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시티내에서는 위치적으로 갑, 메리어트 호텔
세부시티에서는 아얄라몰에 딱 붙어 있는 메리어트에 머물렀습니다.
사실 시티 내에서는 거의 아얄라몰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도, 대부분의 갈곳들이 아얄라몰을 중심으로 사방에 있어 교통도 편했고요.
저처럼 지프니 타고 다니는 사람은 아얄라몰 건너에 지프니 터미널도 있어 좋았네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머문 메리어트가 저에게 '메리어트'의 기준을 정해줘 버렸는지,
막탄이나 다른 호텔의 로비들보다 작고 낡은 모습에 약간 실망...이랄까 했지만,
객실 문을 열고 딱 들어가니, 역시 깔끔! 센스 있있는 메리어트였습니다.
중국 필이 약간 나는 듯한 벽 장식에
새하얀 시트, 그리고 요 빨간색 포인트가 인상적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센스돋아 보입니다.
좋군요.
창가쪽 침대 옆으로 요렇게 이쁜 데이베드가 놓여 있습니다
요건 베드 발치쪽에 있는 비즈니스 데스크
메리어트가 비즈니스 호텔이다보니 요렇코롬 깔끔하게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룸 샷을 찍고 욕실을 둘러봅니다
깔끔하죠?
넓진 않지만, 검은색으로 무게를 주고 은은한 조명과 꽃 한송이로 포인트를 줍니다
좋습니다.
왼쪽으로 욕조와 레인샤워기가 있어요.
욕실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화장실 부스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오른쪽에 이렇게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나 똑같은 메리어트의 자체 어메니티입니다.
세부 노른자땅에 있다보니 호텔 시설들 자체가 넓찍넓찍하지 않습니다.
그건 수영장도 마찬가지.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 듯도 하고, 근데 오다가다 보면 또 이용하는 사람도 없어서
수영장 작은 게 수영 즐기는 데 큰 피해가 있는 건 전혀 없는 듯합니다.
요렇게 썬팅을 하거나 햇빛을 가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요게 바로 수용장 전체 크기
수영장을 제1 조건으로 호텔을 잡는다면 참으로 빡치는 조건입니다
저녁이 되면 요렇게 분위기가 바뀝니다.
클럽룸으로 업글을 받아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아주 놓았어요.
핫푸드도 잘 나와서 저녁은 라운지에서 해결
좋군요.
창가쪽에 앉으면 IT 파크, 워터프론트 세부시티호텔이 보이게 됩니다.
메리어트 클럽룸의 좋은 점은 점심 시간에도 샌드위치 3종류, 스낵, 과일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아침 조식 빵빵하게 먹으면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샌드위치와 과일로 점심 해결하고 저녁 라운지에서 해결하고... 3식을 모두 메리어트에서 끝냈습니다.
좋군요.
술 종류가 많았는데, 제가 술이 약해서 즐기지 못했습니다.
핫푸드가 잘 되어 있고 세팅도 잘돼 있습니다.
디저트류도 많았습니다.
점심 샌드위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한번은 메리어트의 메인 레스토랑에서 레촌뷔페를 먹었습니다.
이 레촌 뷔페 강추!!
550페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레촌의 껍데기가 완전 바삭바삭, 살은 육즙이 가득
30분 지나지 않아 완전 해체되어 버렸습니다.
껍질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좋았습니다.
이곳 역시 핫푸드들도 깔끔하게 셋팅돼 있어요.
스시&사시미류도 있고요.
기타 밑반찬(?)류
그리고 즉석 요리 스테이션도 있고요,
샐러드바,
디저트바가 주르륵 펼쳐져 있습니다.
와인대
역시 와인은 뷔페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이상, 세부시티 메리어트 후기였습니다.
댓글 4
댓글 쓰기레촌~! 껍질 바사사삭 나도 언젠가는 한번 먹어볼수있는 날이 올지 ㅎㅎ
아얄라 카사베르데 가고 싶네요
거기 스테이크 괜찮은데
돼지 통구이가 인상적이네 브로 뭔가 이국적인게 잘 구경했엉
수영장은 욕조만 하지만... 음싣이 굉장히 럭셔리하네
통애저구이도 오랜만에 보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