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기] 네번째 방타이를 정리하며 - 1
판사님 아래 글은 몇일간 계속 꾼 꿈을 옮긴 소설입니다.
아래 테메푸잉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관심없겠지만 소개는 하고 시작할께
30대 중반. 살면서 외모로 관심받아본적 없는 ㅍㅌㅊ~ㅍㅎㅌㅊ
170정도의 씹 호빗 ㅅㄲ아재야
3년정도 방타이를 해오면서
한번쯤은 길게, 그리고 혼자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9박. 개인적으로는 기간과 금액의 부담이였지만, 큰마음 먹고 4번째 방타이를 다녀왔어
삭제포함 지난 후기들에서 소설체가 과하거나 양념이 심하다는 형들도 있지만
좋아해준 형들도 있고 나름 꾸밈없는 마음으로 써온 글이니까 입맛에 안맞더라도 너무 심하게 대하진 말아줘 ㅎㅎ
소개 끗.
ㅈ가 에어아시아로 새벽 4시쯤 돈무앙도착
미터택시로 머메이드 ㅈ텔에 도착하니 택시비가 200바트 정도밖에 안어
나머진 팁이라고 300바트 쥐어주니 호텔 프론트까지 짐을 옮겨주는 택시기사..
몇십바트에 돈쓰는맛 느껴지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돈 몇푼 아껴보겠다고 얼리체크인 신청을 하지 않았어
혹시나 공짜로 얼리체크인 해주지 않을까 하는 태거지 마음도 살짝 있었고 ㅋㅋ
네~ 그런거 없고 그냥 짐 맡기고 거리로 쫓겨났지
맥도날드랑 할리스에서 9시까지 죽치며 또 하나 배웠어 ㅠㅠ
태거지ㅅㄲ마냥 굴지 말고 도착시간 이르면 그냥 얼리체크인 합시다.
[관심없을 낮 시간은 건너뛰고]
첫 밤 일정은 늘 그렇듯 테메로 결정했어
지난 3번의 방타이동안 매일 테메에 출근도장을 찍었으니 .. (테메 개근상 ㅇㅈ?)
첫 솔플의 긴장감으로 테메에 입성하는데 이상하게 슬슬 웃음이 나더라고 ㅋㅋ
늘 그렇듯 여긴 변한게 없네..
몇년간 본 익숙한 푸잉들도 많이 보이고..
몇바퀴 돌다보니 눈에 띄는 푸잉 한명 발견
어릴것같고, 귀여운얼굴 과한화장. 가슴 허벅지에 두툼~ 하게 잡혀 있는 살집이 꽤나 내 스타일 푸잉이야.
눈길좀 주고받다가 가까이 갔는데 아.. 피부가 별로구나..
검은 피부는 몰라도 피부가 안좋으면 화장 지운후부터 아침까지 마음이 안가더라고
그래도 가까이 왔으니 말은 걸어봐야지?
"안녕. 너 귀엽다. 야불야불~ 잉글잉글~"
결론 : 롱탐 가능. 6천. 8시에 갈꺼임
네. ㅎㅌㅊ 검증 감사하구요? 바이바이
난 같이 안나가면 몰라도 떡값 깎자고 징징대는 편은 아니거든. 그렇게 깎아서 나가면 내상각이라는 생각도 좀 있고.
몇바퀴 돌때마다 자꾸 부르길래 롱 4천에 8시 아니면 안한다고 바이바이~
사실 영어도 정말 짧아보였고 (나도 정말 못하지만..)
방타이 첫 테메 입성에 ㅎㅌㅊ 인증받고 ㅂㄷㅂㄷ한 마음도 있었고 ㅋㅋ
이후로도 볼때마다 손짓하길래 6일쯔음 되는날 테메커피 한잔 사줬다. 대인배 ㅇㅈ?
그렇게 시간만 흘러가고, 조금 초조해질려고 하는데 눈에 익은 한 푸잉을 발견했어
재작년에 귀여운 외모에 끌려서 픽업했는데 노키스 내상입은 푸잉이야 ㅋ
혼자 발코니에서 술마시며 내상 치유하고 있을땐 또 슬쩍 나와 늦은 새벽까지 같이 얘기하면서 있어주긴 했지만..
푸잉 얼굴을 보고 있다보니 눈이 마주쳤어
한참 쳐다봤지만 아마 기억 못하는것같은 눈치야.
가서 말을 걸어보기로 해
안녕? 나 계속 너 보고있었어. 귀엽게생겼다.
응 고마워.. (그래서 뭐....)
아.. 혹시 롱타임 가능하니?
응
what time do you go home?
아침 6시쯔음 (음? 뭔가 좀 이상한데..)
too short. i want more time
음.. 그래 그러면 8시? 9시? (이상해.. 이상해..)
그래 좋아. 그러면 하우머치?
응 5500바트.
