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와 도쿄를 다녀와서...5편
6일째 저녁 북해도를 떠나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아사쿠사 주변 게스트 하우스에 하룻밤 묵고 다음날 친구와 만나기로 했어요.
도쿄에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정.
<도쿄 스카이트리>에 방문 합니다.
도쿄는 3번째이지만 매번 올때마다 3만원씩 줘가면서 호갱짓을 합니다만
여기서 보는 도쿄 야경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매번 꼭 한번은 들립니다.
친구가 원래 일정보다 하루 일찍 도쿄에 오게 되서 우에노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에서 주변에 제일 평점 좋았던 술집으로 갑니다.
외국인들이 운영하는거 같지만 알바랩니다.
사장은 일본인이래요 ㅎㅎ
가볍게 소세지와 나쵸를 시키고 저는 에일맥주 2종류 친구는 하이네켄을 마셨습니다.
에일맥주 2개가 국내에선 보기 힘든 브랜드였는데요,
식스턴 맥주잔에 있는 맥주는 브랜드도 기억 안나지만 제 인생맥주였습니다.
다음날 7일차 아침, 숙소 옆 유명 메론빵집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바삭바삭하고 푹신푹신하고 진짜 맛있는 메론빵이었어요.
친구와 만나기 전 아사쿠사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이 날 일정은 너의 이름은에 나온 장소들 탐방하기였습니다.
숙소 앞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너의이름은 피규어가 있길래 한장.
오프닝에 나왔던 신호등.
진짜 거리 전체를 원형 구조물에 달린 신호등이 커버하더라구요.
신주쿠 거리.
신주쿠도심은 도쿄 3번 여행중 1시간 이상 있어본적이 없네요.
이번 여행도 이날 살짝 들린 이후로 다시 들리지 않았습니다 ㅠㅠ
신주쿠공원 입구와 그 앞의 너의이름은 남주가 일하던 식당.
여기서 점심을 먹고싶었는데 드레스코드 따지는 식당이래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지나가는 길에 본 한국 문화센터.
자판기에 한국 음료 보니까 묘하게 반가웠어요.
내부는 그냥 한국 노래 문화 소개 하는거였어요.
길거리에서 먹은 타이야끼.
우리나라 붕어빵이랑 비교해서 조금 더 바삭한 맛입니다.
너의 이름은 마지막 클라이 막스 장면의 배경지.
전날 너의이름은 재탕 또 해서 뽕이 차올랐습니다.
이날은 감기기운도 있고 피곤하기도 해서 저녁으로 츠케멘 먹고 바로 숙소에서 잤습니다.
츠케멘 가게는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 이이다바시점 입니다.
다음날 ㅅㄲ 팬더 구경할겸 우에노 동물원을 갔습니다만...
ㅅㄲ팬더는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추첨에 당첨된 사람들만 구경이 가능하댑니다 ㅠㅠ
동물원 자체가 거진 10년만이라 별거 아닌 동물들도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이 포스있는 녀석은 넓적부리황새 라는 녀석인데요.
이놈이랑 셀카찍다가 부리에 한대 씨게 맞았습니다.
진짜 대따 아파요 성인이 꿀밤 전력으로 때린 느낌.
주변 우에노 공원 구경.
뒷편에 작은 이나리신사가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샘플러 세트 하나 가볍게 시식.
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이거 하나 먹는데 3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ㄷㄷ
시부야로 가는 길에 본 올드 포르쉐 911
아마 964쯤 세대 인거같은데,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
저녁으로 먹은 유자라멘.
<아후리 라멘> 이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유자향은 라멘 끝맛에 살짝 나서 식욕을 돋궈주는 정도?
크리스마스 이브날 시부야는 헬게이트였습니다.
1시간만 걸었는데 진이 좍 빠지는 느낌...
여기서 8일차 일정도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