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박 2일 여행 경주로 가자 (2)
울프코리아 / 2021-11-08
2일차입니다.
숙소에서 챙겨주는 조식 먹고 늦게 나갔습니다.
숙소 사장님이 택시아저씨를 연결해주셔서 하루종일 택시타고 다녔네요. 둘이서 10만원 정도. 괜찮다고 봅니다.
여행은 돈 쓰는 맛이니 택시타고 문무대왕릉에 왔습니다.
출발할때만해도 호우주의보였는데 여기 오니까 날이 개더군요.
파도치는 모습만 봐도 일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이날 풍랑주의보때메 바다엔 들어갈 수 없어서 한 30분 보고 석굴암으로 이동합니다.
석굴암도 차로 쉽게 갈 수 있더군요...아주 편하네요.
석굴암 내부는 촬영금지라 경주박물관에있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어릴때 왔었는데 그때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그냥 예뻤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경주밀면 이라는 곳에서 밀면 한그릇.
돼지고기까지 해서 1인당 6천원. 저렴하네요.
밀면먹고 불국사로.
입장료가 6천원인게 다소 비싸다고 생각듭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는 처음인데 반가웠습니다
많은 불자들의 염원이 담긴 등
손이 천개라는 관세음보살
불국사는 대충 보면 40분정도 걸립니다.
역사를 잘 몰라서 40분정도 봤습니다.
공부를 좀 하고 오면 좋을듯.
에밀레종 보러 경주 박물관으로.
수학여행코스 맞습니다... 나이드니까 이런게 재밌네요.
가끔 포텐에 가는 빗살무늬토기
천마총 금관 원본
국사 교과서 표지에서 봤던것 같은데...
마무리는 가마솥족발에서 족보세트 + 막국수
양 많고 저렴한데 조금 노후합니다.
북적이는 황리단길과 달리 오릉으로 가는길은 한적한 시골길입니다.
아침으로 교리김밥
한번쯤 먹어볼만합니다.
김밥보단 잔치국수가 더 맛있더란.
오릉 한바퀴
정들었던 숙소를 떠납니다.
잘지내다갑니다 사장님.
신기하게도 집냥이라 그런지
11시에 손님들 체크아웃하는데 배웅해주더라구요.
뭐 아닐수도 있습니다.
경주 최고의 드립커피집이라는 곳에서 커피한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짧지만 잘 쉬었던 경주 여행도 끝났네요
날이 덥지 않아 더 즐겁게 잘 다녔던 것 같습니다.
설에 올 수 있다면 또 와야겠네요.
댓글 13
댓글 쓰기경주 정말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도시죠
갈때마다 새로움을 주는 도시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바다가 보고싶다는생각이 자주드는데 경주도 한번가봐야겠네요
브로 덕분에 학창시절 수학여행때 생각이난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별로 없는것같다
오호 경주는 수학여행때 가보고 안가봤네
교리김밥 맛있어보인다!!
나무들이 엄청 크고 아름답네 잘봤어 브로~!
정성들여 쓴 장문의 여행기네.
대신 여행 다녀온 듯한 느낌이야. 잘 봤어 ~ ^^
경주는 진짜 볼게 많은거 같아 ㅎㅎ
오랜만에 수학여행기분도 내고
특히 국사교과서 ㅋㅋㅋ
경주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이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코스 였었지 ㅋㅋ
허니스모어브로 덕분에 추억소환이다
사진도 잘 찍었고 여행글도 맛깔나게 잘 썼구나 땡큐~~
족발에 막국수는 진리지
암.. 진리고 말고 ㅠ 맥주까지 시켜서 먹어야겠당 ㄹ
다시한번더 사진을 봤는데 경주 여러번 갔지만 정말 경주 한번 더 가야겠어요 ㅎㅎ
경주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30여년전 수학여행후로 한번도 못가봤어요
사진보니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잘봤습니다
나도 경주 여행 많이 다녔는데 최근에는 맨날 회사 집 회사 집 반복이라 가보질 못했네
같이 갈 사람이 없기도 하고 ㅎㅎ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봐서 좋았어!
어릴떄 소풍으로 경주 많이갔는데
성인이되고부터는 갈일이없네요
불국사는 어릴떄 불국사와 그대로네요
역시 천년고찰 답습니다.
기회되면 놀러가봐야겠네요
경주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
사실 기억도 잘 안나지만 ㅎ
하루 여행하는데 택시10만원이면
차 안가지고 가고 택시 타는게 낫겠네.
밀면은 가격도 너무 착한데 맛나보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