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체코] 예술적 감성으로 하루 정도는 괜찮잖아?
국가명(기타) | 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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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대표하는 미술가 알폰스 무하(1860~1939).
거리를 걷다보니 무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화가의 이름이나 그의 생에 대해서는 몰라도 이 그림은 한번쯤 봤을 것이다.
신화에 나오는 여신들을 그린 것 같기도 한 그림들...
파리나 프라하를 여행했지만, 짧은 시간안에 모든 것들 다 경험 할 순 없기에,
관광 중에 나름 예술이란 걸 경험 하고 싶어, 미술과 음악으로 하루 일정을 잡았다.
발레 공연은 이미 매진이어서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이런 작은 갤러리나 소규모 음악 공연은 매일 열리고 있었기에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었다.
예술이라고 거창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그런 것들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수공예 작품이나 개인 전시장들로도 내겐 충분했다.
실컷 구경하고 안사도 그만인 샵들과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꾸며놓은
가게들이 즐비했다.
민박 아주머니가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며 꼭 한번 가보라고 한 가게...
이떄만 해도 우리나라에 베스킨 31이 그나마 아이스크림으로 이름을 떨칠 떄였는데,
아이스크림 맛은 당연히 엄지척이고, 가게가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였다.
깨끗한 화장실이며, 작은 소품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서 운영중이었는데,
정말 감탄 한바가지 먹고 왔다.
작은 소규모 공연도 동네 주민들과 함께 보고...
프라하의 분위기는 파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내 언어의 수준으로는
뭐라 표현을 못하겠다.
여러번 간 파리와 처음 가본 프라하라서 분명 그 느낌도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가본 곳과 처음 접하는 곳의 인상은 분명히 다를 수 밖에 없기에
프라하의 인상과 느낌이 더 켰고 더 그립다.
나도 저런 감성 좋아해!
예술적인건 꼭 여행 일정에 넣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
결국 남는건 아이스크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