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 반지의 제왕을 찾아
코로나의 종식 염원하는 마음에서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2월 갔던 뉴질랜드 여행기를 써보려고 해요!
2년전에 갔던 여행이라 사진 순서랑 기억도 중구난방이에요!
렌트카로 북섬-남섬 도합 3,900km정도 달렸던거 같아요!
출국 전 우핸들은 처음이라 유로트럭으로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하고 가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근데 깜빡이랑 와이퍼는 자꾸 헷갈려서
와이퍼를 키고 우회전 하는 내모습이 존나 ㅄ 같아 보였을거 같아요!
드디어 출발이에요! 언제나 국제선을 탈때는 설레요!
땅콩항공을 통해 오사카를 거쳐 에어뉴질랜드를 타고 오클랜드로 향했어요!
북섬에서 저와함께할 도요타 코롤라라는 친구에요!
파란색이 참 이뻐요! 내 차살때는 중고가 때문에 상상도 못할 컬러에요!
뉴질랜드 여행의 시작과 끝인 오클랜드에 도착했어요!
항구 도시답게 부둣가가 너무 이뻣어요!
오클랜드 북쪽 부둣가인 노스쇼어 쪽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마을도 너무 이쁘고 드라이브 하기 좋은 동네인거 같아요!
근데 다니다 보면 한국어가 간간히 들렷어요!
근처에 한인촌이 있나봐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한국 아저씨들 최소 6개는 깔아놓고 낚시하시던데
여기는 1인 1낚시대가 국룰인가봐요!
멀리 아름다운 배경으로 한 커플이 보였어요!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어요!
뭘했는지 모르겠는데 중간사진이 많이 없어요!
저녁쯤이 되서 중심부 쪽에 에덴동산(Mount Eden)에 올랏어요!
산이라고는 하지만 언덕을 오르는 정도의 높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오클랜드 시가지를 360도로 둘러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해질 무렵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꼭 가보세요!
이곳에도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커플들이 보였어요!
다시 오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고 에덴산을 내려 갔어요!
숙소를 돌아 오는길 ㅄ같이 여권이 잃어버렸어요!
렌트카 업체에 두고 온거 같아 얼른 공항으로 돌아가봤어요!
다행히 이쁜 보안요원 누나가 제 여권을 챙겨뒀어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다음날 본격적으로 가슴 두근 거리는 로드트립의 시작이에요!
오클랜드 시내를 벗어나 얼마 되지 않아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너무 좋아요!
달리다 보니 코로만델 포레스트 공원(Coromandel Forest Park)에 도착했어요!
울창한 밀림 같은 숲이에요!
숲길을 지나 좀더 가나 보면 와이아우 폭포(Waiau Falls)가 있어요!
물놀이 하기 너무 좋은 폭포인거 같아요!
와이아우 폭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카우리 나무가 자라나는 와이아우 카우리 숲(Waiau Kauri Grove)이 있어요!
카우리 나무는 뉴질랜드 북섬에서만 자란다고 해요!
마오리 부족이 카누를 만들때 썼던 나무라고 해요!
그만큼 굵고 단단하는 말이겠죠! 부러웠어요!
카우리 숲 입구에요! 신발을 씻는 시설인데 뭔가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올것 같은 비주얼이었어요!
뉴질랜드는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 있는데
지리적으로 고립된 나라이니 만큼 외래종 관리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았어요!
입국심사때 수하물에 아웃도어 신발이 있다고 체크 하니 꺼내서 밑창 확인까지 했어요!
타우랑가를 향해가는 길에 핫 워터 비치(Hot Water Beach)에 들렸어요!
말그대로 바닷가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해변이래요!
다들 삽질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남이 파놓은 구덩이 몰래 발을 담가 봤어요!
오존나신기하게 정말 온천처럼 뜨거운 물이였어요!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어요!
자기전에 와인 한병을 땄어요!
뉴질랜드는 저렴한데 퀄리티 좋은 와인이 엄청 많은거 같아요!
여행을 다니면서 하루에 한병씩 와인을 샀던거 같아요!
이날은 타우랑가에 있는 망가누이 산을 올랐어요!
오르다 보니 비가 왔어요! 사실 북섬에 있는동안 날씨가 그렇게 좋지 못했어요! 그래도 경치는 멋졌어요!
그리고 북섬 여행의 가장큰 목적인 호빗튼 영화 세트장에 갔어요!
이날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던거 같아요!
영화 장면 그대로를 투어상품으로 만들어 놨어요! 톨킨팬이라면 정말 좋은 투어에요!
호비튼을 나와 남섬으로 가기 위해 웰링턴으로 가는 길이에요!
카탄에서 양타일만 3칸 걸린 듯한 풍경이 계속 펼쳐졌어요!
가는길에 들린 황가누이 시에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곳곳에서 도로정비 중인 곳이 많았어요!
황가누이에서 웰링턴으로 가는길에 리븐델이 있어요!
엘론드가 사는 그 리븐델이에요!
사실 영화 촬영 이후 거의 모든 세트는 철거하고 원정의 시작인 리븐델 정문만 남아 있어요!
나즈굴이 쫓아올것 같은 개울이에요!
또 도로 정비 중이에요!
드디어 북섬의 끝!
댓글 5
댓글 쓰기좋은데 다녀왔군 그래 ^^
정말 코로나 직전에.. 그것도 한참 여름 좋을 때 다녀왔네.
그 이후 뉴질랜드는 국경봉쇄상태.. ㅜㅜ
나도 뉴질랜드 가보고 싶네 브로 ㅠ.ㅠ
너무 아름다운거 같아~ 반지의 제왕은 역시 최고인거 같아.
3900k나 운전한 대단한 브로다 ㅎㅎ
우와~ 저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는 북섬으로는 안가고 남섬으로만 다녔어요~ 크라이스트처치에 3주정도 있다가 1주는 남섬 여행~ㅋㅋ 물론 그때의 사진은 저멀리~ 아주저멀리~ㅋㅋ 가본지 10년도 더되서 ㅋ
반지의 제왕 세트장은 진짜 영화에서 본거랑 똑 같네여 ㅎㅎ 신기하네요~
저기서 사진만 잘 찍어도 현실하고 영화를 구분 못할거 같아요....아~~저도 한번 쯤은 가야 하는데...언제 갈수 있을지...이넘의 코로나ㅜ
사진이 정말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멋져요 브로 부럽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