억누르면서 합리화를 시도했지.
그리고 억지로 눈을 감았어. 좀 피곤했거든.
근데 뭐, 잠이 올리가 있나 ㅎㅎ
뒤척뒤척 뒹굴뒹굴 한참을 그렇게 혼자 소리없이 몸부림 치다가,
결국 다시 핸드폰을 붙잡았어.
그리고 괜히 그녀에게 보낸 메세지를 들여다 봤지.
시발.. 왜 답장을 안했지? 나 까인건가 ㅎㅎ.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번호를 주지 말던가 ㅎㅎ. ㅈ같네 진짜 ㅎㅎ. 머리도 아프고 ㅎㅎ.
zalo라는 어플이 참 엿같은게 하나 있는데, 최근 접속시간이 나오더라고?ㅋㅋ
그녀의 최근 접속시간은 2시간 전이었어.
그리고 내 기상 시간은 10시 반.
아침까지 깨어있다가 잠들었을테니.. 지금 연락을 해봐야 어차피 자고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호텔앞 편의점으로 갔어.
그리고 어제의 그 거위알 찐빵과 오렌지쥬스, 용과쥬스. 그리고 호텔 앞에 파는 옥수수 두개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와서 쿰척쿰척.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니까 급 피곤이 몰려오더라. 그런데 침대에선 잠이 오질 않고 ㅎㅎ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까 이발소가 싼가격에 서비스가 오진다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어.
그리고 도착한 고향이발관.
아무튼 내가 생각한 이발관의 이미지랑은 사뭇 다르더라고?
빨간등에... 빨간립스틱.. 홀복.. 뭐 그런걸 상상했는데
밝은 조명에, 동네 이발소 같은 그런 분위기더라고. 뭐 꽁가이들 옷은 좀 파이긴 했더라 ㅎㅎ
근데 와꾸가 음.. 뭐 그냥 일단 젊은 여자애들이야. 대부분 동생뻘 같더라.
아무튼 그렇게 풀코스를 받기로하고. 20만동을 냈어.
한화로 만원.
그리고 자리로 안내받아서 발마사지도 받고.. 면도도 당하고.. 와꾸마사지도 당하고.. 팩도하고.. 전신 마사지도 당하고.. 귀도 파주고.. 샴푸도 해주고....
손발톱 깎아준다는건 내가 괜찮다고 거절했어 ㅋㅋㅋㅋ 영 어색해서 ㅋㅋㅋ
가성비는 확실히 좋더라고.
와꾸는 기대 이하였지만.
만원인데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자 형들 ㅋㅋ
그래도 한번 가볼만 한 곳인거 같아.
암튼 그렇게 만원내고 한시간 좀 넘게 풀케어를 받고 나왔어.
그리고 역시나 그때까지도 그녀에겐 아무런 답이 없었지.
시간은 정확하진 않지만 점심께였어.
그래서, 뭘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계획도 없고 할것도 마땅치 않으니 마사지나 받으러 가보자 하는 생각에 핸드폰을 뒤적뒤적 했어.
음. 근데 보다보니까.. 일반 마사지 말고 VIP마사지 글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고.
물론 반 이상은 여기 울코형들 글이었어 ㅋㅋㅋㅋㅋ 이 발정난 사람들아 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잘 읽었어 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예기치 못한 온라인 퇴폐여행을 잠시 하다가 보니까..
없던 여자 생각이 나더라고.
물론, 연락 안되는 첫사랑 그녀에 대한 반발심도 어느정도 섞여있었어.
그래서 일단은 VIP마사를 한번 가보기로 결심하고 미딩쪽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
참, 택시타고 다니면서 내내 느낀건데..
베트남은 진짜 오토바이가 왕이더라. 여기서 운전하면 진짜 쌍욕 하다가 오토바이 다 밀어버리고 공안한테 총맞을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
암튼 그렇게 20분 남짓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커다란 빌딩 앞에서 하차.
경남 빌딩이라고 하더라고.
울코에서 얻은 지도를 보니까, 이쪽 근방이 다 유흥업소에 한인타운 이더라고
혹시 하노이 갈 형들중에 유흥에 관심있으면, 택시타고 강남빌딩 가자 라고 하면돼. 경남말고 강남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더라.
내리자마자 급습하는 더위에 부리나캐 빌딩 안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잠시 더위를 식힌뒤에, 근처에 가장 가까운 VIP마사지 샾을 검색하고 그리로 이동했어.
길도건너고, 지하도도 건너고, 이리저리 골목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목적한 마사지샾에 도착.
샾의 이름은 VIP 마사지 28이라는 곳이었고.
가격은 기본마사지가 50만동. 팁은 30~50주면 OK 라고 하더라.
들어가자마자 삐끼가 뭐라고 하던데, 아엠 코리안이라고 하니까 씩 웃으면서 카운터로 데려가더라.
그리고 50만동 결제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
방으로 안내를 받았어.
내부 구조물은 마사지 침대하나. 샤워부스 하나. 사우나 부스 하나. 월풀 하나. 10평정도 되어보이는 원룸 사이즈더라.
그리고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는데.. 음 얘도 영어를 못해서 대충 손짓 발짓으로 이해했어.
