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기
국가명(기타) |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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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휴학하고 계획한 3달 동안의 유럽일주여행 마지막 나라는 이탈리아였음
로마 아웃이 싸대서 그렇게 짬 실제로 싸게 산듯 대한항공 직항으로 83만원이었으니
이탈리아 첫 여행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는데
자그레브에서 베네치아로 오는 버스를 인포의 실수로 놓치고 하루를 그대로 날림
볼로냐 가려고 했는데 못 감..
스위스에서 옮아온 독감이랑 2달 넘게 누적된 피로 때문에 부지런히 다니지도 못 했었음
3일 일정에서 제대로 다닌 건 하루밖에 안된다
첫 도착 날 날씨가 많이 흐렸음
원래 안개가 많이 끼는 동네이기도 하대
물 흐르고 배 떠다니는 저 풍경은 주가각 생각났음 상하이의 베네치아라더니 진짜 닮았음
식당에 걸려있는 플랜카드에 마피아라는 단어를 보니까 진짜 이탈리아 같은 느낌 바로 왔다 ㅋㅋ
첫날은 피곤해서 무지성으로 돌아다니다가 작은 가면 가게 들어가서 장식용 가면 사고
밥먹고 집에 들어옴
작은 가게들 하나같이 디피를 갬성 넘치게 했더라
기억으론 베네치아 카니발이랑 며칠 차이로 못 보고 로마로 가야했던 것 같음
지금 생각해보면 날짜 맞춰서 갔으면 좋았을텐데 싶네
여사장님이 자기 남편이 직접 만든거라 유일한 디자인이라고 자랑한 가면
숙소 와서 이 사진 찍고 둘째날까지 죽은 듯이 잠만 잠
3일째에 다시 기운내서 바포레토 타고 관광시작
무라노 섬이랑 부라노 섬 가려고 했는데 무라노 섬 둘러보는 와중에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본섬으로 돌아가기로 함
본섬으로 돌아오는 배 타고 내려서 찍은 사진인거 같음
물안개 껴있고 멀리서 건축물 보이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고 멋지고
새는 귀여움
그리고 거짓말처럼 해가 뜸;
부라노 가보고 싶었다..
그 유명한 산마르코 광장으로 감
갈매기 먹이 강매 사기꾼들이 판친대서 바짝 긴장하고 감
다행히 아무도 말 걸지 않았음
산마르코 대성당 정말 화려함
내부는 안들어갔는데 왜 그랬나 싶음
입장료 아끼고 여행기간 내내 성당이란 성당은 다 둘러봐서 굳이 안보고싶었나봄
두칼레 궁전 찍은 사진인거같은데 전경을 안찍었네
새가 조온나 많다
종탑 올라가서 베네치아 전경을 보기로 했다
마감 시간 직전에 갔는데 안 올라갔으면 큰일 날뻔 했음
이 풍경을 놓칠 뻔 했다고..ㅋㅋㅋ
안 올라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걸
둘러보다가 오징어먹물 파스타 먹고 후식으로 레몬즙인지 술인지 기억안남 여튼 소화에 도움주는거 한 잔
그리고나서 또 무지성으로 돌아다녔는데 너네 베네치아 가면 꼭 화장실 위치 파악해놔라
난 다행히 한번 다닌 길 웬만하면 기억해서 다행이지 저 전경을 보면 알수있다싶이 진짜 미로 같은 동네인데
화장실 정말 중요하다 뒤질 뻔 동전필수
겨울이다보니 해는 금방 졌고 바포레토 타고 기차역으로 돌아와서 베네치아 밖에 있는 숙소로 돌아감
다시 기회만 된다면 좀 더 시간내서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은 동네였음
멋진 동네 베네치아 추천
멋있네요 브로
여행이란 단어는 항상 즐겁고 기대되는 단어같아요
코로나만 어느정도 정리되면 저도 떠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