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짜르황제들의 여름궁전 구경하기
말로만 듣던 빼쩨르고프의 페트로드보레츠 !!
페트로드보레츠 (페트로궁전)이라 불리는 곳은 다른이름으론 여름궁전이며 짜르 (황제)들의 여름 별장 겸 궁전의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이곳의 면적이 정원들과 여러 궁전들을 포함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00핵타르인가? 10핵타르인가? 그러하다
엄청 어마어마하게 넓은 곳임.
역사와 기원의 이야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그만하겠으나 암튼 표트르 대제가 대단한 인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한 표트르 대제가 서유럽의 문물을 배우고 수용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사절단에 끼어서 유럽의 문화를 배워서 돌아왔다. 그는 조선소에서 직공으로 기술을 몰래 배울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
러시아 살면서 맨날 아침마다 해먹었다.
뭔가 횡량한 느낌에 들어가자마자 '넓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거리를 걷는 평온한 사람들
공원의 크기 보이는가요?
점점 화려한 무언가들이 보이기 시작!!
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걷다보니 여름궁전에 도착했다.
앞에 길쭉한 수로는 발트해와 연결된 수로이다. 짜르(황제)의 일가와 귀족들은 배를 타고 수로를 통해 이 곳으로 들어왔다.
발트해라고 해서 안믿길 수 도 있는데 ...진짜 바다 바로 앞이였다.
나중엔 힘들어서 발트해 바다 앞에 앉아 바다보며 음료수 원샷을 했었다
사진을 잘 찍은것같은 느낌.
이곳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다. 사진을 찍거나 구경할 때 소매치기 조심하도록 합시다
멋진 분수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공원 곳곳에 분수들이 많이 있다. 정말 많이 있다. 사진들을 찍다가 나중엔 너무 많아서 못 담아 내겠더라
구경하고 쉬었다가 또 구경하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덥기도 덥고 다리도 아프고
분수를 좋아하는건 언제나 어린아이들이다 나는 굳이 내 몸을 물에 적시고 싶지는 않았다
올 때는 버스를 탔는데 갈 때는 배를 타기로 했었다. 마지막 배였나 ? 아님 마지막의 바로 전 배를 탔다!!!
궁전이 너무 화려하고 이뻐서 감탄. 공원 넓이에 두번 감탄. 하지만 너무 더웠고 온몸이 끈적끈적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빼쩨르고프 분수는 9월말이면 작동하지 않는다. 운좋게 친구들이랑 7월에 갈 기회가 있어서 다녀왔다.
댓글 3
댓글 쓰기진짜 찐 너무 멋있습니다. 뭔가 신비스럽네요 ㅋㅋ 기회되면 꼭 가보고싶어요 ㅠㅠ
정말 엄청난 풍경이네요 좋은 여행인거 같아요 덕분에 저도 많이 경험하고 갑니다
러시아는 극동 지역밖에 가보지 않아서 이미지가 참 별로인데 ㅋㅋ
상뜨 쪽은 역시 많이 다른 듯.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여름도시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