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N서울 - 전시회와 산책을 하기 좋은 데이트 코스
가는 길이 조금 불편할 수 있으나
부암동이 정말 괜찮은 곳임.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와서
버스타면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내리면 됨. 그 뒤로는
다 걸어서 갈만한 거리라, 그리고 동네 자체가 소박하고 예뻐서 좋음.
일단 석파정 서울미술관이 있음. 유퀴즈에서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흥선대원군이 탐낼 만큼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서 천천히 산책하기도 좋고
요즘 같은 때 사진찍기도 좋음.
올해 말까지 하는 전시가 있는데
'나의 밤은 너의 낮보다 아름답다'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인스타에 올리기 아주 제격임.
전시회 티켓끊으면 석파정 입장할 수 있는데
전시회 보고 산책 (길게는 1시간, 짧게는 10분 내외)하면 더할 나위 없음.
석파정을 나오면 근처에 유명한 빵집인 '스코프'가 있음.
다만 웨이팅이 많으니 자리 앉아서 먹기보다는 한두개 싸와서 근처에서 먹는걸 추천.
그 외 식당은
창의문 앞 삼거리 부근에 여러개 있긴한데,
여기는 치킨 외엔 별볼 일 없으므로,
버스를 타고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경복궁역 2번출구 나와서 그 일대가 다 음식점/시장/카페 어우러져있음) 오면
먹거리 마실거리 많음.
네이버 지도에 나온것만 이정돈데
실제로 가보면 훨~씬 많음.
개인적으로는 '십오분'이라는 육개장집을 추천함.
맛이 아주아주 훌륭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무슨 바처럼 꾸며놓음. BGM도 재즈 나와서 너무 묘하고 좋음. 검색 ㄱㄱ
카페는 MK2 처럼 유명한 곳 여러군데 있으니
검색해서 가보시길! 모쪼록 좋은 데이트하시고! :)
PS
그 근처에
윤동주시인의 언덕부터 시작해서
창의문 주위로 성곽길도 있어서 산책 너무너무 좋음.
나중에 이걸로도 데이트코스 짜드리겠음.
먹을데는, 굳이 서촌까지 나가는게 불편하면
스코프도 좋고 란저우우육면이랑 천진포자 추천
디저트로는 부빙 유명한데 대기줄이 좀 잇음
부암동 치킨은 유명하니 한번쯤은 갈만할듯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시회로는 환기미술관도 좋은 선택지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