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일본 도쿄에서 먹었던 꼬치구이의 추억
안녕 브로들
KEI의 여행이야기가 돌아왔어!
이번 여행은 도쿄를 지나가다가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꼬치구이에 대한 추억이네
시부야쪽인지 어디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는데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먹었어
근데 꼬치구이 퀄리티가 참 훌륭해서 흡족했던 기억 ㅎㅎ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본적 없었던 고퀄리티 꼬치구이를 먹어본 경험. 공유해볼게
거리를 걷다가 무심코 마주하게 된 가게. 굉장히 맛있는 스멜이 올라왔어.
분식거리라도 되는지 주변에는 다 이런거 파는 가게들로 즐비하더라.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음식이지만 일본의 타코야끼를 직접 먹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관심이 가더라고.
그리고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늘의 포스팅 주인공이 되는 일본의 꼬치구이집.
지금 다시 보니 그냥 평범한 일본의 꼬치구이집인데 그때는 뭔가 처음보는 모습에 참 놀랐던거 같아.
큼직한 꼬치를 보면서 뭐야 이거 왜 이렇게 크지? 놀라기도 하고.
좋아보이는 퀄리티에 기대되기도 하고.
아 이건 꼭 먹어봐야겠다.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싼거 아닌가 하는 느낌아닌 느낌은 있었는데...
퀄리티가 좋은건 분명해. 정말 엄청나게 비싼 꼬치니까 이런 퀄리티를 가질수 있었던 거잖아.
그런데 뭐랄까 해외에 나가면 환전을 해서 돈을 쓰니까 조금 그런것에 대한 감이 무뎌지는것 같기도 하고.
1000엔짜리 꼬치면. 한국 돈으로는 만원짜리 꼬치인 셈이야.
꼬치하나에 만원이라니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다구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는거였어 ㅋ
가장저렴한 꼬치도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니니까.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네.
이 가게에서 파는 꼬치들. 한국인이 어찌나 많이 방문했으면 메뉴판에 한글도 적혀져 있어
나 이전에도 수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이 가게에서 이 말도 안되게 비싼 꼬치를 맛있게 먹은거 같네.
나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로 하고 주문했어.
이때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경험해본게 많지 않아서. 하나씩 하나씩 먹어보려고 꽤나 많이 시켰어.
가장 왼쪽에 1200엔짜리 꼬치랑. 가운데 1000엔짜리 꼬치. 평범한 500엔짜리 꼬치.
일본은 항상 점원들이 이렇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게 눈에들어오더라.
이제는 한국도 어느샌가 훌쩍 따라가버리긴 했지만 뭔가 전문적으로 보여서 참 좋았어.
꼬치를 굽고 있네.
뭔가 소스를 발라주는것 같기도 하고.
꼬치굽는 기계도 자세히 봤는데 뭔가 한국에서 내가 본것들이랑은 완전히 다른 기계 같더라구.
파이어가 올라오는 장면을 잘 포착해서 찍었다 ㅎ
비싸긴 했지만 참 맛있는 꼬치라고 생각했어. 한국에서도 이런 고급꼬치가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
예전이라면 그냥 무조건 싼거. 길거리에서 먹는 불량음식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조금 상황이 많이 다르니까.
바르다김선생. 로봇김밥 같은 고퀄리티 비싼김밥집도 생겨났고. 떡볶이집도 엄청난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지.
언젠가 만원짜리 꼬치가 줄줄이 늘어서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순식간에 꼬치를 다 먹어치워 버렸네 ㅎ
코로나가 끝나면 일본에 가서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먹어보고 싶어
댓글 30
댓글 쓰기일본여행을 정말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많지만 비싼 물가가 느껴질때마다 후덜덜하곤 해.
뭔가 전부다 비싼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교통비도 비싸고 서비스 비용도 비싸고 집도 엄청 작아.
물론 음식들은 전부다 맛있고 골목마다 맛집이지만 가끔씩은 참 무서워지네.
언젠가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일본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
꼬치 하나에 만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싶지만..
거의 스테이크 하나를 구워주는 듯 한데 오히려 싸다 싶네.
이렇게 맛있는 고퀄리티 음식을 비싼 돈 주고 사먹는 건 전혀 아깝지 않지!
오히려 이렇게 비싸고 맛있는 꼬치를 만들어 팔 수 있는 시장 여건이 부럽지
기존에 한국에서 내가 갖고 있던 관념대로 길거리음식 개념의 꼬치구이를 생각하면 확실히 비싼 가격이지만.
브로의 말대로 스테이크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거지.
실제 퀄리티가 그 수준에 가까우니까. 관점을 바꾸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
저성장시대에는 아주 저렴하거나. 아주 좋은 서비스들만 살아남는 법인데.
아마 한국도 곧 그런 서비스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
ㅋㅋ 진짜 꼬치 하나에 만원이 가격이 좀 비싸보이긴 하지만 퀄리티가 대박이긴 합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퀄리티 좋은 꼬치구이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더 빨리올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해.
사진 비주얼이 죽이네요 브로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퀄리티가 좋아보여. 비싸지만 참을 수 없다고 해야하나. 꼭 먹어야할 꼬치구이지 ㅎ
일본여행을 하면서 좋은건 다양성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고 있어서인거 같아.
