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타이베이] 스린야시장 2차 방문
대만의 야시장이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뭔가 거리자체를 예쁘게 만들어놓은 포토존이 아니고 그냥 맛집 거리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의외로 싸고 괜찮은 음식들이 많아서 잘 먹고 왔다는 이야기를 공유했었음.
뭔가 나도 여행을 다니면서 인증샷 남기고. 예쁜 포토존들을 좋아하는 버릇이 생긴거 같은데.
대만여행에서도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남기다 보니까 야시장하면 뭔가 동화같은 예쁜 뭔가를 생각했었는듯.
아무튼 대만야시장은 그런거 없고. 그냥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을 알게됨 ㅋㅋㅋ
근데 의외로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여행중에 다시 한번 더 오게 됨. 뭔가 나랑 잘 맞는 곳인듯.
중간에 다른 야시장으로 구경하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거기가 너무 작고 별거 없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이런거 구경할바에야 그냥 스린이나 더 구경하자 싶어서 택시타고 바로 스린야시장으로 돌아옴
야시장은 스린임.
내가 왔다!
사람들 엄청나게 돌아다닌다
밤이라도 너무 덥다 더워
저기 눈앞에 보이는 지하1층 안내판. 저곳으로 들어가면 지하 푸드코트임.
지난번에 고기랑 새우랑 배터지게 먹었던곳.
그 양옆으로 스린야시장의 수많은 가게들이 있음.
대만의 야시장은 어떤 가게들이 있나.
로컬씬의 산업과 상품. 트렌드를 분석하는 관점에서 둘러보기로 함.
뭔가 악세사리가 많은듯.
동대문에 가면 이런 가게들이 많은데.
그리고 거기서 물건을 받아서 레드아이 같은 가게들이 운영되고.
여기는 어떤 구조를 갖고 있으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구경함.
일단 악세사리 종류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아이템인건 분명한데.
그 가치를 이해할 수는 없었음.
좋은건지. 아닌건지.
뭔가 이런저런거 파는데.
내가 이해할 수 있는건 휴대용 선풍기뿐.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것들이잖아.
그래도 거기보단 훨씬 싸게 팔듯.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저렴한거 같았음.
어차피 한국에서 주문해도 대부분 중국 알리바바에서 파는 제품들일테니.
그냥 여기서 사는게 오히려 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겠음.
한국에서 파는 한국산인것처럼하는 제품들은 사실 껍데기만 한국산인지 오래됨.
대부분 다 중국. 그쪽 공장에서 가져오는 제품들.
가방들도 있음.
뭔가 동대문 스타일은 확실히 아닌듯 하다
이게 너무 많이 있어서 잘팔리는 아이템인거 같아 뭔가 했더니
드링크백이라고. 컵홀더라고 하네.
한국에서는 거의 안쓰는 아이템인데. 대만에서는 필수품이라고.
여자들이 자주 들고다닌다고 함.
응?
저 귀요미는 라이언인데.
라이언에 어피치까지 아주 종류별로 다 있음.
그래 이게 중국의 맛이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둘러보다 보니까.
이런저런 가게들 말고. 게임장 같은 가게들이 좀 있음.
일종의 대학축제가면 자주 보이는 가게들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에서는 이미 스크린골프, 스크린야구, 실내사격장 같은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된 가게들인거 같은데.
아직까지 대만에서는 젊은 남녀들이 장난삼아 많이 하는것 같음
이렇게 에어소프트건으로 사격하는 것도 있고.
다트 던져서 터트리는 것도 있고
뭔가 괴랄한 바주카포로 쏘는것도 있음
생각보다 이런 가게들이 굉장히 많았고.
젊은 사람들이 술마시고 술취한채 이런거 하는 광경이 많음
솔직히 나는 스크린골프나 스크린야구. 실내사격장. 실내양궁. 이런것에 익숙한 사람이라.
그렇게까지 끌리지는 않았음.
이건 뭔가 ㅋㅋㅋㅋ
이렇게 통 안에 던지는 것도 있고.
암튼 술 한잔 마시면 재미삼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매력이 끌리진 않았음.
