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스] 신혼여행으로 배낭여행은 어떰?
국가명(기타) |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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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개선문 인근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남편이 프랑스인, 아내가 한국인, 가정부 아주머니가 탈북자인지 조선족인지 암튼 그러했음...)
세번 째 파리를 찾아갔을 땐 혼자가 아니었다.
파리 샹제리제 거리를 돌아볼 때 든 생각이
"여자라면 이 거리는 꼭 한번 와봐야 하는 곳"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당시 싱글일 때 아내 될 사람과 신혼여행을 파리로 와야겠다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파리로 신혼여행을 오게 되었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젊을 때 배낭여행을 하는 게 좋을 듯해서
보편적인 신혼여행이 아닌 배낭여행 느낌의 신혼여행...
그리고 엄청 걸어다녔다.
파리의 특성상 뭘 타고 다니면서 구경할 만한 곳이 아니기에
다리에 파스 붙여가며 엄청 걸어다녔던...
시차로 새벽 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개선문 로타리를 지나 샹제리제 거리로 오는 동안
동네 빵가게가 막 구워 내 놓은 크로와상을 사서 아침겸 먹으면서 거리를 걸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고, 이제 막 문을 열기 시작하는 가게들...
몇 번 와 봤다고 아내를 데리고 다니면서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첫날부터 행군을 강행...
에펠탑근처로 가서 베르사이유궁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이 나무 아래 앉아서 여행가이드 북을 보면서 다음 일정을 짰었는데, 그 나무 그대로 있었던...
예전의 그곳을 다시 찾아왔다는 감격(?)에 스스로 뿌듯해 하며...
처음 왔을 떄는 자전거를 빌려 저 넓은 정원을 둘러봤지만, 이번엔 시간관계상 다 둘러보진 못하고
다음 일정으로... (루브르와 오르셰 미술관으로 고고고 : 이 편은 예전에 올려서 생략함)
댓글 5
댓글 쓰기그러게 이놈의 코로나로 묶여버린 느낌...
그나마 선진국은 어찌어찌 버티는데, 관광으로 먹고사는 동남아는 경제가 완전 침체라고 하니...에휴..
동남아도 이제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극빈층은 더욱더 극빈층이 되고 부자는 더 부자..ㅠ
나같은 사람들이 여러층을 먹여살렸는데...그러질 못하고 있네 ㅠ
그러게 어려울 수록 양극화는 더더욱 심화되는 듯해. 우리나라도 그런 느낌...
확실히 점점 양극화는 심해지지ㅠ
지금은 여기저기 나라 안밖으로 힘드네
나무길...뭔가 멋지다...질서정연한 나무들과 그 사이로난 길
프랑스도 가보고 싶긴한데..요즘에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