그냥 무조건 싸고 양많은거. 이런게 아니라 제대로 된 퀄리티에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문화가 좋더라구.
이야~ 저걸 하나 사가지고 가서 소주한잔에 반조각씩 먹으면 ㅋㅋ 소주 한병은 후딱일거 같네요~
비쥬얼이 장난아니네요~
나는 소주보다는 막걸리를 생각했었어.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금방 바로 다 먹어치워버렸는데.
이 꼬치구이를 먹으면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면 정말 꿀맛일거 같았어.
막걸리도 맛있겠네요~ 저는 고기 하면 소주를 제일 먼저 떠올려서~ㅎㅎ 갑자기 급 막걸리가 생각나는데요?? 밖에 비도 주륵주륵 내리고~
휴게소에서 먹는 4천원짜리 꼬치보다는 훨 맛있겠지?^^
우리나라에서는 만원짜리 꼬치파는곳을 본적은 없는것 같아.
모양들이 제 각각인데 어디 부위일까 싶기도 하지만 내 안목으로는 전혀모르겠네.
역시 케이브로는 3개나 먹었군~ 적은 양이 아닌데 말이지 ㅎ
과연 일본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많이 궁금하네.
아직까지 한국은 '싸고 양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문화에 너무 크게 호응하는 편이라 고퀄리티가 주류가 아닌 상황이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지 않을까 싶어.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으로.
나도 그렇게까지 맛있을지는 몰랐는데. 꼬치구이의 세계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맛이었던거 같아.
물론 일본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기억들이 다 보통이 아니라서 뭐라 설명하기는 어렵네 ㅎㅎ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혹시라도 일본에서 저런 꼬치를 보게되면 절대 놓치지마!
엄청 맛있어 보인다ㅠㅠ어제 저런 꼬치 먹고싶었는데ㅠㅠ
꼬치에 맥주 한캔 마시면 넘 좋겠다
내가 먹었던 곳은 그냥 길거리 꼬치구이 집이지만 브로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타치구이집도 굉장히 많아.
꼬치에. 튀김에. 각종 안주를 놓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훌륭한 가게들이 아주 많이 존재하고 있지.
진짜 일본에서 먹는 소고기꼬치+나마비루의 맛은 꿀조합이지..가격이 넘비싼게흠
이상하게 일본에 가면 맥주를 자주 마시게 되는거 같더라고. 맥주란 생각이 안들고 나마비루라 불러서 그런가
안주를 먹다보면. 맥주도 꿀렁꿀렁 계속 마시게 되더라고 ㅎㅎ
물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먹다보면 정말 놀라게 되는게 아주 큰 문제이기는 해.
언젠가 비용에 대한 생각없이. 마음껏 일본여행을 즐기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네
꼬치구이 생각만해도 맛있어브러요
일본에 정말 맛있는 음식들. 정말 괜찮은 가게들이 너무 많아서 추천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것도 사실이지만.
나에게 정말 좋은 기억을 선물한 맛있는 음식이었어. 브로도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마 ㅎ
하나에 만원짜리라,,,맛이 어떨지 넘나 궁금하다.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가 있으려나?ㅎㅎ
우리나라에서는 만원짜리 꼬치구이라고 하면 인터넷에 올라와서 융단폭격 맞지 않을까? ㅎㅎ
뭔가 아직까지 문화적으로 싸고 양많은걸 선호하는게 주류라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
언젠가 우리도 한국에서 만원짜리 꼬치를 아무렇지않게 먹는 시기가 오기는 하겠지.
와따~ 만원이 아깝지 않을만큼 먹음직 스럽네 ~ 나름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는것같고 보기에는 좋다 :)
만원짜리 꼬치라고 하면 일단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실제로 실물을 보면 끄덕이게 되지.
그만큼 상상해본적 없는 퀄리티와 맛의 세계로 인도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적극추천이야.
도쿄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덕분에 구경 잘했어 ㅎㅎ
크...꼬치 해외여행 못 가봤는데 가면 맛있는것도 많고 여러가지 경험도 쌓고..
어우~~가격이 장난아니네~~ㅎㄷㄷ
요즘 같은 시대에 여행이 정말 그립다
이상한게..나도 여행만가면...손이 커진단 말이지...소비에 관대해짐을 느끼거든...ㅎㅎㅎ꼬치 사진 정말 대박이다...브로...
도쿄 여행시 저렇게 꼬지 파는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퇴근 후 맥주 한잔 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가격만 보면 비싸서 부담스러울수 있겠지만 양이나 문화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죠
환타....메론소다맛이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메뉴지..물론 도니버거랑 모스버거집에가면 있지만 ㅎㅎ
일본돈은 진짜 아오...처음에는 ㅂㄷㅂㄷ떨면서 쓰는데 나중에는 500엔을 500원처럼 쓴다니까 정말ㅋㅋ
우리동네에도 유명한 꼬치집이 있는데, 2.5만원정도면 숯불구이 4개랑 양념 4개인가 주는곳인데, 친구랑 둘이서 그것만 먹고가니까 주인이 조금 이상하게 보더라고 ㅋㅋ
원래는 술안주니까 말이야, 친구랑 나랑 술한잔도 안하고 거기다 음료도 없이 꼬치만 먹고 가니까
아..갑자기 배고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