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주 헤이리 마을 근현대사 박물관
파주 헤이리 마을은 아기자기 하고 볼만한게 많은데 그중에 가장 흥미를 끌었던게 근현대사 박물관이었어.
이름만 들어보면 재미 없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겠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옛날 거리의 모습을 재현 해놓아서 60년대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엿볼수가 있었어.
실제로 들어갔을때 보이는 모습을 찍어봤어.
간판이라던가 상점가 등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재현해놔서 진짜 골목을 걷는듯한 느낌이었어.
상점 내부도 이렇게 소품들로 채워서 실제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기원과 사진관도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지.
그 외에도 분식집 악기판매점 슈퍼까지 참 그 시대 고증을 잘해놨어.
윗층으로 올라가면 교실이 나오는데 저기에 걸려있는 교복도 직접 입어볼 수 있게 해놨어.
실제로 가보면 아무래도 소품들로 연출해놓은거라 정말 리얼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시절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어서 한번쯤은 가서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댓글 10
댓글 쓰기나도 저 시대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어.
난로나 도시락이나 지금으로서는 느낄수 없는, 그 때 그 시절만의 감성이 있지
좀전에 산정호수 다녀오다 헤이리 근처 지나갔는데 미리알았으면 들려서 구경 했을텐데... 이동갈비도 먹었는데 비싸긴 하지만 맛있더라구 이동 막걸리도 함께..
글을 조금 더 일찍 올릴걸 그랬어. 이번에는 못가봤어도 언젠가 또 파주 갈일이 있으면 한번 가보는것도 좋아.
이동막걸리는 내가 예전에 제일 좋아하던 막걸리였어. 거기다가 갈비까지 같이 먹으면 끝이지
앗...검정고무신에서 보던 그 길거리와 가게들!!
교복까지 ㅎㅎ
근데 소주병은 왜 어릴때 본거 같지...
맞아 딱 검정고무신에서 나올법한 길거리와 상점들이지. 아마 거의 같은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해.
저 소주들은 나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일부 술집에서 디스플레이 해놓아서 봤었던것 같아
예전 느낌나는 복고 감성 충만한 공간이네~ 요즘은 확실히 이런 곳들이 곳곳에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은...거겠지?ㅎㅎ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을 듯~?
오히려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은곳이지.
요즘 아이들은 저런 감성을 아예 느껴보질 못했을테니 간접적으로라도 체험시켜주면 좋아할듯해
아이들 가면 좋아할 것 같은데? 나도 동의해 브로~ㅎㅎ
아이들과 이런 곳에 갔더니 "검정 고무신" 에 나오는 곳 같다며 신기해 했던...^^
지금이 있기까지 이런 어려운 시절을 겪어 온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일상을 잘 표현한...
저 시대에 태어나진 않았지만~ 물건들이 많이 정겹다^^ 특히나 학교 칠판하고 철제도시락이 눈에 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