뭐 별로 특별할꺼 없는 대화지만
2년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시간구걸질 하면서 말을 걸었거든
아직 10시. 살짝 이른시간이긴 해도 5500바트는 좀 그렇잖아?
500바트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나랑 나갈마음이 있는 기준선을 5천으로 잡았다고 할까..
그런데 살짝 실망한 표정을 읽었는지 푸잉이 주변에 안들리게 조용히 얘기했어
5200바트면 괜찮아?
ㅇㅋ. 이정도쯤 타협하고 테메를 빠져나왔어.
테메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걷고있는데 푸잉이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네 ㅋㅋ
혹시 내 이름 알아? 내 이름은..
응. 준(가명)이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배시시 웃는데 오 ㅋ 귀여워.
아.. 그럼 오빠이름은.. 음..
응 난 최(가명) 야. 아마 기억 못할꺼야. 우리 2년전에 한번 만났으니까 ㅋㅋ
아.. 오빠 쏘리~
호텔에 돌아오는중에도 자꾸 기억해내려고 애쓰더라고
머메이드 호텔을 봤을때도, 2년전 소피텔에서 만나지 않았냐고 되묻기도 하고
나는 매년 머메이드에서만 묶는다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분명 우리 소피텔에서 만났다고 하는 준..
태거지라 미안해 ㅠㅠ
호텔에 들어와서 그녀에게 발코니를 보여줘도 긴가민가 한 표정
준. 기억안나겠지만 여기서 니 가족얘기도 해줬어~
(경계하는 표정으로) 가족얘기? 어떤..
응. 너네 아빠가 중국인이라고. 내가 니 얼굴이 태국사람 안같다... 엌
준은 팔짝 뛰어 안겼어 ㅋㅋ. 안겨서도 신나는지 방방 뛴다.
자기를 기억하고 있는게 감동스럽다고 하며, 지금까지중 가장 밝은 모습으로 웃는 준..
그래.. 나는 반 내상각이였지만 말이지 ㅋㅋ
그렇게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맥주와 위스키를 홀짝거리면서
2년전 얘기들로 좀 하고, 뭐 딱 하루의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중간에 슬쩍 키스해주지 않아서 슬펐다고 농담처럼 진담도 던져놓고.
(혹시나 키스해줄까봐 하는 ㅎㅌㅊ 심리상태 ㅆㅎㅌㅊ)
어느정도 분위기를 만들고 샤워하고 침대에서 도키도키 기다려.
준의 알몸을 보니까 2년전이랑 크게 달라진건 없는것같아
얼굴은 살짝 성숙해졌나 싶은데,
약간 작은가슴, 군살없이 날씬한 몸매가 살짝 로리로리해
내 취향은 좀 글래머이긴 하지만, 뭐 나쁘지 않은 몸이야
이제 본게임으로 들어가서,
준이 얼굴, 목, 가슴에서 허벅지까지 누워있는 내 몸을 애무해주는데
물론 티는 내지 않지만 입술은 슬쩍 피하고 그곳 역시 노콘 상태로는 근처에도 안간다. ㅋㅋ
이미 알고있어서인지 2년전보다는 그냥 무덤덤하더라고.
그래도 본 게임에서의 떡감은 나쁘지 않은게
입구도 꽤 좁은편이고 위에 있을때 움직임이 여전히 좋아서 2년전에 후기에서 프로페셔널 푸잉이라고 했던게 기억나네 ㅋ
뿌리에서 기둥까지 충분히 물어 당겨주는 느낌도 상당히 좋은데
올려다보면 약간 로리한 얼굴이랑 몸매에서 오는 이질감이 꽤나 흥분되
본인은 나름 섹시하게 내려다본다고 보는데 그 표정도 참 ㅋ
흥분이 올라와서 그녀를 번쩍 들어 눕히고 진짜 거칠게 박아댔어
목과 가슴을 마구 핥으며 한창을 움직인 후에야 발사가 가능하더라고 ㅠㅠ
3~4년전만 해도 원하면 금방금방 됐는데.. 지금은 콘돔을 끼면 지루기운이 슬슬 느껴진다..
지루 형님들의 고통을 몸으로 체험합니다 ㅠㅠ
시간이 많이 늦어지고
첫날이라 피곤한 나는 바로 골아떨어지고
2년전처럼 그녀는 등돌리고 골아떨어지고 ㅋㅋ
아침에 졸린눈으로 의무방어하듯 고된몸을 이끌고 폭풍 ㅅㅅ후에 준을 보냈어
준의 퇴근모습은 참 쿨하고 밝아
일말의 아쉬움없이 영업적인 아이 미스유 한마디 남기지 않고
총총거리며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 모습만으로도 내상을 입는다고나 할까? ㅋㅋㅋ
그래서 설마 이번 방타이에 로맴 느낌을 주는 푸잉이 될꺼라고는 생각도못했는데..
투 비 칸티뉴
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