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오는 날 혼자 여유 부려본 카페 - 삼척 하쿠나마타타
도시(City) | 삼척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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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종류 | 🍰디저트(카페) |
"걱정하지마! 모두 잘 될거야!"
하쿠나마타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2246 (우)25938
(지번 : 근덕면 용화리 301-6)
날씨 정보 게시물을 올리는데, 정작 텐트 펴 놓고 날씨 확인도 안했던 로건.
모래 해변에 텐트 쳐 놓고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가 천둥소리에 놀라서
정신차려 보니 굵은 빗줄기들이...
부랴부랴 텐트 걷고, 비에 홀딱 젖은 채 차에서 옷 갈아입고,
신남해수욕작에서 갈남항으로 이동
다시 아무 생각없이 차에 앉아서 캔 커피 한잔.
비는 잦아 들었지만, 오다 안오다를 반복...
졸음기 그득한 상태로 그렇게 바다와 하늘만 번갈아 보다가 졸기도 하고..
이럴 바엔 카페에가서 울코에 접속을 해야겠다 싶어서 찾은 곳.
노트북 배터리가 그리 오래 유지 되는 상태가 아니기에 콘센트가 반드시 있어아한다!!
도착해서 콜드브루 하나 시키고, 자리를 잡고...
여행을 오신건지 중년 부부(?)들이 있었지만, 곧 자리를 털고 나갔다.
잔잔한 음악 + 창밖은 비...
거~ 울프 코리아하기 딱 좋은 날씨네~!!
할때 하더라도 커피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방금 전에 캔 커피 마셨지만...ㅋㅋㅋ)
나중에 알게 됐지만,
손님이 나 혼자 인줄 알았는데, 창가 구석 자리에 여자 손님 한명이 있었음.
내가 나가 때 거의 같이 나왔는데, 혼자 여행을 온 건지, 혼자 차에 올라타더니
운전해서 횡~ 하고 가네...
혼자 이렇게 다니는 사람을 직접 보니, 왠지 동지애(?) 같은게 느껴지기도 하고..^^
위치는 장호항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 카페는 브런치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여름에 놀러 왔다가,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
서핑 배우러 용화해수욕장에 왔다가 출출할 때 들르는 사람드도 있다고 함.
저 지역을 가게되면 여기 들러 브런치나 커피, 생과일 쥬스를 맛보는 것도 좋을 듯.
무엇보다 주인분인지, 직원분인지, 무척이나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던 곳. ^^
댓글 21
댓글 쓰기시원한 에어컨과 아이스 커피는 필수~ ^^
브로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겠어ㅎ
또 코앞에 왔다갔구만 ㅋㅋ
집에서 30분정도 거리인데 주말에 와이프랑 가끔 가는곳이야 ㅋㅋㅋ울코에서 보니 넘반갑네
예전에 울진다녀온 이후로, 왠지 동해안에가면 밤톨 브로가 어디선가 보고 있을 듯한 느낌...^^
참고할게~
그렇게 되면 부산->강릉까지 기차타고 가능.
나도 이 구간 개통되면 기차 여행 기대 중...^^
https://youtu.be/OMVnb5jOqfM
아.. 여담인데, 통일이 언제 될진 몰라도, 부산 부전역에서 시작해, 강릉 속초 거쳐서 북한 지나 대륙횡단 기차질까지 이어지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네..
동해 삼척 장날 맞춰서 가보면 정말 구경할 것도 많은 것 같더라고 ^^
여유롭고 좋아보이는 곳 같아^^
뭐 그 또한 새로운 여행의 추억이지 ㅎㅎ
얼음에 콜드블루 넣어서 마시면 정말 시원하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