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텔] Enso Ango Fuya Ⅱ
교토가 좋아, 여러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3월 그리고 8월 세 번 머물렀습니다.
5월에 머문 Malda Kyoto는 다음에 적어볼게요.
두 곳 모두 가와라마치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주택가에 있는 작은 호텔입니다.
작년 11월 오픈했는데, 시간차를 두고 방문하니
여러가지가 달라졌습니다.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생겼습니다.
기본 트윈 룸입니다. 창 밖은 보이지 않아요.
티비 아래엔 자그마한 꽃병이...
차를 마실 수 있게 물 두 병, 차가 담긴 함과 다기
그리고 콩으로 된 과자 한 상자를 줍니다.
네스프레소와 전기 주전자가 있고,
서랍을 열면 헤어드라이어와 잠옷.
톡톡한 면으로 된 잠옷을 매일 새로 준비해줍니다.
ㅁ자 구조의 작은 호텔, 단풍나무를 심은 중정 한 켠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간단한 조식(토스트, 달걀, 커피)
낮에는 주스, 밤에는 와인을 제공하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방이 준비되는 동안 앉아 주스 마시고요.
8월에 다시 찾은 교토.
전에 없던 공기청정기가 보입니다. 샤프 제품.
못보던 주머니가 사람 수만큼 놓여 있습니다.
칫솔, 치약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네요.
이 호텔에는 쓰리베드룸과 스몰 키친이 딸린 룸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이 합리적인 가격에 머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도 준비되어 있고요. 🚲
추가금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100미터 거리 1호점에 있는데 이용하진 않았어요.
가까운 곳에 이노이치라는 라멘 집을 추천합니다.
현금결제만 가능하고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됩니다.
늘 웨이팅이 있으니 오픈 시간에 찾아가시길...
차가운 맥주 한 잔과 함께 라멘을 맛보세요.
그대로의 라멘을 먼저 즐기고, 유자를 첨가하면 좋습니다.
교토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편안한 주말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와 좋아보네요 일박에 숙박요금이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