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버거랑 커피마셨습니다
벤탄 시장 건너편 깔미 인근
프랑스식 햄버거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프랑스식 햄버거?
음식에 관해 자존심 쎈 프랑스인이
음식도 아니다 비난하는 햄버거를?
재밌는 조합에
은근 기대하며 가보았습니다
디마이와 시크릿 하우스로 이어지는 골목 근처에 있던 마르셀 버거
요즘 이 근처에 이런 저런 재밌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자주 오게됩니다
근처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카페 헤이미스의 수플레 팬케이크도 소문이 좀 나고
멕시코 음식을 하는 크링고 타코와 라 피에스타
수제 맥주집에 꽃을 테마로 한 카페
베트남 음식을 메인으로 하는 디 마이와 시크릿 하우스
그리고 분보남보를 하는 바바 분보남보등등
공간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아기자기하게
약간 감각적으로 바꾼
미국식 동네 햄버거 가게 느낌나는 내부 공간입니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서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을 걸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매우 간단한 메뉴
케첩과 칠리 소스를 직접 만드는지
소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았던 맛입니다
매쉬 포테이토를 튀긴건데
따뜻할 때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가장 기본인 버거
개인적으로 조금 크리스피한 딱딱하게 구워진 분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브리오쉬 느낌으로 분의 풍미와 향이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시그니처
한 입 베어물고는
아 왜 프랑스식 햄버거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풍미가
밸런스 잘 맞춰진 프랑스 가정식 먹는 듯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소스와 고기 그리고 그외 속과
빵의 밸런스가
적당한 풍미와 함께 입맛을 돋와주었습니다
좀 더 스페셜한 햄버거 맛을 어떨까 궁금해져 시켜본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르 시그니처가 제입에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햄버거도 이리 맛있을 수 있구나 느껴졌던
마르셀 고메 버거입니다
레로이 거리 근처
1군 벤탄과 사이공 센터 중간즈음에
새로 오픈한 시스터 매장인 브런치 카페
카페 마르셀입니다
작은 공간이나
2층과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꽤 많은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밤낮으로 좋습니다
꽤 괜찮은 프렌치 토스트였습니다
댓글 6
댓글 쓰기베트남에서 한국인이 프랑스식으로 조리된 미국음식을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혼란스러운 조합이네 ㅎㅎㅎ
매쉬 포테이토를 튀기다니!
저건 맛이 없을수가 없네!
식당이 아기자기하니 이쁘네 메쉬포테이토를 튀긴건 정말 맛있을거같은데? 배고파진다 ㅠ-ㅠ
길거리랑 식당들이 아기자기해서 좋아보인다..브로 사진실력이 좋은건가?ㅋㅋ햄버거도 맛있어보이고
호치민에서 햄버거를? 먹다니 ㅋㅋ
프랑스식인지...햄버거빵이 좀 특이하다
구멍이 슝슝한게 부드러울것같기도하고
브로~~음료수 마실때 스텐~~빨대였구나 조심해야한다는...
나도 햄버거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네 브로 ㅋㅋ 특히 매쉬포테이토 튀긴건 약간 기발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