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0년 도쿄의 추억 - 3편
도시(City)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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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상
전날 개같이 고생한 (스스로 함) 나와 친구는
퍼질러 쓰려져 잤음.
결국 아침 11시에나 기상해버린wwwwww
이 날은 약간 자유주제로, 각자 하고싶은 것 / 가고싶은 곳을 찾기로 약속함.
나는 도쿄 몇번 와봤으니까 친구 일정에 대해 원하는것을 미리 좀 찾는걸 도와주긴 했지만..
친구는 하라주쿠 & 시부야 돌아다니며 옷 쇼핑을 하기로 함.
인싸ㅅㄲ..
나는 이런 일정.
호텔에 나와서 첫번째 지역은
아마존재팬에서 시킨거 픽업하러 갔음.
대체적인 분류는..카페투어?
1. 출발
호텔에서 자전거를 대여한 관계로, 자전거 타고 밥부터 먹으러 출발.
당연하게도 또 마츠야 갔음.
한국에 마츠야 있으면 맨날 쳐먹을지도...
동경규동은 그 맛은 안나더라...
자전거는..
여기 앞에..자전거가 많이 묶여있길래..
거기에...주차했는데.........
ㅆㅂ 자전거 주차단속을 나올줄은.....
자전거??주차???단속????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단어라는걸 처음 알았음.
벌금낼 뻔 했는데 단속하시는분께 개같이빌어대니 다행히 넓은 마음으로 통과...
역시 맞으면서 배우는 www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자전거로 출발
뭔가 시내가
이렇게 빌딩이 많은데 다 어디쓰는거지 할 정도로 빌딩이 많은 신기한동네...
2. 첫 행선지 - 아마존 재팬 픽업을 위하여
뽈뽈 돌아다니며
구글맵과 친해지며 자전거 타고
픽업에 성공함.
어딘지 몰라서 빌딩에 들어갔다가 안내받고 나옴
아 ㅋㅋ
그래도 사진 찍기 매우 좋은 장소를 찾아서 좋았음.
근데 왜 막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걸까
힙하긴 한데 뭔가뭔가임..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 두고 다시 출발.
날씨가 2월인데..정말 많이 더워서...
코트 벗고 니트 벗고 셔츠 하나 입고 출발함.
일교차 생각을 안한wwwwww
3. 두번째 행선지 - 리틀 냅 커피스탠드
맛있는 커피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런데 주택가로 들어가버린www
구글맵 경로를 따라가면서도..
어ㅆㅂ이게맞나..?
하긴 했음.
길이 이쁘긴 한데
이게 맞나...?
요론 표지판을 보았는데..
여기서 열차가?
어쨋든 도착함.
요기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가게는 매우 아담하지만 동네도 소박하고 조용해서
도란도란 모여있기 좋은 카페 느낌?
커피숍 내부
커피 뽑는것은 촬영허가를 받지 못한ww
커피는 매우 맛있었음.
다시 가서 또 먹어보고싶다...
이친구가 오늘의 자전거 투어를 담당하는 자전거 친구.
나의 뚱땡이 바디를 버티다니 참 놀라운 www
4. 세번째 행선지 - 후글렌
커피먹고 다시 힘차게 발차.
다음 행선지는 후글렌.
유명카페..인듯?
사람이 너무 많아 씻팔
커피 맛은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
야외 좌석이 좀 특이해서 좋은 기억이 있음.
담배도..필 수 있던걸로 기억함
식후땡최적화?
5. 네번째 행선지 - 오니버스 커피
앉아서 쉬다가 다시 출발.
오니버스 커피는 상당히 멀기 때문에..
조금 구경해봄.
중간에
시부야 퍼블리싱 & 북셀러즈 라는 가게도 찾아서
들어가서 책 구경하고 나옴.
핸드크림도 하나 샀다.
냄새가 좋아서 한국에서 직구하려고 했는데
아마존에서 안파는www
그렇게 오니버스 커피로...
빛이 참 이뻣음
물론 덥기도..하고..?
고오급 주택가 인가봄
언덕에 있어서 여러모로 고행길이였던
슬슬 노을도 지고 아름답게 비춰지는 도시풍경이 보기 좋아..
오니버스 커피에 도착.
여기는 근처에 자전거 주차장이 있어서 살았다.
