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7년 8월 유후인 쿠오리테이
진짜 너어무 더운 8월 초성수기에 왠 료칸이냐 걱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딱 보자마자 여긴 가야겠다 하고 예약했어요
후쿠오카공항에사 버스타고 유후인역에 내렸는데
미리 대행사을 통해 송영서비스를 신청해 놓은 상태였어요
료칸이 너무 외진데 있어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갔는데
나름 료칸안에도 동네 구멍가게 같은 슈퍼가 조그맣게 있더라구용
어쨋든 차로 한 삼십분 이상 구비구비 달려 왠 산속에 위치한 쿠오리테이 입니다
그중에서도 와그잡님이 추천해주신 아카네룸을 신청했어요
방은 꽤 넓고 둘이아니라 가족단위로 와도 충분히 놀수 있을법한 크기에요ㅋㅋㅋ
소파도 엄청 푹신하고 넓었는데 곧 저의 침대가 되었죠....
나름 이층으로 가는 사다리가 있고 윗층도 꽤 넓긴해요
아무것도 없지만ㅋ
무엇보다도 뷰가 좋고 산속에 갇히니 마음이 정화되더라구오ㅋㅋ
성격상 휴양지에가도 풀코스로 짜놓고 돌아다니는 스타일인데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하규 남편이랑 온천을 즐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몸도 힐링되고 정신도 힐링되더라구요
화장실-샤워실-개인료칸이 연결되어 있어요ㅋㅋ
더운 와중에 열심히 온천 즐기느라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편했어요
두사람이 들어가도 딱 좋은 정도에요
개인 로칸말고도 나가면 큰 온천이 남여탕으로 구분되어 또 있더라구요
물은 찬물로 온도 조절도 되고
ㅋㅋ전 뜨거운게 싫어서 찜질방도 잘 안가는데
온천에 들어가있으면서 시원한 물로 연거푸 세수도 했답니당
실외탕은 또 발코니랑 연결되더라구요
요긴 2츤인데 사진을 한컷에 담을 수가 없었디만...
나름 조그만 에어컨도 있어서 밤에 여기서 자도 덥진 않을거 같아요
그외 이불이랑 베개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진짜 꼭 찍어보소 싶었던 료칸샷....
대충 읽기로는 무슨 국립공원이랑 연결되어있다거 한가 같기두 하구
그래서 산책하기도 참 좋은 코스였어요ㅋㅋ
사람이 많지 않아 마주칠일도 별로 없답니다
요긴 조식 석식 먹는데인데
듣기로는 불나서 운영못한드는 소릴 얼핏 들을서 같은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수많은 저녁 코스중에 한부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한가지 기억해요
맛있고 엄청 배불렀다
계속 끊임없이 일곱가지정도 코스요리가 나왔던거 같아용
요간 조식이에요
예쁘지만 귀찮은 서랍에 일본 고유의 섬세하고 오목조목한 찬들이 들어가있어요 간에 기별도 안갈거 같아서
나름 뷔페도 같이 운영하길래 요것조갓 퍼와서 같이 먹었답니다
와 깔끔하고 좋네영 ㅎ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