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토 - 인계동 최대 2인까지만 입장 가능한 이자카야
도시(City) | 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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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종류 | 🍣일식(Japanese) |
하이 브로들
오랜만에 인계동에 갔는데 이토라는 술집이 괜찮다고 해서 방문해봤어
제목처럼 3인 이상은 출입이 불가능한 특이한 술집이야 ㅋㅋ
손님들이 가득해서 실내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는데 테이블 2개 빼고 다 다찌석이야
최대 2인이라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였어
꽉 차 있어서 5~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았어
양배추, 초생강 같은 색깔로 절인 단무지, 마요네즈 + 라면스프(?) 같은 소스가 세팅돼 있었어
저 가루 뭔지 물어볼걸.. 쯔란처럼 생겼지만 쯔란은 아니었는데
일단 닭껍질꼬치, 엉덩이살꼬치, 연어사시미, 파다리살꼬치를 주문했어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직화로 구워주는데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었어
닭껍질이랑 엉덩이살은 짭짤한 간에 맛있는 꼬치였어 ㅎㅎ 요즘 이 정도로 하는 곳은 드문 듯
연어사시미도 신선한 생연어를 쓰는 듯 했어 같이 나온 와사비가 정말 매워..
파다리살도 예상 가능한 맛있는 맛! 난 구운 파를 좋아하는데 파가 잘 구워져서 달달한 맛이 났어
둘이서 하이볼과 맥주 한 잔은 주문했는데 부족해서 도쿠리로 나오는 사케와 주먹밥도 추가.. ㅎㅎ
저 딴딴한 누룽지를 만들기 때문에 주먹밥은 나오는데 많이 오래 걸려
다만 맛있는 누룽지를 맛볼 수 있고 함께 나온 명란마요도 정말 맛있었어
잔파블랙이라는 쌀로 만든 30도짜리 술이야
깔끔한 맛이 좋았어
마무리로 딱 하나만 더 먹을까 싶어서 시킨 츠쿠네
나는 꼬치 중에 이걸 탑으로 꼽고 싶어.. 너무 맛있었어
적당히 다진 고기를 뭉쳐서 그런지 식감이 실하게 느껴졌고 아까 다른 꼬치 대신 이거 몇 개 더 시킬걸 싶은 맛이었어
이렇게 싹 먹고 9.9만원 나왔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인가? ㅋㅋ
이번에 원 없이 먹었으니 당분간은 생각은 안 나겠지만 조용한 곳에서 술 마시고 싶으면 재방문할 것 같네~
댓글 15
댓글 쓰기여름에 최고지
간단하게 먹을 때 딱이겠어
수원 거주 1년하고 4개월 된 나는 아는 곳이 없음 ㅋㅋㅋ 깔끔하고 좋아보인다.
최근에 근처 효원공원에서도 산책했는데 괜찮은 동네 같아!
누룽지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구만
자주 갔었었는데 이젠 그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