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9년 유럽일기 3화 : 스페인 마무리
울프코리아 / 2021-08-09
이 날은 비가 와서 흐릿했습니다. 영국에서도 화창하길래 날씨 운은 타고 났다고 생각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이럴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숙소에서 이국의 빗내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도 오고 어디 멀리 가기도 힘드니 근처에 있는 고딕지구나 돌기로 했습니다.
고딕지구는 별거 없습니다. 옛날느낌 물씬 풍기는 거리입니다.
광장을 가로 질러가면 성당이 보입니다. 스페인의 다른 성당들보다 고딕의 수직적 요소를 강조한 느낌의 성당입니다.
비가 적당히 그치고 나니 거리공연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좋았던 것 같아요.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입니다. Mbolesc였던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에 견과류를 얹어줍니다.
저는 맛있었는데 친구는 별로 였다네요. 거리 아이스크림보다 약간 비싼 수준인데 젤라또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취항타실 것 같아요
비가 오던 전 날과 다르게 날씨가 활짝 개었습니다.
아침햇살이 너무나 상쾌했던 것 같습니다.
전날 캄프누에서 경기를 보고 늦게 잠이 들었는데 에어비앤비 숙소 히터가 맛이 가서 친구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바셀 갈 때 시간도 넉넉하니 근교인 몬세라트 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많이 아쉬웠네요 ㅠㅠ
시간도 애매하게 남아서 일단 점심을 대충 때우고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해변가를 거닐다보니 수족관이 보여서 시간도 때울 겸 들어갔습니다.
어이가 없더라구요 스페인까지 와서 이런걸보다니 ㅋㅋ
그래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수족관을 나와 근처 부둣가로 나왔습니다.
요트를 보며 먹는 커피 맛이 운치 있었습니다.
스페인의 명물 츄러스 맛집 츄레리아!
가격도 싸고 아주 진한 초콜릿이 넘나 맛있더군요!
저녁은 레바논 음식점에 갔는데 레바논 누님들 덕분에 눈도 호강하고 음식자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ㅎㅎ
스페인남부 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사진들로 마무리!
여기까지가 세비야
여기까지가 그라나다
여기까지가 론다입니다 론다사진은 햇빛이 너무 쎄서 제대로 못찍은게 아쉽네용
절벽위에 세워진 집들과 다리가 너무 절경이네.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만들었을까^^
아이스크림은 비주얼도 좋고 달달하니 고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