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생애 첫 오마카세
도시(City) | 동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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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종류 | 🍣일식(Japanese) |
가격대 | 보통$$$ |
안녕 브로들
앞서 스시소라를 리뷰하며 작년에 가봤던 오마카세를 같이 리뷰해보려 해
장소는 동탄이고 이름은 '백승엽스시'야
처음으로 가본 오마카세라 아무런 데이터 없이 즐긴 곳이고 평일 디너로 방문했어 (12만원)
처음 상차림이야
(사진이 왜 뒤집어졌지?)
녹차와 절임반찬, 소금, 간장 등을 세팅해주었어
해초와 게살, 마로 만든 에피타이저야
마 하면 어렸을 때 보던 드라마에서 와이프가 갈아주는 맛대가리 없는 채소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
아귀간이야
음 먹어본 거였는데 그냥 생선의 장기라면 느껴질 법한 그런 뻔한 맛이었어
통통한 문어
쫄깃하니 맛있었어
첫번째는 참돔, 껍질과 함께 제공되었어
무슨 사시미더라?
에피타이저 3개와 사시미 2개를 먹고 사케 하나를 주문했어
'은하철도의 밤' 이라는 사케야
병은 파랗지만 소주처럼 투명한 색이었고 깔끔한 맛이 느껴졌어
처음 먹어본 사케였는데 여름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맛이었어
참치. 이렇게 보니까 카멜레온 마냥 색깔이 똑같네
미소된장국이고 조개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
도미 초밥.
흰살 생선에 간장이 버무려져 있는 초밥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해서 맛있었어
아카미 ㅎㅎ
오도로. 부드러웠어
김에 싸먹는 우니.
처음 먹어봐서 기대했는데 비린 맛이 잘 안 잡힌 느낌
연어알
고등어 초밥.
이 집을 오기 전에 맛있는 고등어회를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했는데 우니와 같이 비린 맛은 잡지 못했어
붕장어초밥.
칼질된 결이 다 느껴지고 양넘이 부드러웠어
금태 밥 ㅎㅎ 맛있더라
안에 있는게 박이라고 해.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어
교쿠.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
후식으로 나온 메론과 샤베트
백승엽스시는 스시가 많이 나오는 오마카세인 것 같아
고등어랑 우니가 비린 맛이 잘 안 잡혀서 아쉬웠지만 다른 스시들은 맛있게 먹었어
박을 처음 먹어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금태밥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줘서 맛있기도 하고 너무 좋았어
메뉴가 다양한 점이 장점!
단점이라면 오마카세 치고는 셰프님이 말수가 좀 없으신(?) 느낌이라 하나하나 설명을 자세히 해주진 않는 게 있어
먼저 말 걸면 뭔가 유쾌하게 받아주시긴 했어 ㅋㅋ
서울 사는 브로들이 찾아갈 정도의 오마카세이냐? 라면 그 정돈 아닌 것 같고
화성 근처에 사는 브로들은 한 번 쯤 가볼만 할 듯!
맛: ★★★☆☆
재방문의사: ★★☆☆☆
+) 번외인데 옆에 참 특이한 중국집이 있어서 찍어보았어 (사장님이 특이하신 듯)
댓글 11
댓글 쓰기근데 리뷰를 보니 조용히 말 없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해
참기름을 안뿌려 줬나부당ㅋ
저기 사장님이 손님들은 특이한 메뉴 제공하는 것보다 우니 많이 주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말하셨는데 아마 내가 갔을 때만 좀 비렸을 것 같아 ㅋㅋ
고급진 곳은 더 비싸겠지
그래도 사진을 보니 돈값은 하는거 같아 보여
맛있으면 된거지 뭐 ^^
그래도 여긴 엄청 다양하게 나오는듯? 가격이 좀 있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