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 카페 / Bar 🇰🇷한국 제주시 제주보말칼국수 (제주시 삼도이동)
제주도에 도착하고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한바탕 통과의식을 치르고 나니 허기가 진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
일단 렌터카를 찾고 이동을 하면서 바로 찾아보기로 했다.
여행 전에 보말 칼국수나 보말 수제비는 꼭 먹기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 함께한 이 서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보말 맛집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거리가 제법 멀다.
제주시에 보말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그리고 내비 찍고 출발.
제주보말칼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8길 40
문의전화 : 064-758-888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 오후 7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단,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식당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더라.
제주 중앙로 한평공원 옆 공영주차장.
주차를 하러 들어가니 아직 요금 징수를 하지 않는 곳이다.
주차해놓고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현무암으로 쌓아놓은 낮은 담장,
대문을 대신하는 제주에만 있는 정낭.
이사진을 찍으면서 제주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제주시의 원도심인 중앙로 상가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제주보말칼국수라는 곳이다.
오후 3시의 햇살이 비쳐주는 풍경.
식당 앞에는 작은 화단이 있다.
봄을 알리는 꽃을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미리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왔지만 창문에 반짝이는 OPEN 네온 사인을 보니 안도감이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매장은 이런 분위기이다.
왼쪽 안쪽이 주방이다.
서빙하는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친절하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보말의 효능 참고 바람.
1,2,3,4,5 빠지는 것 없이 다 좋다. 좋다 좋아.
우리는 고민 없이 보말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하였다.
깔끔한 원산지 표시판.
믿음이 가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왼쪽에 앉음.
오후 3시인데 손님이 가득 차있다.
입구 쪽 모습이다.
천장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에 나비가 몇 마리 앉아있구먼.
입구 옆을 살펴보니 여행객이 많은 제주의 특성상 충전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기본 반찬이 나왔다.
조금 오래 걸렸다. 주문이 밀린 듯.
양파절임.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오징어 젓갈이다.
집어먹어보니 맛이 있다.
김치 역시 막 담근 김치이다.
손이 가네 손이 가~ 새우깡 아니 제주 김치 손이 가요~~ 호호
주문하고 10분 뒤 보말칼국수가 나왔다.
첫인상이 강렬하다.
한번 살펴보자.
어떤 음식인지.
나는 제주에 올 때마다 한 끼는 보말과 관련된 음식을 즐겨왔다.
보말이라는 재료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심스러웠는데 마침 함께한 이는 즐긴단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 이적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중략-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잠깐 경상남도 삼천포 아니 사천으로 빠졌다.
먼저 국물을 떠먹어본다.
국물 색깔 boso.
탁하다.
이 색깔은 보말 내장을 많이 넣고 끓이면 우러나오는 깊은 맛의 그 국물 색이다.
맛본다.
맛이 있다.
앗? 너무 맛있는데?
미역국 같으면서도 정말 시원한 해장국 느낌이다.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다.
먹어봐야 안다.
이보다 더 잘 끓인 미역국 있으면 소개 바란다.
면을 집어보았다.
한입 해보았다.
본론만 얘기하면 면은 아쉽다.
면이 숙성이 덜 되었는지 쫄깃함과 탄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업장에서 직접 반죽과 숙성과정을 거친 자가제면의 면발이라고 소개하는데 아쉽다.
하지만 아쉽지만 국물과의 조화가 참 좋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미역국의 시원한 느낌을 가진 해장국의 맛을 뽐낸다.
보말이다.
보말이 생소한 분들 많을 것이다.
바다에 사는 고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역, 보말, 면발 is 성공적. 아아, 표고버섯도 빠질 수 없지요.
아쉬운 면발이지만 맛있다.
국물과의 조화가 좋아서 홀홀~ 잘 넘어간다.
표고버섯을 얇게 썰어서 넣어놓으니 국물이 잘 베여서 조화가 좋다.
평소 미역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미역은 즐긴다. 맛있다.
큰 그릇이 다 비워져간다.
숟가락으로 탐사를 떠나보니 이만큼 보말이 출현!! 당근도 보조 출연!!!
깔끔하게 다 비웠다.
맛이 있다.
잘 먹었다.
또 생각날 정도로 맛있다.
계산을 하면서 명함을 찍어본다.
제주도에는 제주안심코드라는 앱이 있다.
QR코드, 안심콜 다 필요 없고 이 앱을 깔고 QR을 찍으면 된다.
상당히 편한 시스템이다.
나와서 영수증을 찍어보았다.
와, 오래간만에 보말 음식을 먹었는데 이집 칼국수 100% 만족은 아니지만 상당히 맛이 있다.
뭔가 보신이 되는 느낌이랄까?
제주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맛집이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이집 맛있다.
여행기는 이어서...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한번 옮겨와봤어. 앞으로 여행, 맛집 등을 꾸준히 올릴 생각이야.
https://blog.naver.com/swiri21c
여긴 내 블로그야. 블로그하는 브로들 서이추 신청 환영해 소통하자구~
댓글 21
댓글 쓰기우연히 찾아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왔네요 브로
오늘 하루도 화이팅
디테일이 살아있는 식당 후기네~
보말 칼국수 담에 제주 가면 먹을 음식으로 넣어놔야겠군 ^^
좋게 봐줘서 고마워 브로
제주 보말 칼국수, 보말 수제비는 진짜 추천해
맛이 정말 말로 표현 못함 ㅠ
배고픈데 칼국수보니 침나온다
넘맛있게보인당
점심 맛있게 드셨어? 브로 ?
보말 칼국수 정말 맛있었어 추천해 브로
보말미멱국도 맛있는데.담백하고 시원함
보말 미역국도 추천
보말 정말 맛있더라 브로 이날 칼국수 진짜 너무 맛있었어
캬 국물도 진한게 진짜 진국인게 사진으로도 느껴지네~
큰기대안하고 들어간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 ㅎㅎ
국내에서 다른 여행지들은 찐맛집이 드물어서 방문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도 맛집들은 진짜 대박이지. 식도락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지역 같아.
블로그 운영하면서 맛집을 엄청 다니는데 특히 부산 원도심 쪽 숨은 맛집 소개 많이 하고 싶어
울코에 글 많이 올릴께 브로
우와~~보말칼국수 비쥬얼만 보아도 맛있겠다
브로의 찰진글이 첨가되어서 꼭~~먹어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국물도 찐~~하고 보말도 많이 들어있고...입안에 침고인다 ㅋㅋ
글 좋게 봐줘서 고마워 ㅎㅎㅎ
이집 큰 기대안하고 들어갔는데 엄청 만족하고 나왔어 ㅎㅎㅎ
엥 나도 보말칼국수 먹어본적이 있는데 제주도에서 말야… 가게 디자인이 다른걸보니 거기가 유일한 보말칼국수 집이 아니었구나 ㅋㅋㅋ 나는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건줄 알았네 후기 고마워 브로
보니까 보말 칼국수 하는 집이 꽤 많더라구 브로
내가 가는 단골집도 있는데 이번에는 못갔어 아쉽더라
완전 맛집 투어군요 브로 사진보니 깔국수 땡기네요
오늘도 화이팅
철원브로 답이 늦었네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 나비가 붙어있네 신기하다 ㅋㅋ 난 성게칼국수 먹어보고싶네 보말이 뭔가 궁금했는게 고동같은거라니 이해가 가네 !!
브로 성게칼국수도 맛있고 보말 칼국수도 상당히 맛있어 추천해 ^^
와~~아침에 이런 사진을보다니~~아침 잘 안먹는데ㅋ아침을 오늘은 꼭 먹어야되겠는데요??ㅎ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