사우나를 하고있으면 잠시뒤에 여자가 올거라고 하는거 같길래 지갑을 열어서 10만동을 쥐어줬어.
그리고 손으로 얼굴을 위아래로 훑으면서 말했지
'ACE. ACE. OK?'
ㅅㄲ ㅎㅎ 씩 웃으면서 오케이 오케이 하면서 고맙다고 나가더라.
그리고 잠시뒤,
월풀에 물 받아놓고 사우나를 하고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려왔어.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우나를 끝내고 문밖으로 나갔지.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꽁가이 하나와 삐끼녀석.
아, 역시 돈의 힘은 위대해 형들?
10만동 그거.. 기껏해야 한화 5천원인데.
부평오피 에이스를 데려다 놨네 ㅎㅎ
신장 163~5정도에 머리는 콩알만하고
딱 대학생 같은 풋풋하고 예쁜 얼굴에 적당하게 부풀어 오른 가슴.
쭉 뻗은 다리에 잘록한 허리. 볼륨있는 골반까지.
혹시 알지 모르겠는데 우주소녀의 보나라고 있거든? 걔랑 참 비슷하게 생겼어.
진짜 마음에 들더라.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세어 나왔어.
그리고 그런 나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던 삐끼가 엄지를 척 올리면서 이야기 하더라고.
'여자 굿?'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형들 많이 왔었나봐 ㅋㅋㅋㅋㅋㅋ 한인촌이라 그런가?
하여튼 난 꽁가이 상태에 굉장히 만족을 했기때문에 쌍엄지를 촿 치켜들고 굿굿 이라고 마주 웃어줬어.
그리고 고마운 삐끼는 퇴실.
나하고 보나를 닮은 꽁가이만 남게되었지.
그리고, 잠깐의 정적이 있었어.
내가 꽁가이 와꾸 감상한다고 잠시 넋을 놨거든.
그러니까 보나꽁가이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더니,
'오빠 꼬레아?' 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다고, 영어 혹시 할줄 아냐고 물어봤더니.. 얘도 영어를 못하네. 자꾸 베트남어로 대답하네..
ㅋㅋㅋ 대부분의 꽁가이는 영어를 못하더라 형들 ㅋㅋㅋ 참고해.
아무튼 그렇게 나는 영어로 묻고, 대답인지 뭔지 보나꽁가이는 베트남어로 대답하고.
둘다 제대로 알아 듣지를 못하니까 어느순간 말이 툭 끊겼어.
그리고, 그렇게 어색해지려는 분위기가 싫어서 바로 월풀로 가자고 손가락질을 한뒤 보나 꽁가이의 손을 붙잡고 월풀앞으로 이동.
월풀 앞에 도착하니까 얘가 알아서 진행하기 시작하더라.
바디 워시로 씻겨주고, 물에다 무슨 우유같은거 타더니 몸에다가 발라주더라고. 그리고 일어나라해서 일어났더니 여기저기 몸을 씻겨주는데..
음. 똘똘이가 풀차지 되어서 까딱 까딱 거리기 시작했어.
내 허벅지 쪽에 거품칠을 하려고 자꾸 고개를 숙이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가슴골이 너무 꼴리더라.
그래서 불쑥 손을 내밀어서 탐스러운 복숭아를 손아귀에 꽉 쥐었어
아.. 정말 부드럽더라. 매끈 말랑 탱실. 이상적인 젖통의 표본이었어.내손과 눈으로만 측정한것이지만 아마 참젖 75C정도 아닐까해.
그렇게 주물떡 주물떡 신나게 빨통을 만지작 거리는데도, 보나꽁가이는 딱히 놀란다거나 그런 기색도 없었어. 그냥 자연스럽게 내 손길을 받아들이더라고.
그리고 나를보고 싱긋 웃더니, 잔뜩 상기되어있는 내똘똘이에 거품칠을 하기 시작했어. 나는 점점더 크게 흥분해서 손안의 젖통을 좀 더 거칠게 휘돌렸고, 얘도 느낌이 온건지 갑자기 내 똘똘이를 씻어낸다음 무릎을 꿇더니 갑작스럽게 덮석.
내 분신을 입술로 베어 삼켰어.
그리고 이어지는 황홀한 시간.
예고도 없이 훅들어온 그 어택에 나는 허벅지가 부르르 떨리는 쾌감을 맛봤고, 보나꽁가이의 기술은... 한 남자를 성욕의 노예로 전락시키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어.
그렇게 한참을 구렁이에 휘감겨서 동굴안을 방황하던 나는 이대로 더 있다간 한남충의 자존심을 단단히 구길것 같다는 생각에 급하게 보나꽁가이의 얼굴을 잡아뺐어.
그리고 월풀안으로 손을 붙잡고 끌어당겼지.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채말이야 ㅋㅋ
보나꽁가이는 슬며시 내손을 밀어내곤 입가에 흘러내린 침을 스윽 닦아내더니, 웃는얼굴로 천천히 옷을 벗기시작하더라.
그리고 잠시뒤, 그녀가 탕안으로 들어왔고, 나는 부드럽게 그녀를 품에 안고 물었어.
'What your name?'
하아 이형 밀땅잘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