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에서 방타이 경기도 시흥 1부
존경하는 판검사 형림들
제가 지금부터 하는 모든 이야기는
100% 꿈에서 일어난 일이고 퍼온 사진들입니다.
금월 회사 휴가를 내고 주말포함 4일간의 시간이 생겼다
목요일 오후 9시 퇴근 후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
경기도 시흥으로 달려갔다
두시간걸려 도착하니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쌌다
일주일간에 피로가 한 번에 풀리는 느낌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ATM에서 5000바트를 뽑고
번쩍거리는 수많은 네온간판 사이를 걸었다
어디로 가야 오늘 밤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그냥 좀 커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가게 문 앞에 도착하니 몸매만 착한 푸잉과 마주쳤다
썩소를 지으며 먼저 들어가라며 문을 열어주는 착한 푸잉..
들어가니 매니저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시간운 새벽 1시 30분
매 : “몇분이세요?”
나 : “30분이요”
매 : “네?”
나 : “한명이여 ㅎㅎ”
매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한 20분이 흘렀을까
한 손님이 나와야하는데 나오지 않는다며 5분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진상손님을 보내고 아주 넓은 방으로 안내해주셨다
노래 한 곡 부르면서 두근두근 푸잉을 기다렸다
제발..
제발.......
‘덜컥!’
‘아C발’
아까 문앞에서 본 썩소푸잉이다...
이제 상황이 바꼈다
이번엔 내가 썩소를 지어주며 손가락 두개를 돌리며
체인지!! 체인지!! 를 외쳤다
오께이... 하면서 나가는 푸잉 ...
다시 기다렸다
‘덜컥’
“사장님!! 이친구는 어떠신지 ㅋㅋ 좀 괜찮은거 같은데??ㅋㅋ”
웃으며 들어오는 귀여운 인상의 그녀
마음 속으로는 무조건 씹가능이었지만
괜히 까다로운 고객인척 한 2초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수락하였다.
그녀는 푸잉이 아니라 꽁가이였다
나이는 27 나보다 한 살 누나였다
여기 오기 전에 노래는 최소한으로 부르라고 조언을 듣고 와서
최대한 대화와 술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솰라솰라 본인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주는 이 노련함..
어리숙한 와모의 그녀는 프로였다
그러다 갑자기 흘러나오는 음악
‘빠 바바밤 빠라바라빠라밤 다음에 또 만나요~’
벌떡 일어나더니 시간 다 됐다고 간단다
ㅅㅂ 이건 안된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란 말이다!!!
닫히는 지하철 문에 뛰어들어가듯이 급하게 외쳤다
한시간 추가할게요!!
그렇다
그녀의 영업에 당한 것이다
한시간 추가요~! 카운터에 외치는 꽁가이..
흡족한 표정으로 내 옆에 다시 앉는다
이번 타임은 끝을 보리다 굳게 다짐한다
가위바위보 술게임하자고 제안했다
흔쾌히 수락하는 꽁가이
세 판 연속으로 지더니 폰을 들어 악어게임하자고 역제안 들어오는 꽁가이
이 게임은 내가 다 졌다
ㅈ만한 맥주병 6개를 순식간에 해치워버리고
술이 취했는지 오줌이 마려웠다
화장실을 갔다오니 노래를 부르고 있는 꽁가이
백지영의 사랑안해
안돼...
사랑안해....? 오늘 나와 사랑을 나누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다
내 마음도 모른채 고음 부분을 떠넘기는 꽁가이..
목이 터져라 나도 사랑안해를 불렀다..
노래가 끝이나고 꽁가이가 나에게 노래 정말 잘한다며
신청곡 하나를 넣었다...
빅뱅의 거짓말
암쏘 쏘리 벗알러뷰 다 거짓말!
거의 울다시피 노래를 부르니 남은 시간 10분..
마지막 가는 길 카톡아디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카톡을 땄다...
이게 나라고 얘기해주고 마지막 술잔을 비우며
그녀와의 두시간이 끝이 났다
그래도 기분 좋았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 있었으니..
“퇴근하고 연락할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운터로 가
5000바트 계산하고 나왔다 ㅎㅎ
가게 앞에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담배 하나를 물었다
그러다 휴대폰 진동이 울린다..
‘우웅!!!’
그녀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