밤이 되어가니까
슬슬 추워서 커피 따땃한거 머것음.
여기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점원과 나의 소통을 영어 혹은 일본어로 섞어 썻는데
점원분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점원이 갑자기 한국말로 "한국이요???"
이랬었음.
알고보니 점원분도 한국에서 오신..한국분...
인천공항에 사람많냐 뭐 이런얘기 하다 옴
죠큼..부..끄러운 ㅎㅎ..
옆자리에 진짜 하얀 머리카락도 하얗고 눈은 약간 적색인 외국인 눈나가 있었는데
신기했음
존나이뻣다..
그렇게 커피 홀짝거리다
숙소로 복귀.
6. 숙소 복귀
자전거 반납시간이 6시라
진짜 개같이 달려갔던 기억이 있음.
노을도 이쁘더라..
근데 시간이 없음ㅋㅋㅋ
그렇게 달려가서 반납하고
친구와 만났음.
7. 다시 가는 신주쿠 이자까야
저녁으로는
라멘 먹으러 갔음.
아마 여기로 갔던거 같은데...
정말 눅진눅진한 국물이라 당황했던 기억.
어쨋든 맛있었다.
밥 먹고
당연히 마지막날은 이자까야를 가서
맛잇는 꼬치구이를..
외국인과의 대화썰을 기대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
그리고?
가부키쵸 투어를..하기엔 무서웠고
가부키쵸 앞 돈키호테에서 친구랑 같이 기념품 쇼핑함.
친구도 가보고싶다고 했고, 나도 기념품 살 겸 구경갔다.
용과 같이 라는 게임을 하면서 많이 와본 동네긴 하지만
실물은 역시 꽤 다른 느낌이..
먹고 돌아와서, 마침 코1인으로 돈도 조금 벌어서
호텔 1층 라운지에서 친구랑 같이 칵테일 먹음. (내가 삼)
근데 귀국하고 코1인개같이멸망함www
이건 엑스트라 에피소드고, 칵테일은..
그냥 그랬음.
강남에서 무슨 칵테일 가게 갔던 기억으로 희망차게 질렀는데..
뭔가 구성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좀 싼마이한 느낌이 들었음..
어쨋든 알딸딸한 상태에서 코코낸내.
8. 귀국날
귀국날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기로 결정해서
먹으러갔는데 내 기억에 아마 빵..집..이 뷔페였던걸로...
아닐수도?있음.
어쨋든 밥을 먹고, 도쿄역 근처에서 놀아야 하니.
9. 아키하바라
나도 친구도 씹뜨억ㅅㄲ들이니
나도 한번도 안가보고 친구도 한번도 안가본
아키하바라 간단 투어를 하기로...
점심으로는
모토무라 규카츠를 먹었다.
그리고 각자 돌아다니면서
나는 "어른의 장난감 가게" 를 또 구경함.
그 외에도 뭐 보고싶은게 있긴 했는데..
뭔가 생각 외로 작은 느낌이라 그냥 그랬음.
대신 친구 선물용 초코렛?
메리의 초콜렛?? 인가 그거 사러 돌아다니고..동네 마트 구경하고?
10. 귀국
그렇게 돌아다니다
오후 11시에 한국에 도착했음.
근데 문제는
ㅆㅂ 공항버스가 11시 5분인가가 막차인wwwww
개같이 달려나갔는데 터짐.
왕복권 사놨는데, 아직도 못 쓰고 있는중.
집은 어떻게 돌아왔냐면
친구 아버님께서..오셔서...태워주셨다...
감사합니다...
11. 후기
가족여행,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모두 다른 맛이 있다고 생각함.
가족과는 무지성으로 따라다니면 되고, 친구와는 대신 가족과는 갈 수 없는 이자까야 뭐 이런 곳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여러모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좋고, 둘 다 또 가고 싶은 그런 여행.
도쿄에 대해서는...
땅덩어리가 존나 넓긴 한거같음.
5일 내내 쳐박혀 있었는데
1달동안 있어도 구경 못할만한게 많은 듯.
길거리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라..
ㅋㅋㅋ브로 글을 아주 맛깔나게 잘 썼네 현장감과 당시 심정이 잘 드러난 좋은 후기 글이야 난 이런글이 맘에 들더라고 ㅋㅋ 앞으로도 잘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