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약간 아쉬웠던 호텔뷔페 '플레이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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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플레이버즈를 다시 다녀와봤습니다
횟수로는 세번째구요
첫방문시 아주만족했었는데 두번째 방문시 처음보다 조금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갔을 때라 더더욱)
이번 세번째 방문은 그 후로 어땠을까 하며 방문해봤습니다
애피타이저들과 연어들
개인적으로 오렌지&참치 전채요리가 맛있더군요
치즈와 하몽 멜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파트
특히 저 멜론 하몽은 많이 먹고 왔습니다 특히 멜론은 인생멜론급!!
샐러드파트는 살짝 회피해줍니다 ㅠㅠ
가리비와 전복 그냥 차갑게 먹을수도 있지만 쉐프한테 부탁하면 따뜻하게 구워주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패스한 킹크랩 다리들
제일 많이 하향당한 곳 ㅠㅠ 외국인 쉐프님 그립습니다
여전한 그릴 메뉴들 맛있습니다
이번에 생긴 신메뉴들
특히 오른쪽에 아란치니가 특이한 식감이어서 신선했습니다 (그냥 밥튀김 이긴 하지만)
역시 전에는 못봤던 신메뉴 해산물 스튜
근데 저는 조개류를 안좋아해서 패스했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먹어볼껄 하는 후회가...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랍스터 코너
저는 여타 호텔뷔페보다 맛있게 심플하게 조리해서 좋더군요
항상 이곳의 아쉬움은 중식코너
뭔가 더 있었음 하는 곳...
푸드익스프레스는 중식이 좋던데 여기는 없어서 항상 아쉬워요
한식코너는 심플하게 있을 것만 딱 갖춰둔 느낌이었습니다
육회는 적당하게 달면서 기본기 있게 좋았습니다
문제의 초밥코너
매번 별로였는데 이번은 나름 준수해졌습니다
물론 아쉬움이 많지만 초반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사시미 코너
그래도 이곳의 사시미는 충분히 값어치 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음
사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디저트 코너가 잘 갖춰져있다는 점
디저트와 과일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만 먹고와도 본전은 뽑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함
특히 아쉬웠던 피자
지난번 방문 때 마다 인생 피자라며 이 것만 먹어도 고기보다 값어치 한다 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애슐리 피자급으로 떡락했습니다
(지난번 방문시의 피자...퀄리티 차이 보입니까?)
전체적인 감상
좋았던 점은 메뉴가 조금 더 다듬어지고 오늘의 요리 등 새로운 메뉴들이 추가되었다는 점
과일들의 질이 두번째방문보다 좋아져서 첫번째 방문 만큼 좋아졌다는 것
안좋았던 점은 코로나 시국과 상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피자 구워주던 외국인쉐프가 사라지고 한국인 쉐프가 구워준다는 점
그로인해 인생 피자였던 피자가 완전 하향 당해서 미국식 피자처럼 되었다는 것
제가 알기로는 디너 가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뷔페로 알고 있는데
역시 가격만큼의 질이 나옵니다
특히 랍스터의 질이 여타 호텔뷔페보다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또한 제가 먹어본 멜론 중에서 역대급으로 맛있었다는 지난 평도 같습니다 (두번째는 별로이긴 했음)
그래도 여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호텔뷔페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기념일에 방문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랜드 키친은 이제 랍스타 없어져서 좀 슬퍼했는데 플레이버즈는 아직 있구나. 아무래도 메리어트 할인도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까지 먹이면 괜찮게 다녀올수 있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