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현지인 , 오모테산도 프랑스 레스토랑 LAS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오모테산도의 리즈너블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L‘AS를 회사동기들과 함께 다녀와서 사진을 곁들여 공유해 봅니다.
사전에 방역 수칙이 잘 시행되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 후 내방하였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오늘의 메뉴 구성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하기에 사진과 함께 설명 하겠습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이 가게는 오모테산도 에리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리즈너블한 가격에 수준급의 코스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각 요리에 맞춘 와인 5잔 페어링을 포함하면 만엔 남짓이고, 주류 페어링을 하지 않으면 5천엔(부가세 별도) 정도의 가히 파격적인 가격대로 양질의 요리를 제공합니다.
첫 잔은 에스프리 샴페인으로 목을 적십니다.
스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적셔진 치즈. 적당한 탄력과 풍미의 치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라스 스페샤리테 푸아그라 크리스피 샌드.
개별 포장되어 서빙됩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런 모습.
크리스피한 과자 안에 캬라멜이 코팅되어 있고, 그 안에 푸아그라가 주입되어 있는 삼중 구조의 애피타이저.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푸아그라의 향, 그리고 캬라멜과의 단짠 조합이 정말 재밌었네요.
나이아가라 디저트 와인.
농밀한 매실주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짙은 촉감의 목넘김이 인상적.
백합뿌리(百合根) 베이퍼와 마스카포네.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말돈 소금.
백합뿌리로 만든 요리는 처음 먹어 봤는데, 마스카포네 치즈 베이스 소스와의 어울림이 썩 좋았습니다.
라드가 올라간 북해도산 대왕 표고버섯 로스트 구이.
드라이한 오레가노 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곁들여 먹는 빵. 왠지 모르게, 알등이 분들이 생각나는 비쥬얼..
대왕 표고버섯의 우람한 자태
표고의 풍부한 채즙. 흡사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Arlandino 2016 Grignolino
표고의 풍미 그리고 라드의 고소함과 잘 어울리는 산뜻한 레드와인.
키친은 오픈키친의 형태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키친 모습을 보며 먹는 재미도 있는 가게.
Gaba do Xil Godello
아메리켄 소스를 베이스로 한 오마르 새우 파스타
와 풍미가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뉴질랜드산 5주령 숙성 양고기 로스트구이. 자가제 처트니 소스와 함께.
양고기의 잡내는 전혀 없고, 정말 부드러운 치감이 인상적이었네요.
처트니 소스의 달콤새콤한 맛도 양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Harewood Estate 쉬라즈 2017년산
치즈가 올라간 디저트
블루베리 셔벗
카카오 크램블과 커피아이스 카푸치노 디저트
꿀맛이었네요
라스 오리지널 블렌드 허브티
오늘도 맛난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양고기 맛이 제일 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