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호텔 리뷰] 마두지 호텔
참고로 여기 사진 없어진게 좀 있어서 퍼온게 있다 감안하고 보자
아속역 코앞에 있는 동갤럼들이 좆텔과 호텔의 경계 어디쯤 있다고들 하는 마두지
일본놈이 사장이라 철저하게 일본놈들 취향으로 만든 호텔임
노팁정책이고 호텔이 전체적으로 조용함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도 해주는데 객실 사정에 따라 오후 2시에 나가라고 할 때도 있고 밤 8시까지 있게 해줄때도 있어
짱깨 못봤음
일단 들어가보자
이게 정문이다 사실 정문 하나밖에 없음
근데 이 문이 자동문인데 미닫이가 아니라 여닫이로 자동문임
빨리 걸어가다가는 문에 쳐박을 수 있으니 조심
처음 호텔 들어가면 보이는건 프론트가 아니고 바임
여긴 예약하면 숙박당 1인 1개의 드링크가 무료니까 알아서 잘 시켜서 마시자
프론트 존나작음
엘베는 정육점마냥 뻘건불 나오는데 여긴 층수가 맨 위층부터 m a d u z i 층임
한마디로 호텔이 몇층 안된다는 얘기
딱 들어가면 미니바부터 있는데 이거 다 쳐먹어도 공짜임
물론 가짓수가 몇개 안됨
그리고 여기 슬리퍼 아니고 쪼리 주는데 김치 블로그 가보면 가져왔다는 얘기도 꽤 있음
여기가 떡텔로 각광을 받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침대
존나 큼
셋도 아니고 넷이 자도 될정도로 큼
가로세로 다 큼
기본룸인 클래식룸은 다른 방들보다 침대 크기가 조금 작은데 그것도 셋은 충분히 잘 크기임
여기서 2대1 해보는게 버킷리스트중 하나임
tv는 일본껀데 뭐 좀 크긴 한데 연식이 된거같음 좀 구림
이건 퍼온 전망인데
호텔이 저층이다 보니까 뷰가 좀 구릴수밖에 없지만 창이 통유리 파노라마라 꽤 시원시원하고 정면에 얘보다 높은 건물이라고는 팤플 스쿰빗이 전부라서 생각보다는 괜찮음
밤에 푸잉 창문에 몰아넣고 파워ㅅㅅ 가능
화장실이 되게 일본식
일본식답게 변기는 아예 따로 있음 사진은 없다 그냥 일본 여행가면 보는 변기만 딸랑 있는 작은 공간 생각하면 됨
옆문에는 작은 드레싱룸이 있어서 짐 때려박기 좋음
자쿠지 존나 좋다 욕조플 좋아하면 꼭 가라
진짜 아속쪽 호텔중에 자쿠지 이런거에 이정도 가성비 나오는데 없다
거품 나게 하려면 일단 물을 넘칠정도로 채워놔야 함 물이 자쿠지랑 벽 중간으로 빠지면서 그걸 다시 끌어다 올리는 식으로 거품을 낸다
근데 여기 인테리어 어떤 씹새끼가 했는지 몰라도 샤워기 고정이라 씻기 불편하고
세면대 깊이 개좆이라서 물 다 튀고 자쿠지 물채울때도 천장에서 물나와서 소리 존나 큼
그리고 어메니티도 원래는 판퓨리 썼었는데 작년 초부터인가 퓨리야라는 좀 듣보로 바뀜
수영장 그딴거 없으니까 거르고 밥먹으러 조식 ㄱ
뷔페식 아니고 메뉴 선택임
호텔에서 지정한 코스? 3가지정도중 하나 아니면 단품메뉴 두개 고르거나 둘중 하나인데 난 단품 고르는걸 추천
이게 아메리칸브렉퍼스트 코스인데 보면 알겠지만 구려
개구려
커피는 먹을만함
그럼 단품 볼까?
씨발 이거 존나 맛있음 달달
일본식 가정식 밥이 안남미가 아니라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뷔페식 가봐야 먹는거는 몇개 정해져있고 나머지 어중이떠중이들로 채워놓는거라 난 메뉴 주문식이 더 좋더라
그리고 여기 조식이 오후 2시인가 2시30분인가까지임
방으로도 가져다줌
푸잉이랑 광란의 섹스 하고 오후에 일어나서 방으로 조식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개꿀
총평을 하자면 부대시설 안보고 떡만 치기에는 이만한 가성비 호텔이 없다 싶을 정도로 좋음
근데 아니 씨발 호텔에 수영장도 없어? 아니 씨발 난 근육몬이라 하루라도 헬스 안하면 뒤지는데? 하면 가지마
수영장은 없고 헬스장은 런닝머신이랑 덤벨몇개가 전부임
그리고 역시 좆텔과 호텔의 경계답게 몇몇 인테리어가 나사빠진 점이 있다는게 안타까움
작년초까지만해도 조식포함 1박 11~12정도에 디럭스룸이 나왔던거같은데 요새 가격이 조금 올랐다
난 담에 여기 또 간다
오 숙소 나쁘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