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여행기 2
국가명(기타) | 스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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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엄청 일찍 만났던것같음
7시던가 그랬음
카사바트요부터 투어 시작함
설명은 전혀 기억안나
걸어서 카사밀라를 구경한 다음에 각자 가져온 교통비로 구엘공원 가는 버스를 탔음
구엘은 가우디를 후원한 부자아저씨 이름
이 기둥 진짜 신기했다
온 곳이 특유의 모자이크로 장식되어있음
위에 도마뱀은 관광객이 너무 만져대는 바람에 부러지는 참사가 발생한 뒤로
아무도 못만지게 지키고 있음 사진 찍기만 가능
다음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갔음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이고 사람도 많아서 가이드가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더라
부분마다 다름
앞은 가우디가 생전에 건축하던 부분임
가우디가 허름한 차림으로 성당 예배 가다가 교통사고로 다치고
부랑자로 착각한 사람들때문에 치료가 늦어져서 사망했다더라고
그 뒤로 바톤터치 받은 건축가가 뭐 가우디를 따라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설명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가우디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뭐가 있었던 것 같음
옥수수모양처럼 생긴 탑은 몬세라트를 보고 영감받아 디자인한거래
두군데 꼭 다 가는걸 추천
내부는 진짜 크다 오로지 햇빛만으로 비추는데 엄청 밝음
꼭 나무가지처럼 생긴 기둥들이 늘어져있는데 굉장히 비현실적인 느낌
성당을 끝으로 오전 투어가 마침
독특하게 오전 오후로 투어가 나뉘어져있는데 오후는 저녁에 시작해서
낮 동안 자유시간임 밥먹으러 가야지
타파스집인데 저 문어요리를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꼭 먹고싶어서 찾아간 곳임
맛은 좋았던 걸로 기억함 현지인 맛집을 주로 찾아가려고 노력하는데
대부분 성공하더라고
메뉴 이름을 몰라서 메뉴판에서 뽈뽀(문어)라는 단어만 엄청 찾다가
결국 사진 보여주고 주문함 ㅋㅋ
저녁투어는 람블라스 거리에서 시작했음
보케리아 시장 갔음
관광객 특수때문에 바가지로 유명한 시장이라 별거 사진 않고 과일 주스만 하나 사먹었다
곱창버거가 유명한걸로 알고있음 티비에서도 나왔던데
바르셀로나 시청 앞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활발했음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스노우볼 확대시켜놓은 듯한 독특한 장식품이 있었음
사실 도중에 가이드가 계속 다양하게 역사나 가우디 이야기나 설명 많이 해줬는데
5년 전 일이니 전혀 기억이 안나..
고딕지구에서 카테드랄도 다시 한번 보고 산필립네리 광장으로 옴
스페인 내전 때 민간인을 벽에 세워두고 학살한 흔적이 남은 벽임
잊지않으려고 총알자국을 그대로 남겨뒀다고 하더라
여운있는 마무리로 투어는 해산했음
다음날 아침 더 일찍 출발함
몬세라트 가야했음
지하철 역에 있는 간이식당에서 손짓발짓으로 샌드위치 하나 시켜먹고 ㄱㄱ
홀리마운틴
수도원까지 가는 전철로 다시 갈아타야함
구름을 밟고 있는 느낌이 들었음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모티브가 된 산의 모양
ㅈㄴ 신기해 진짜
수도원 둘러보고 푸니쿨라 타고 저 산길 올라가서 등산할 계획
한국인이 많이 오나보더라고
내부모습
마침 일요일이라 미사를 구경할 수 있었음
소년합창단 실물로 보는거 처음이어서 설렜음
등산을 시작한다
사실 중반에서 시작하는거고 많이 가파르지않아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었음
길이 좁고 작은 돌이 많아서 실족만 조심하면 되는 정도
독특한 암벽때문에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중간에 대충 사 온 간식거리로 점심 떼우고 힘내서 걸어올라갔다
내가 올라간 곳은 몬세라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산트헤로니야
관광객들은 대부분 도중에 내려가거나 아예 올라갈 생각을 안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시간 맞춰서 꼭 올라가보길 추천함 날씨 좋은 날에는 프랑스까지 보인다고 함
등산하면 기분 좋은게 오가며 마주치는 사람들이랑 인사하면 꼭 인싸된 느낌 남 ㅎ..
스페인 존나 좋아 또 가고 싶다 특히 바르셀로나
캬~ 정말 멋지네.. 홀리마운틴은, 실제로 마주하고 있으면 진짜 헉~! 소리 날 거 같다.