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의도 스시 오마카세 : 스시온정
안녕하세요, 이번엔 여의도에 위치한 스시온정에 다녀왔습니다.
입구
먼저 차완무시가 나왔네요. 명란과 인공 샥스핀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뜻하면서 짭짤한게 먹기 좋아요.
젓가락 받침이 귀여워서 한장 찍었네요.
니기리의 시작은 참돔입니다. 샤리의 풀림이 이상해서 알아보니 저 날은 하셰프님께서 2호점 일때문에 보조 셰프 분께서 니기리를 하셨더라구요.
이건 좀 곤란한 부분이죠. 큰 돈은 아니지만 분명 헤드셰프 분이 니기리 하시는 걸로 알고 갔는데...
그 다음으로는 벤자리였나 잘 기억은 안나네요. 임펙트가 있지는 않았어요.
시마아지가 나왔네요. 가장 좋아하는 네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새우는 그냥 무난했어요.
ㅅㄲ 전갱이인 코아지. 이 날 원물 자체가 별로였던건지 너무 비렸네요. 씹어 넘기기도 곤란했어요.
한치는 유자 제스트를 올려주셔서 상큼하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은 안키모. 안키모는 웬만해선 다 괜찮은거 같아요.
장국도 평범했습니다.
아카미는 산미가 뛰어나다거나 식감이 좋다거나 이런건 없었네요.
복어 튀김. 바삭하고 간도 되있어서 좋았어요.
가리비 관자. 부드럽고 달달하니 기분 좋은 한점이였습니다.
노쇼가 한 분 있어서 시마아지 한 점 더 받았네요. 저는 좋았지만 업장 입장에서는 화가 나죠.
도로 입니다. 기분 나쁜 기름 향이 올라와서 좀 아쉬웠어요.
금태를 올려주셨는데 김을 좋은 거 쓰시는지 굉장히 바삭거리더라구요.
청어는 어딜 가나 요즘은 괜찮은거 같아요.
팥이 달지 않아 문어랑 잘 어울렸어요.
아나고는 무난한 편이였네요. 사진을 깜빡했는데 여기는 독특하게 계란 말이를 내어주세요.
오리 육수로 만든 우동입니다. 국물도 괜찮아서 마무리하기에 좋아요.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맛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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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가 2타임인데 첫 타임은 헤드 셰프님이 니기리하셨다더라구요. 제가 갔던 시간대에 방문하신 분들은 같은 가격을 지불하고 보조 셰프님의 니기리를 받았네요. 이런 부분은 사전에 알려주셨으면 했는데 아쉽더라구요.
보조셰프님의 니기리 자체도 너무 쉽게 풀어져서 좀 곤란했어요.
더군다나 스시 자체도 가격대비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온정은 첫 방문인데 다시 찾아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그렇군요. 사진으로만 봤을땐 초밥들도 엄청 맛있어보입니다. 기회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한점 한점씩 감상을 하면서 먹게 되는구나 브로 단 하나의 맛도 놓치지 않고 후기 고마워~
음식이 깔끔해 보여서 음식도 맛있어 보이네요~~
오우 브로~ 블로그처럼 상세히 알려줘서 너무 좋다 ㅎㅎ
근데 여기는 가격이 비싼편이야?
여의도 아루히에서 몇번 먹어보았는데 바쁜 직장인들이 오마카세를 즐기기에 굉장히 좋은 여건이라 생가되더라.. 단 가격이 더 오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