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바데쉬프(Badeschiff) 수영장 방문후기
잘빠진 백마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바데쉬프는 365일 쉬지 않고 운영되는 곳으로 300명이 동시에 입장이 가능한 수중수영장입니다. 입장료는 3유로.
저렴한 가격에 베를린서 물놀이나 하자싶어 사실은 마음속에 훔쳐보기의 욕망이 독버섯처럼 들끓었습니다
크크크
베를린 쌀쌀해서 그리 사람 많지 않겠거니 했는데 찾아가기는 조금 힘든편입니다
부대시설도 열악하고 아마 그래서 입장료가 저렴한듯하나 3유로에 소중한 투어
크크크 음흉한 에너지가 기지개를 켜는 군요 눈호강 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사방천지를 뒤덮은 살색의 향연들. 남자고 여자고 쭉쭉빵빵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수상해보이는 오리가 인상적입니다
그냥 보고 있기만 해도 좋았습니다. 살아있다는 느낌. 이 맛에 해외여행 한다
다들 신나서 노는 중입니다
뭔가 느낌있는 풍경
멀리서 보니까 조금 이질적이군요
원래는 사진찍기 금지인데 인증샷 몸매자랑 포즈자랑 터지는 공간입니다.
당혹스러운건 여기저기 반나체인건 알고갔으니 상관없는데 갑툭튀 튀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갑자기 옆에서 벌떡일어나 홀라당 벗어버림 황당하기도하고 놀라기도 하고.
베를린에 간다면 꼭한번 들려보면 좋습니다. 아주 색다른 경험입니다.
호텔수영장말고 이런 물놀이간게 십수년만이라 그런지 전 눈도 마음도 다 즐거웠습니다
반나체라는 건.. 절반만 나체일 수 있다는 걸까 절반은 나체인 사람이 있다는 걸까?
베를린 시내에 나체 수영장이 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