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아속 더클럽하우스 The Clubhouse 방문후기
여행 국가 |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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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방콕 |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다녀온 방콕의 좋은 레스토랑을 소개해보려고 해 👍👍👍
이티고 할인으로 50%할인을 받는게 재미있어진 나
여기저기 몇군데씩 이티고 할인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나의 실수로 실패(?)한 후기를 브로들에게 공유해볼게
아마 브로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레스토랑은 괜찮았는데 순수하게 나의 실수 였어
오늘의 레스토랑은 아속역 더클럽하우스 바 앤 그릴이라는 곳이었어
유럽식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라서 간편하게 파스타와 고기를 먹으려고 방문했지
위치는 이와네 고즈 네이처 인근이야
방콕에서 유명한 마사지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조심조심 다녀왔어 ㅋ
괜히 50%할인이 조건인게 아니라서 그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이 정말 없더라고 ㅋ
아마도 밤에는 굉장히 핫한 자리가 아닐까 해
그래도 몇명의 외국인 아재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는 풍경
나는 가게 전체가 보이는 가장 사이드쪽 자리로
메뉴판을 받아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그림이 없이 설명만 영어로 되어 있더라고
그런데 이티고가 제한이 있어서 메뉴가 있어도 50%할인이 되는게 있고 아닌게 있거든
그래서 그 안에서만 주문하려고 하니까 주문이 너무 한정적이었어
어쨋든 난 파스타와 겉은 빵인데 속은 고기인 요리 이렇게 두개랑 맥주를 하나 주문했어
이게 그 겉은 빵처럼 생겼는데 속은 고기인 요리야
특별이 이게 먹고 싶었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주문할 수 있는 고기가 이거 밖에 없었어 ㅠ
이거 호텔 레스토랑에서 여러번 먹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이 요리는 참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 저기 있는 감자 으깬것도 잘 먹었어
그리고 이게 그 문제의 음식인데 고수가 들어간 스파게티야
딱봐도 뭔가 초록초록한게 태국의 전통적인 식재료가 들어간 면발이란게 느껴진다
이렇게 나의 브런치가 괴로운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지
스파게티 자체는 괜찮은데 이게 태국의 영향을 받아서 고수의 맛이 느껴지는거야
아 메뉴판에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좀 더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그동안에 고수 느낌이 있는 음식이 있긴 했어도 그렇게 심하진 않았거든 고수 들어간 소시지도 그럭저럭 먹었구
근데 이 스파게티는 정말 묘한 맛이었어 맛이없는건 아닌데 이건 내가 기대한 스파게티가 아니라서 ㅠ
결국 다른 한가지 요리만 맛있게 먹고 저건 남기는 것으로 ㅠㅠ
종업원이 와서 나한테 설명이 부족했다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라 나의 실수라고 말했음
이번 일을 경험하게 되면서 어지간하면 이티고는 쓰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어
이렇게 메뉴 두개 시키고 맥주까지 주문해서 425바트면 정말 혜자인 가격은 맞거든
50%할인을 받아서 즐겁게 방문하고 맛있는건 좋았는데 지금까지 너무 좋은 경험만 있었나봐
일단 이티고를 쓰니까 내가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너무 한정적이야
어차피 방콕에선 싸고 저렴한데가 많으니까 어지간한데 어디든 가도 상관없는건데 ㅠ
그리고 내가 고수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
유로피안 스타일 레스토랑이라도 태국식으로 변형된 곳들이 상당히 많아서 확인했어야 했는데
괜히 여행객들이 레스토랑에서 마이싸이팍치하면서 고수 넣지 말라고 하는게 아닌데 ㅠ
아무튼 브로들도 고수에 예민한 브로들은 언제나 레스토랑에서는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이야기해봤어
태국음식점이 아니라 해외음식점이라도 태국식으로 되는 경우에는 한국인한테 안맞을 수가 있어 ㅠㅠ
댓글 5
댓글 쓰기나는 고수가 익숙하지 않아서 먹기가 어려웠어 고수가 들어간 소시지도 소시지 먹고 싶어서 먹기는 했지만 조금 꺼려지는 맛이었고 ㅎㅎ 똠얌도 내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내가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이 아주 많지는 않아
브로의 입맛은 토종한국인이구나! 한국인 크립토나이트 고수 ㅋㅋ
고수가 안맞는 한국인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브로구나 !
나는 벌레빼고는 다 먹을수있을꺼 같거든 ㅎㅎ
브로는 진정한 여행자네 난 그래도 방콕에서 푸팟퐁커리를 먹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ㅎㅎ
푸팟퐁커리는 파타야가 맛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우리 모두 여행가지 ㅎㅎ
나는 특히, 그 지역에서만 먹을수있는 음식에 관심이 많긴해 ㅋㅋ 아주 특이한것도 좋아하고
고수 스파게티 뭔가 상상이 가는 맛이군 ㅋㅋ
예전에 피자집에서 고수 샐러드를 줬는데, 종업원이 내가 한국인인걸 몰랐다고 미안해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왜 미안해 하냐? 라고 물으니까 한국인들은 고수 샐러드 못먹는다고 알고 있다고 ㅋㅋ
뭐 나는 못먹는게 없는 사람이라서 그냥 다 먹어주니까, 나중에 와서 샐러드 다먹었냐고 놀래더라고, 그래서 나는 뭐든 다 잘먹는다고 말해줌 ㅋㅋ 그러니까 서비스로 한 접시 더 주더라고 ㅋㅋ
이게 고수가 참으로 묘한게, 빠지면 오리지날의 느낌이 안살아서 좀 그래..못먹어도 먹는 연습하면서 먹다보면 잘먹지는 못하더라도 그 음식 본연의 맛은 알수가 있지!
아 물론 진짜로 못먹으면..빼고 먹는게 맞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