술을 덜마신것 같기도 ㅎ
이건 굉장히 인상깊은 가게였는데.
랍스터요리인것처럼 하면서 저렇게 만들어놓고선.
실제로는 랍스터 아니고 가짜랍스터임
아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다양한 가게들이 많음.
꼬치랑 구이들
여긴 고기구이.
굉장히 맛있게 먹었음
그렇게 야간 먹방을 즐기며.
야시장은 스린이다...라는 진리를 믿게됨.
정말 많은 가게들이 있고. 정말 많은 먹거리가 있음.
호이안 올드타운이나 다른지역처럼 포토존이 멋지게 펼쳐지지 않은건 아쉽지만.
그래도 스린은 스린만의 느낌이 있는듯
댓글 18
댓글 쓰기랍스터 요리처럼 생겼는데. 랍스터살은 거의 없고. 치즈만 잔뜩.
나름대로 창의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해.
대만여행 찾아보면 야시장에서 눈탱이 맞거나. 흑역사 생긴 여행자들 엄청 많아 ㅎ
좋네요 브로 나도 가보고싶네
야시장이라고 해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고. 요즘 우리는 너무 포토존이 가득한 여행에 익숙해졌어.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쫙쫙 뽑아낼 수 있는 맛집거리야. 후회하지 않을거야.
야시장은 어느나라든 재미있어서 나도 즐기는 편이야.
대만 야시장은 소득수준 때문인지 제조경쟁력 때문인지... 태국에 비해 아이템 퀄리티가 조금 낫더라고.
대만은 동남아가 아니라 동북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가보니 완전히 동남아 날씨임.
엄청나게 덥고. 밤이되도 난 너무 더웠음.
왜 야시장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이해가 되면서도.
난 앞으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할것 같은 느낌임.
정체성은 동북아지만 지리적 구분은 동남아가 맞지^^
분위기도 동남아인데 사람들은 동북아...
분명 중국말을 쓰는 사람들인데 그리 상스럽지 않고 일본에 가까운 절제된 사람들... 신기한 나라임
대만에서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던게 여자들의 몸매였어.
진짜 다리라인이 엄청나다고 해야하나. 뒷태가 개쩔더라고. 애들 몸매가 그냥 남달랐던 기억.
한국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몸매라인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막상 얼굴을 보니 얼굴은 좀 아니었지만.
얼굴은 한국여자들이 훨씬 나았음.
보편적으로 얼굴은 한국이 낫고 바디는 중/일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돼.
특히 한족 여성은 개체간의 편차도 워낙 크고.. 점이나 털 같은 괴상망측한 결함이 신체에 존재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듯 해.
열성 유전자가 드넓게 분포하고 있는 걸까... 신기한 일이야...
오래전에 일 때문에 대만에 잠시들렀는데, 지나 일만하고 와서 저런델 못가봄.. ㅠ ㅠ 다시 가보고 싶다는...
원래 비지니스 때문에 출장으로 가게되면 짬짬이 관광을 하느라 생각만큼 즐기지 못하는듯.
아예 일이 끝나고 며칠 더 머무르면서 본격적으로 관광을 하는 일정이 항상 필요한듯.
볼거리 먹을거리 많네요.
스린 야시장이 참 좋더라고
진짜 꼭 가보고싶다 대만의 야시장
싸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대만의 야시장으로.
여기저기 다 가봤지만 나는 스린야시장이 제일 좋았었던것 같아.
해외 여행 가본 몇 안 되는 곳 중에 하나가 대만이라 뭔가 정겹고 그리운 느낌이네 ㅎㅎ 그 때는 급하게 돌아다니느라 아쉬웠는데, 이 글을 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고 싶은걸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는 정말 한국에서 금방 갈 수 있는 곳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네.
새로운 국가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즐거움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
국제연애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해 ㅎㅎ
나도 예전에 스린 야시장 갔었는데! 지하 푸드코트에서 철판 스테이크 먹었어 브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젊은 처자들이 오면 좋아하겠다^^
동대문에 악세사리 파는 곳하고 비슷하긴 하다.
가짜 랍스터는 뭔지;; 빵인나 닭고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