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다시가고 싶은 까리문자와 여행후기
3박 4일동안 까리문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숙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인이 위치였는데 까리문룸붕은 적당히 시내에 근접해있는 조용한 숙소였어요.
부X닷컴을 통해 예약했고 1박에 40만 루피아 (조식 포함)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까리문룸붕' 숙소 입구에요. 이런 모양의 집들을 룸붕이라고 한답니다.
좌측 로비가 참 소박하죠? 저 좁은 곳에서 두명의 스탭이 상주하고 모든 것을 해결해줍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숙소 선택을 잘 했구나 싶었습니다.
밤에 참 이쁜데 타이밍을 놓쳐서 사진이 없네요...
맨 왼쪽 1번방이 저희 숙소였습니다.
숙소가 5개밖에 없어서 예약하기 참 어려운 곳이었는데 운 좋게 잡았습니다.
머무는 3일째날 비가 미친 듯이 내려서 아무 일정도 못할 줄 알았는데 스노클링 갈 시간이 되니까 신기하게도 잦아든 비.
숙소에서 바라본 전망도 이쁘지만, 비가 오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 까리문자와.
방이 좁기는 하지만 깔끔하고 에어컨 선풍기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와 모기약과 스프레이 그리고 까리문자와 지도.
하지만 욕조와 변기가 있는 곳 천장이 뚫려있어서 비가 오면 감당이 안되고 자다 일어나서 나갈 경우 모기들한테 물어뜯기는 상황이 생기니 그럴 때 마다 모기약 바르고 스프레이 뿌려야한다는 ㅜㅜ
모기 스프레이는 스탭한테 달라고 하면 새걸로 바로 교체해줘요! 저희는 두통 다썼습니다...
조식은 팬케이크, 나시고렝, 미고렝 3가지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음료는 커피, 차, 생강차가 준비되어 있어 수시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맛은...그냥...아침식사.
약간의 불편함(화장실...)이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인해 모두 커버되는 곳.
언제 또 다시 방문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다시 가게 되어도 까리문룸붕에 머물고 싶어요.
와 근데 진짜 멋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습니다. 대박입니다ㅋㅋ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