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 카페 / Bar 🇰🇷한국 [부산] 스시심 타카이 런치 오마카세
2월 런치에 예약해두었던 부산 스시심 타카이 오마카세를 다녀왔습니다.
금액은 예약금 1만원 + 현장 결제 4만원 (지역 화폐 결제시 10% 할인) = 4.6만원이네요.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재료 비용이 올라갔다는 게 체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순서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마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을겁니다.
기본 세팅 사진입니다. 원래 있었던 플레이트와 앞 접시가 없어졌습니다.
인력 문제나 고객들이 잘 사용하지 않아서 없애셨나 싶었는데 없으니까 좀 불편하더라구요.
좀 휑했습니다.
이 날 나온 명란이 든 계란찜(자완무시)입니다.
평소보다 보기에도, 식감도 좀 거칠었습니다.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찐 전복입니다.
평소와 같이 살짝 달면서 무난했습니다. 단 맛이 좀 덜해진 것 같기도 했네요.
아귀간(안키모) 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간 맛도 살짝 나고 아주 좋았네요.
요건 스시심 타카이에서 처음 받아보는 건데
해삼 내장(고노와다)에 무쳐서 낸 농어였습니다.
고노와다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지 덴가쿠가 나왔습니다.
지난 달에는 정말 베스트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요번에는 달기나 수분감이나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깨 소스를 곁들인 토란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라 무난하게 먹었습니다.
조개국 입니다.
평소보다 좀 덜 진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츠마미는 여기까지 나오고 스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광어가 나왔습니다. 항상 광어는 와 진짜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무난한 스타트 같은 느낌이네요. 저번 달에는 실파 향이 좀 싱그럽게 다가왔는데 요번에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이 날의 베스트 방어였습니다.
등살인데도 기름기가 충분했고, 곁들인 마늘 간장이랑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아직도 아쉽네요.
가리비 관자 스시입니다.
평소보다 와사비를 좀 더 곁들여 먹으니 좋았네요.
참치 중뱃살 초밥입니다.
살짝 불질을 하고 소금을 곁들여주셨는데 그러니까 기름기가 살아나서 좋았네요.
적당한 산미와 기름기가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의 2등 초밥이었습니다.
생새우 초밥입니다.
탱글거리는 식감이 오늘도 좋았습니다.
이날 가장 아쉬웠던 금태덮밥입니다.
금태가 씨알도 작고 기름기도 부족해서 먹으면서 참 아쉬웠네요...
파 향이 느껴지는 미소도 약간 시락국 느낌도 나고 해서
잘 먹었습니다.
우니 + 아귀간(안키모) 초밥입니다.
우니 가격이 엄청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여기 저기서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니 크기와 양이 아쉬웠습니다.
안키모를 가득 주셔서 약간 참치마요 맛이 많이 났고 우니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불질한 연어 초밥입니다.
무난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왕 날개 오징어 초밥입니다.
한치, 오징어 류 초밥을 안좋아해서 그냥 저냥 먹었습니다.
고등어 봉초밥입니다.
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비린내 하나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나고 초밥이 나왔습니다.
이날은 온도감도 그렇고 가시 처리도 그렇고 저번보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앙증맞은 교꾸도 한 입에 넣어서 먹어버리구요.
배가 덜 차서 후토마끼는 꼭다리로 손 들어서 먹었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손을 안 드시더라구요...
저만 돼지인가봐요 ㅠ
반대쪽 단면이 더 예뻐보이네요.
후식으로 주신 모찌리도후와 매실차까지 먹고 나면 끝 입니다.
먹고 나서는 4월 디너 예약을 했네요.
4월 주말 예약은 이미 찼고, 디너도 거의 찼다고 하시더라구요.
여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스시심 타카이 런치 후기는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
댓글 쓰기와 꼭다리 크기가...ㄷㄷ
일반적인 느낌의 김밥꼭다리인가 했는데, 손바닥만하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