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40일 동안 다녀온 동유럽 솔로 여행기# 5편 (아테네 마무리)
이제는 8일차!
그리스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날
이 날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 '아크로폴리스'에 갔다 옴
간단한 정보로는 아크로폴리스는 본래 뜻은 높은 곳에 위치한 지역이란 뜻인데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를 의미하기도 함
내부에는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 , '에레크테이온 신전', '디오니소스 극장',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등등 있음
-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
아크로폴리스 입구가 여러 개 있는 걸로 아는데 내가 들어간 입구 쪽에서는
바로 옆에 이 언덕이 있어서 아테네 시내와 아크로폴리스가 아주 잘 보임
이 날 날씨도 좋아서 개꿀이었음
-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아크로폴리스 내부로 들어와서 가장 먼저 간 곳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 그리스에서 음악연주를 하던 곳으로
요즘도 가끔씩 이 곳에서 연주회가 있다고 함
- 프로펠라이아&아테나 니케 신전
올라가다보면 뷸러의 문이라고 있는데 이 문이 바로 아크로폴리스의 정문인 '프로펠라이아'로 가는 쪽문(?)
이 곳이 바로 '프로펠라이아' 아크로폴리스의 정문
많은 그리스 유적지처럼 부서지고 파괴된 부분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함~
'아테나 니케 신전'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한 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위해 지은 신전으로
니케가 아테네의 승리를 불러오자 날개를 잘라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고 함
.
.
위 사진처럼 사람이 너무나 많았음
아크로폴리스가 가장 인기있는 유적지이고 이 날이 유적지 무료 입장인 날이라서
수 많은 인파에 껴서 꼼짝을 못함 특히 프로펠라이아 쪽이 길이 좁음
-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테나를 위한 신전
아크로폴리스의 정상에 올라가면 정말 큰 규모로 있고
아무래도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은 두 번째 사진부분인데 나머지 부분은 공사가 진행중임
아테네에서 여러 가지 전쟁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파괴되었고 복원공사가 진행됨
그리스인들은 이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파편하나하나 모으고 기록을 뒤지면서 천천히 복원하고 있다고 함
.
.
하...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정상에 올라가서 파르테논 신전을 구경하다가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함
- 에레크테이온 신전
아크로폴리스 끝 쪽에 위치해있고 포세이돈을 기리는 신전이라고 함
파르테논 보다는 규모가 작음 이 신전의 핵심은 두 번째 사진에 있는 6개의 여신상
실제 이 신전에 있는 것은 모두 모조품이고 진품 중 5개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있음
나머지 하나는? 영국놈들이 밀반출해서 대영박물관에 있음...
마지막으로 에레크테이온 신전 바로 옆에 그리스 국기가 걸려있는 전망대가 있음
이 곳에서 아테네가 한 눈에 들어옴
파르테논 가기 전에 그리스 전망대 부근에서 찍은 사진 (이 때만 해도 이렇게 좋던 날씨가....)
소나기가 내리더니 번개 칠 위험이 있다고 아크로폴리스 입장을 통제함;;
결국, 디오니소스극장은 보지도 못하고 올라와 있던 수 많은 인파에 껴서 아크로폴리스에서 쫒겨남ㅋㅋ
아크로폴리스에 나와서 점심을 먹고
그 주변에 있는 로만아고라, 고대아고라,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등을 보러 나왔음
(아크로폴리스와 마찬가지로 전부 공짜입장!)
아크로폴리스 내려와서 찍은 파르테논 신전 사진
고대 아테네인들이 의도한대로 아테네 어디를 가도 다 파르테논 신전이 보여서 진짜 시내의 중심이라고 느껴지더라
-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들어가면 커다란 기둥들이 막 널브러져있음ㅋㅋ
솔직히 말해서 들어가봤자 기둥밖에 없고 워낙 커서 밖에서도 잘 보이는지라
괜히 돈 내고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보고 지나가는 것이 훨씬 나음
어차피 공짜니까 들어갔지 돈 내고 들어갔으면, 돈 아까웠을듯
(이거는 대부분의 아테네 유적지가 거의 다 해당됨 / 밖에서 보나 돈내고 안에서 보나 똑같음)
# 로만 아고라도 하드리아누스 도서관처럼 기둥들 널브러져 있고 끝이라 생략함ㅋ
- 고대 아고라
고대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 시대 사람들이 있었던 아고라로 그냥 흔히 시내 생각하면 됨
위 사진은 '헤파이스토스 신전' 으로 고대 아고라 내부에 위치함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 맞음)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보존 상태가 파르테논이나 기타 신전에 비해 매우매우 우수함
'아탈로스의 스토아' 역시 고대 아고라 내부에 위치해있으며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함
당시에는 상점 등이 있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음
건물이 참 멋있음
박물관 내부에 있는 고대 아고라 복원 모형임
사실 고대 아고라 역시 사진 올린 신전과 스토아 빼고는 기둥만 있고 거의 흔적만 있는 수준이라서
복원 모형을 보니까 조금 이해가 가더라
아크로폴리스의 복원 모형도 있음
실제 내가 방문한 사진과 복원 모형임 이 곳은 아크로폴리스의 정문 역할을 하는 '프로필라이아'
기둥만 남아있는 모습이 안타까움
이거는 '아테나 니케 신전'
다른 건물들에 비해 그래도 보존이 잘 되어있는듯?
-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크로폴리스에서 발견한 다양한 유물이 있는 박물관
정말 엄청나게 크고(지하1층부터 3층) 무엇보다 건물이 멋있음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다고 하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음)
내부에 고대 그리스 유물이 많은데 대부분이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음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레고로 복원해 놓은게 있어서 재밌었음ㅋㅋ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은 진짜 어디에서나 다 보임
(이와중에 다시 맑아진 하늘)
- 리카베투스 언덕
아테네에서 야경보러 가는 곳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높이가 있다보니 수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함
그리고 중턱에 텔레패릭(케이블카 비슷한 거)이 있어서 돈 내면 중간부터는 그거 타고 올라갈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올라갈 때는 텔레패릭 내려올 때는 걸어서를 추천
이제 막 해가지고 있는 무렵
완전히 어두워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아테네 야경!
다음은 '테살로니키'로 이동!
우와~~그리스 멋진곳으로 여행다녀왔구나
사진 촬영도 멋지게 잘했구
눈으로나마 여행 잘 했어 땡큐~~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