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질랜드 락다운 현지 상황들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 시골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난리일 때
뉴질랜드는 그동안 혼자
마스크도 없이 거리두기도 없이
평화로운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뜬 기사 하나와 함께
전국이 난리가 나버렸는데요
지난 2월 이후
반년만에 뉴질랜드에
신규 지역감염자 발생해 버렸는데요
사실 그동안 없었다는게 더 이상하긴하죠...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된 Lv4 락다운이 종료예정이었던
오늘이 연장되게되어 계란과 음료를 구매하러가게되어 동네 분위기를 찍어보았습니다.
지난 화요일 지역감염자 단1명이 나오고 바로 락다운이 결정됩니다.
기존 해외입국감염자만 나오던 뉴질랜드에서 여러 루머가 돌았었고 지역 델타감염자가 나오고 도시와 국가가 봉쇄됩니다.
오크랜드외 지역은 단 3일간 필수영업장을 제외한 모든것이 문닫는 lv4 를 시행한다해서 계란과 음료를 사들고 화요일 밤에 퇴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총31명의 지역감염자가 나오고 간호사, 고등학생, 대학생등 의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수도 웰링턴에서도 델타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며 뉴질랜드 전국의 락다운은 연장됩니다.
이른저녁을 먹고 필요한 계란과 음료를 사러가는길 동네 분위기를 살펴 보았습니다.
정말 평화로운 집앞모습입니다.
원래라면 퇴근길 차량으로 차가 조금 있지만 사람도 차량도 없습니다.
집에서 마트가는길은 20분이 안거리지만 20 명이안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산책, 조깅하는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사람은 없었습니다.
필수직업군에 속한곳만 영업을 할수있습니다.
동네에는 슈퍼, 세탁소 정도만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나 식당은 영업을 할수가 없습니다.
약 1년반전쯤 동일한 락다운이었던 오클랜드에 있을때는 슈퍼에 들어가려면 최소 2시간 줄을 기다려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락다운때도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등 큰동네는 마트에 들어갈때 줄을 기다리고 입장한다네요.
야채칸 사진은 깜빡했는데 많은 야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2배가까이 올랐더라구요.
저렴한 통조림은 채워지지 않고있네요. 평상시에는 빈공간이 없습니다.
참치도 평상시 빈틈없이 차있는데 없는품목이 맔았습니다.
고추참치 구매하려했는데 없었네요.
원래 제일 왼쪽 아래칸은 스팸으로 가득합니다.
스팸도 없어서 못샀습니다. 락다운이시작되면 스팸과 참치가 우선적으로 사라지더라구요.
인스턴트 누들칸입니다. 항상꽉차있던 선반 대부분이 비었습니다.
신라면이 있던 선반입니다. 작은컵1.5불 봉지신라면1.5불 평상시 비싸서 구입도 안했는데 라면이 먹고싶을땐 비어있네요
노슈가 스프라이트를 사러왔는데 그것만 다팔렸네요.,
이나라 콜라 시세입니다. 1.5리터 2.79불 평상시 할인을 자주하는데 비싸네요
2.25리터는 3.39불 한화로 2700원정도 입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어떤지 모르겧네요.
노슈가스프라이트가없어서 제로 콜라샀습니다.
24개에 22.99달러 26000원정도 입니다.
2리터 우유가격입니다. 3.69불
계란가격입니다. 사이즈7 18개짜리 6.49불 12개짤만 팔더라구요.
뉴질랜드 맥주입니다. 330미리 24병 37불정도합니다.
3만원정도
하이네켄은 44.99불 36000원정도합니다.
제가 즐겨마시는 네덜란드 바바리아맥주입니다. 한국편의점에서도 4캔 만원에해서 자주마셨었습니다.
440미리 6캔 12.49불 만원정도입니다.
냉동야채도 거의 비어있네요.
냉동닭 또한 거의 나갔습니다. 치킨너겟도 마찬가지구요.
얘네들의 주식 빵은 다나갔습니다.
그나마 비싼방들은 조금 있습니다. 저렴한빵에 비해 5배 가까이 비싼것들입니다.
일반빵도 거의 다 나갔습니다.
처음에 형광조끼입은 사람이 카트에서 빵을 옮기길레 직원인가 했는데 빵을 카트에 한가득 담고있었습니다.
2명에서 가득채우더라구요.
냉동감자튀김도 다나가고 상대적으로 비싼 냉동고구마튀김만 남았습니다.
한인이 20명도 안사는 작은동네인데 소주를 팝니다. 다른맛은 다나가고 복숭아맛 7.89불 6천원이 넘습니다.
과자들도 많이 비었습니다.
제로콜라 계란 맥주 사왔습니다.
사실 우유, 치킨너겟, 소세지, 빵, 과자를 안사온걸 글을 작성하며 깨달았습니다...
마트에 다가오며 마스크쓴사람들이 많았는데 마트에서 마스크를 주네요.
마트에 장바구니는 들고갈수없습니다..
마트에 장보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여기뿐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분들이 코로나로 힘겨워할텐데 다들 잘견뎌내고 힘냈으면 좋겠네요
댓글 5
댓글 쓰기브로 갑자기 정신이 없었겠네.
확진자 한명만 나와도 이렇게까지 하다니
영국과는 완전 180도 다르네.
소식 고맙네 힘내자구
뉴질랜드도 힘들구나.
요즘 시대에 안 힘든데가 없네.
코로나 청정국가라고 하지만 락다운에, 경제가 완전 초토화됬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한국물가보다 싼데, 저러다가 품절품목이 늘어나면 어쩔려고 그러지;;
뉴질랜드가.. 와 진짜 대박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얼릉 코로나가 좀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뉴질이 코로나 나올 때마다 완전 락다운시키는 바람에 코로나 청정국가라고 하는데..
한명 나올때마다 이렇게 전국이 마비되어서야... 그게 옳은 방식인지도 모르겠어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