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 카페 / Bar 🇯🇵일본 참신한 공간디자인이 돋보이는 말차의 성지, 나나스 그린티
안녕 브로들
혹시 말차라떼나. 말차음료 좋아하는 브로들 있어?
한국에도 슬슬 하나둘 만들어지는거 같더라고. 보령녹차나 제주녹차로 만들어지는거 같은데.
아직까지 많은 개발이나 발전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하지만 일본에 가면 말차라고 하면서 굉장히 많은 제품과 라인업들이 있는걸 볼 수 있고.
중국이나 대만 같은 경우에는 차와 관련된 상품과 라인들이 엄청나게 많지.
나는 개인적으로 말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다녀보기도 하고.
대중적인 가게들을 다녀보면서 현재 산업수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기도 해.
오늘 브로들에게 소개할 나나스그린티는 일본 내에서 굉장히 대중적으로 널리퍼진 곳이야.
그 중에 한 지점을 방문했다가. 공간디자인이 인상적이라서 많은 느낌을 받았는게.
그 감동을 공유해볼까 해.
우연히 방문하게 된 나나스 그린티 매장.
진하면서도 달지 않고.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이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인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한국에서 말차라떼 먹어보다가 일본에서 먹어보면 확실히 다른맛이니까.
일본에 올때마다 말차라떼를 즐기는 편임
근데 여기는 공간구성이 참 남달랐다.
원래 그냥 음료만 마시고 일어서려고 했는데
사진을 여러방 박았다
참 별거 없으면서도. 공간구별을 잘해놓은 느낌.
이런식으로 분리성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매장전체는 한국하고 그렇게 큰 차이도 없는데. 확 느낌이 다르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카페에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좌석 구성을 가져가고 싶은데, 좌석별로 독립성을 지키자니 카페 내부가 답답해진다.
잘나가는 카페들을 보면 그래서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고 탁 트인 환경을 유지하는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는 망사로된 하얀 천을 좌석 곳곳에 놓았다. 각각 자리가 독립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열려있는.
뭔가 좋아보인다
이런 느낌의 공간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내가 주문한 음료.
언제나 그렇지만 맛있는 음료는 매일매일 보충해줘야한다.
또 한번 위를 올려다보았다
인상적인게. 한국에서 이런 망사천을 붙여서 공간디자인을 세퍼레이트로 가져간다고 하면.
굉장히 대충대충 만드는게 일반적일거다.
근데 이걸 굉장히 치밀하고 디테일하게 만들었다는게 눈에 들어왔다.
음.
마지막으로 나나스그린티 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
그냥 일반적인 카페매장인데.
망사천 하나로 분위기가 살아난다.
오늘도 나는 일본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내 마음을 채운다.
댓글 6
댓글 쓰기공간디자인니 눈에 들어와서 방문했는데. 심플하면서도 참 구조적으로 잘 만들었더라고.
일본은 정말 여행하면 할수록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하는 곳인것 같아.
치밀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지.
음료 맛은 사진으로 알 수 없지만 ㅎㅎㅎ
사진만으로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트렌디한 걸. 여러모로 공간 조성이 중요한 것 같아....
음료의 맛은 다른 가게들도 워낙 잘하는 곳이 많아서. 일본은 말차가 많이 유명하잖아.
이 가게가 특별했던것은. 공간구조의 변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굉장히 간단하고 심플하게 해결했다는거야.
그러면서 디테일한 구조를 놓치지 않았지.
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비지니스 투어를 가는지.
다녀본 사람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지.
역시 디테일의 변태들이야..일본의 나라는!
그래서 아는 사람이 보면 환장하는 나라지
나는 말차와 녹차를 아직도 구분하지 못하지...같은 음료같아...아무리보아도..
같은 재료로 만들었지만. 공정과정에서 다르게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여러가지 첨가물을 블렌딩해서 더 좋은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노하우들이 들어가게 되고.
한국은 어서빨리 녹차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으면 하네.
정말 말도 안되는 관세를 책정해서. 한국의 차산업이 아직도 후진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니까.
녹차전문점도 있다니... 정말 오타쿠의 나라답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