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음식들, 스티기올라(소곱창)
드디어 스티기올라에요
왜 드디어냐구요?
여기도 월요일 화요일 문을 안열어요
근데 구글맵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삼고초려 끝에 오늘 만날 수 있었어요
여기는 수요일이에요
부치니아 시장은 작아서 이 계단을 곧 볼 수 있을텐데
저기 대머리 아저씨가 주문하고 있는 곳이에요
어제 그제는 문을 열지않았고
오늘 드디어 만날 수 있었어요
왜 문을 안열었냐고 따졌더니
애가 둘이라 놀아줘야 한대요
가장의 어깨를 간접체험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소곱창은 밖에 메인으로 있고
나머지 메뉴들은 이렇게 보관되어 있어요
백종원 아저씨와 같이
스티기올라(내장구이 총칭이지만 여기선 소)
만지아 에 베비 (파 삽겹살말이)
인볼티노 디비텔로 (소고기 말이)
를 주문했어요
괜히 이 앞을 서성이고 싶쥬?
가게 앞은 이런 느낌이에요
제일 위가 스티기올라
왼쪽이 소고기말이, 오른쪽이 삼겹살 파말이에요
개인적으로 맛은 소고기말이가 가장 맛있고
삼겹살 파말이는 예상하는 그 맛이에요
저는 원래 소곱창을 좋아하지 않지만
스티기올라는 냄새없고 곱많은 소곱창이라 말하고싶네요
가깝게 찍어봤어요
곱잘알님들 평가해주세요
소세지와 돼지고기 구이도 시켜봤어요
당연히 맛있어요
누군가 소세지와 돼지고기를 구웠는데 맛이 없다면
그 사람은 암살자에요
약 11시와 12시 사이 이 곳의 풍경이에요
대인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주의해야겠어요
가격은 꼬치당 3유로(4000원) ~4유로(5200원)
정도로 그리 싸지 않아요
그렇지만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괜찮다고 봐요
밤 12시, 꼬치집은 이미 문을 닫았어요
마피아는 조용히 손을 들 시간이에요
댓글 4
댓글 쓰기외국인들이 소곱창을 좋아하는줄은
몰랐네 부속물들은 다버린다고만
알았는데 내가 잘못알고 있었어 ㅎ
오 오늘도 재밌게 봤어 브로
시칠리아에 정말 돈꼴리오네 돈파치 이런 마피아들이 있겠지? ㅎㅎ
키야 맛있겠다 한국보다 훨배 백배 만배!!
내년엔 나도 가보겠삼 ㅎㅎ
사람들 북적한 사진 분위기가 참 좋다 브로
소곱창 근접샷 너무 맛있어 보여
여행가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