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산 서면] 탄탄한 기본기, 실패 확률 낮은 이자까야 소수인
이번에 방문한 업장은 서면 <소수인> 입니다.
일본식 요리와 술을 제공하는 가게로
가격대는 좀 비싼편이지만 인기가 많은 곳이라
작년부터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 들리다가
요번에 겨우 한번 들려봤습니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으니 방문을 계획하신 분은
들리시기 전에 전화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간촐한 기본 셋팅 입니다.
고양이 받침대가 귀엽네요.
기본안주로 나온 방울토마토 절임입니다.
상큼했는데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라
1개 이상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본안주로 나온 감자 샐러드입니다.
위에 뿌려진 건 베이컨칩(?) 같았습니다.
나름 맛있고 짭짤해서 자꾸 주워먹게 됐습니다.
젤 먼저 시킨 스키야키 입니다.
화력은 작은 초를 이용해 약한 편이었습니다.
스키야키는 첨인데 국물간이 엄청 강한 편이어서
샤브샤브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버섯에 간이 잘 배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란도 나왔는데 원래 노른자만 나오는 걸로 아는데
흰자도 같이 주시더라구요?
표고버섯 육회튀김입니다.
고소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소스가 엄청 연해서
푹 찍어먹어도 안 짜더라구요.
가지 덴카쿠입니다. 갠적으로 이날의 에러..
그냥 흐물거리기만 하고
사이즈도 너무 작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요것 때문에 와보고 싶었습니다.
금태 솥밥입니다.
금태 사이즈가 정말 크더라구요.
잠시 촬영 후에 열심히 골고루 잘 섞어주십니다.
그러고 나면 요롷게 잘 섞인 솥밥이 나오는데
양은 4인이라기엔 적고 3인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원래 짜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간이 많이 심심해서
위에 스키야키 국물로 간을 맞춰 먹으니 좋았습니다.
작은 장국도 나오구요.
요건 다른 각도에서 찍은 금태입니다.
실하죵?
총평은 음식 사이즈가 좀 작고 가격대가 비싼(술도)
가게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맛은 깔끔했습니다.
소개팅 등에서 이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니뭐니해도 금태 솥밥이 가장 맛이 궁금하다 브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