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현지인, 일상 풍경을 올려보아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종합상사 근무 중인 외노자 입니다.
오늘은 지난 초겨울부터 일상 속에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나 음식 따위를 그 때 그 때 스냅샷으로 담아 둔 몇 장을 추려서 올려 봅니다.
서른 장 남짓의 다소 스크롤 압박이 있지만 괜찮으시다면 함께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 몇 분께서 카메라 기종 물어 봐주셨는데, 본 글에 올리는 사진은 모두 갤럭시 9입니다.
기본 어플에 음식 필터 적용하기도 하고 그냥 찍기도 합니다.
(다른 글에 올렸던 주경 사진은 아이폰8로 찍은 것도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케이오 대학 등이 위치한 미타三田쪽 방면으로 넘어가는 후다노쓰지札の辻 다리를 건널 때 보이는 도쿄타워
핀트가 살짝 나갔네요 ㅎㅎ
12월 31일 작년 마지막 해넘이 보러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간 하네다 국제공항 근처 공원
바다에 비친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동동 떠다니는 오리? 갈매기?
어딘가를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는, 혹은 기약없는 기다림 중인 비행기들.
올 해는 하루 빨리 자유롭게 날아 다닐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약하며..
산책 삼아 나간 우에노 공원
갖가지 종류의 조류들이 정모 중이었습니다. 친목 밴..
늦가을 내지는 초겨울에도 예쁘게 물들어 있던 단풍들
영겁의 세월이 느껴지는, 지반에 억세게 박혀있는 나무 뿌리
탐스런 열매
우에노 공원 광장에서 서로 마주친 두 마리의 시바견. 겨울이라 그런지 두 마리 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었네요.
황금빛 은행. 제 은행통장도 이런 황금빛이었으면...
집 근처 특이한 아파트 건물. 제 멋대로 엠보싱 맨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위에 올렸던 다리 위 같은 각도에서 바라 본, 크리스마스 한정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든 도쿄타워
야마노테선에 근 반 세기 만에 세워진 신 역,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역.
천장의 철골 구조물과, 전반적으로 나무의 느낌을 살려 지어진 역사가 멋드러집니다
케이힌 토호쿠센 발차 중.
이케부쿠로 도쿄예술극장 앞 광장.
어느 날의 출근길 풍경
저는 출근할 때 항상 4호차 1번에서 승차합니다.
왜냐면 여기 호차를 타면, 도쿄역에 내렸을 때 가장 출구와 가까운 계단이 바로 나오거든요. ㅎㅎ
연말의 도쿄역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 풍경.
커플들 다 망해라..
만화 카페. 만화광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저는 만화를 그다지 즐겨 보지 않습니다.
집 근처 산책 중에 찍은 도쿄타워.
스카이트리보다 도쿄타워가 더 운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ㅎㅎ
이 시국에 많이 줄어든 승객을 태우려 열심히 달리는 택시들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마루노우치에 정차된 벤틀리
신 국립 경기장. 아마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다면, 메인 스타디움으로서의 역할은 못한 채 끝나버리겠죠..
셱셱. 치즈 프렌치후라이는 진리입니다.
아오야마 은행나무 거리
슈퍼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댕댕이
도쿄타워 바로 밑에서
어둑어둑
위 사진의 10분 전 풍경
조죠지増上寺와 도쿄타워의 멋드러지는 투 샷
한자와 나오키에도 나온 이자카야
저 마이크 든 주인이랑 단체로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에겐 특상 와규가 상품으로 주어짐 ㅎㅎ
도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