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옥(플라자 호텔) 최근 근황 미슐랭 1스타
이번에 올려 드리는 사진은 플라자 호텔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주옥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요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미처 도착하지 못한 일행을 기다리며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옥은 룸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괜찮은 곳인데요 아래 사진 같은 이런 느낌입니다.
얼마 전에 VIP 분을 모시고 식사를 해야해서 급하게 7명 자리를 룸으로 예약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룸의 경우 8인 기준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 인원이 8명에서 한 명이라도 부족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을 내는 정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주옥이 주말에만 영업을 하고 주중에는 문을 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예약을 잡았죠.
하지만 요즘에는 때가 때인지라 추가 비용 없이 룸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행운이었죠. ^^
저희는 인당 70,000원 런치 코스를 주문했고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맞이음료로 식초음료를 주시는데 날씨도 덥고 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큼한 것이 확실히 입맛을 확 끌어올려 주는 장점이 있죠.
생일에 먹는 미역국은 언제나 눈물부터 나옵니다. ㅠㅠ
여기서 부터는 코스 대로 요리가 나오는데요 아이폰8 로 찍었고 보정 1도 못한 비루한 사진들이긴 합니다만 음식의 분위기 정도만 보시라는 의미에서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메인 요리는 25,000원을 추가해서 소고기 안심과 표고 떡갈비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양갈비도 선택할 수 있어요. 이것도 역시 핵존맛!
한국 사람은 역시 밥이 최고지요. 밥을 먹지 않으면 돌아서면 배가 고픈걸 보니 저도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입니다.
디저트도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위에 꽃이 피어서 먹기 황송할 정도였는데요 봄쑥을 넣어서 만든 찹쌀떡 무스는 입안을 깔끔하게 해 주는 아주 기분좋은 정도의 단맛이었지요.
주옥이 다른 퓨전 한식 레스토랑과 차별되는 것 중 하나는 참으로 맛있는 한국식 전통 차 인데요 원하는 차의 종류를 선택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옆에서 차를 우려내 주셨습니다. 다양한 차를 맛보자는 취지로 종류별로 주문 했네요.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병과가 이토록 아름답게 나옵니다. 전통 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입거리죠.
식사를 마치고 마무리 하는 자리에 이렇게 또 선물을 주십니다.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냠냠 먹었는데요 다음에 주옥을 또 다시 방문한다면 아무래도 이 선물 때문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주옥에서의 경험을 다시 떠 올리게 하는 선물이었지요.
주옥에서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었지만 호텔이 주는 용이한 접근성, 주차의 편의성(발렛) 등도 장점이라 어르신들을 모셔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찍어 놓은 사진이 있으니까 앞으로 열심히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정갈한 한식이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